#순천가볼만한곳
4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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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가을여행지로 추천

늦게나마 전남지역도 본격적인 단풍시즌이 시작되면서 유명 단풍여행지가 울긋불긋 오색단풍으로 화려하게 가을 풍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백양사나 내장산 등 호남 최고의 단풍여행지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남해안과 가까울수록 단풍은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점점 남쪽으로 내려오는 단풍이 절정을 향해가는 순천 가볼만한 곳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가을여행지로 추천합니다. 늦가을이지만 기온이 높아 여행하기 참 좋은 조건인데다 단풍이라는 최고의 여행 목적으로 떠나는 곳마다 아름답고 화려한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즐길 수 있으니 주말과 휴일엔 여행지마다 주차장이 만차일 정도인데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도 마찬가지입니다. 낙안읍성은 주차요금은 없으나 입장료가 성인 기준 4천 원이며 매표시간 전과 후에는 개방됩니다. 낙안읍성은 동, 서, 남 세 곳에 출입문이 있으나 대부분 정문인 동문 쪽으로 입장을 합니다. 11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초겨울 꽃인 분홍색 애기동백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낙안읍성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민속마을이며 전체 가구가 초가지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은 옛 서민들의 의복인 무명치마와 저고리를 입고 무료 운영하는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전통문화를 재현하기도 합니다. 낙안읍성의 단풍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그리고 팽나무 등 노거수와 함께 곳곳에 심은 단풍나무가 물이 들고 돌담으...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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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가볼만한 곳 전통이 살아 있는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행지 순천 가볼만한 곳 전통이 살아있는 낙안읍성에서 열렸던 2024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를 관람하며 본 흥겨운 우리 가락으로 꾸며진 백중놀이와 낙안에서 태어나 고려 말 왜구를 격퇴하는 데 공을 세운 김빈길 장군을 주인공으로 한 창극, 그리고 취타대를 앞세워 펼쳐진 낙안군수 부임 행렬 등 흥과 신명이 어우러진 모습을 소개합니다. 2024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는 지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펼쳐졌으며 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이 있었는데 주로 우리의 소리와 전통 악기로 구성된 무대들이었습니다. 잔디마당 공연장에서 펼쳐진 백중놀이입니다. 고된 농사를 하며 추수를 앞둔 농민들이 펼치는 놀이로 24절기 중 하나인 음력 7월 15일 백중에 맞춰 지역마다 특성을 가진 놀이로 계승되어 왔습니다. 농악대를 앞세워 신명나는 한판의 무대가 펼쳐지고 농민들이 모를 심고 김매기를 하는 과정을 재연하는 공연으로 마지막을 관객들과 함께 흥겨운 판을 벌입니다. 농악대는 낙안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행사 때마다 무대를 펼치는데 상쇠를 맡은 분의 표정에서 볼 수 있듯 신명이 느껴지죠. 지금은 이양기라는 기계로 모를 심지만 예전엔 못줄에 맞춰 줄지어 선 농부들이 도와가며 모내기를 했습니다. 백중놀이는 모내기가 끝나면 또 한판 굿을 펼치고 논에 난 잡초를 제거하는 김매기를 하고 김매기가 끝나면 또 한판 굿...

20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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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배롱나무 명소 일일레저타운(일일캠프닉타운)

배롱나무 시즌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 중에 한 곳으로 순천 가볼만한 곳으로 사진작가들 사이에선 유명한 배롱나무 명소 일일레저타운을 5년여 만에 다녀왔는데 그사이 일일레저타운이 일일캠프닉타운으로 이름이 바뀌었더군요. 다른 분들 사진에 절정의 배롱나무꽃을 볼 수 있었고 아직 지지 않았을 것이란 확신을 갖고 도착했는데 꽃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확실히 꽃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느낀 아침입니다. 광복절 다음날 금요일 하루 연차를 내고 배롱나무에 해가 들어올 시간에 맞춰 출발했는데 예상했던 시간보다 도착하는 데까지 소요시간이 더 소요되어 해가 들어온 뒤에 도착했습니다. 일일레저타운의 새 이름 일일캠프닉타운은 주암호 호반도로에서 약 7km의 좁은 길을 15분 정도 들어가야 하는데 일부 구간은 마주 오는 차량과 교행이 어려운 곳도 있어 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로에서 간판이 나오면 좌회전을 하면 대문이 지나는데 새벽에 대문을 열어 놓고 입장객들에게 아메리카노(아이스, 핫)를 제공하며 5천원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커피는 따로 마련된 카페 공간에서 제공되며 리필도 가능합니다. 너무 일찍 가면 문이 닫혀 있어 입장이 불가능하니 해가 저수지 가운데 섬의 배롱나무꽃에 해가 들어 오기 전인 7시 30분쯤에 도착하면 골든타임에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섬으로 이어진 다리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사진 찍는 사람들이 대충 빠져나간 후...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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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선암사 편백숲과 자연학습장 여름 풍경

순천 가볼만한 곳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사찰 선암사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편백숲과 자연학습장의 여름 풍경을 소개합니다. 선암사 입구 찻집인 선각당 뒤편으로 여러 갈래의 조계산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그중 선암사의 산내 암자인 대승암으로 이어지는 넓은 길을 따라가면 편백숲을 거쳐 조계산 보리밥집으로 넘어가는 큰굴목재 등산 코스가 있습니다. 선암사를 관람하고 시간이 남거나 편백숲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비포장으로 된 넓은 길을 따라가면 모퉁이를 한번 돌아 계곡의 다리를 새로 건설하고 주변을 정비하는 공사가 벌어지고 있고 다리를 건너 약간 경사진 길을 조금만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조계산 등산 코스 중 천년불심길이란 명칭을 갖고 있는 이 코스는 큰굴목재에서 조계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을 넘어가면 바로 유명한 보리밥집이 나오고 산자락을 돌아 송광사로 이어집니다. 주로 단풍나무가 많은 등산 초입의 오솔길을 조금 가면 편백숲 및 자연학습장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촌마을 체험장은 여러 개의 정자를 설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야생화 미로원은 풀이 자라기 전인 봄에 여러 종류의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곳이며 그 옆으로 넓은 편백숲이 있습니다. 산촌마을 체험장은 조성 당시의 목적과는 달리 이젠 공원 형태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봄에 소풍 가기 딱 좋은 장소인데 여름엔 시원하긴 해도 날파리가 달려들어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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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송광사의 여름은 배롱나무꽃이 아름답습니다.

순천에서 가장 높은 산인 조계산 도립공원엔 천년고찰로 인기 여행지인 선암사와 송광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선암사는 다들 잘 알다시피 이른 봄 매화로 시작해 꽃대궐이 가을까지 이어지는 여행 명소인데 그에 반해 송광사는 덜 알려져 있는 것 같은데 조계종의 명칭이 탄생한 유서 깊은 도량이며 승보사찰이란 이름답게 많은 고승 대덕을 배출한 고찰로 순천 가볼만한 곳으로 사찰여행지 하면 바로 떠오를 만큼 아름다운 사찰 풍경이 있으며 송광사의 여름은 흐드러지게 핀 배롱나무꽃이 아름답습니다. 수많은 고승을 배출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무소유를 평생 실천하다 입적한 법정스님이 있습니다. 송광사 옛 매표소를 지나면 불교용품과 음료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 이어지고 이어 계곡에 놓인 다리 청량각 앞에서 길이 갈라집니다. 청량각을 건너 아스팔트로 가도 되고 비포장인 무소유길로 가도 되는데 첫 번째 다리에서 건너야 송광사로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송광사를 가는 이유는 배롱나무꽃을 보려는 목적이며 첫 번째 배롱나무는 탑전 내에 있습니다. 탑전은 스님들의 부도탑이 조성된 곳이며 송광사엔 많은 부도탑이 여러 곳에 있고 그중 부도전과 탑전에 여러 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조계총림 초대 방장화상을 지낸 구산 스님의 사리탑인 적광탑을 조성하며 탑전을 건립했는데 주변에 고목의 느티나무가 여러그루 있고 배롱나무도 볼만합니다. 탑전 입구 대나무숲...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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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옛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는 낙안읍성 여름 풍경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준 장마가 물러나고 폭염이 지속되지만 이 뜨거운 계절에도 어딘가엔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순천 가볼만한 곳으로 조선시대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는 살아 있는 박물관인 낙안읍성 여름 풍경도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현존하는 조선시대 읍성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며 사적 제302호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낙안읍성은 성안에 90여 가구 주민들이 거주하는 초가지붕 전통가옥과 추억을 되살려주는 고샅길의 돌담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존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낙안읍성은 입구가 세 곳이지만 내비게이션으로 가면 동문인 낙풍루 앞 주차장으로 안내를 합니다. 동문과 서문을 잇는 중앙도로를 사이에 두고 오른쪽은 관아가 위치하고 왼쪽은 민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1.4km의 성곽길이 개방되어 성곽에서 마을을 내려볼 수 있으며 남문과 서문 사이에 언덕을 오르는 성곽에 마을 전경을 감상하는 뷰포인트가 있습니다. 낙안읍성을 여행할 때 이동 동선이 중요한데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골목도 많고 복잡하게 얽혀 있어 제대로 감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입장과 동시에 성곽으로 올라가 동문에서 남문을 거쳐 뷰포인트에서 전경을 감상하고 마을로 내려가 골목 투어를 하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뷰포인트로 가는 길 성곽에서 내려다 본 낙안읍성의 여름은 집집마다 감나무를 비롯...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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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연꽃이 활짝 핀 오천그린광장은 물놀이 천국

순천만국가정원에 속해 있으나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잔디광장이 초록으로 펼쳐져 산책과 휴식 그리고 놀이터로 순천 가볼만한 곳으로 여름꽃인 연꽃이 활짝 핀 오천그린광장은 음악분수와 바닥분수가 설치되어 어린이들 물놀이 천국이기도 합니다.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되어 있으며 넓은 무료 주차장까지 갖춘 오천그린광장의 여름은 녹색의 시원함에 연꽃의 화려함, 그리고 꽃밭의 아름다움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그린아일랜드와 연못을 포함해 7만평 규모의 오천그린광장은 사계절 푸른 잔디 수종을 식재해 조성한 도심공원이자 도시숲으로 지난 2023년 두 번째 펼쳐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개장해 개방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언덕이 조성되어 있는 잔디광장 한쪽은 마로니에 나무숲은 전국 녹색도시 우수상을 수상한 명품 숲으로 도시민들에게 최고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특히 여름밤엔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피서를 즐기는 시민은 물론이고 관광객들도 음식을 준비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조성 당시 전국의 잔디 가격이 들썩였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는데 그만큼 엄청난 규모의 잔디밭이 도시 가운데 펼쳐져 있으며 순천만국가정원에 새롭게 조성한 스페이스 허브와 스페이스 브리지로 연결되는 남문의 입구이기도 합니다. 잔디밭만 있으면 단조로울 텐데 거기에 다양하게 구성된 생태연못과 조형물은 물론이고 꽃밭과 음악분수,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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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에 순천 가볼만한 곳 송광사 풍경

석가탄신일은 공식적으로 부처님오신날로 표기하며 음력 4월 8일이어서 사월 초파일이라고 불립니다. 성탄절과 더불어 1975년부터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직장인들에게 꿀맛 같은 휴일이 됩니다. 전라남도에서 가장 큰 절이 어딜까 나름 고민을 해보는데 송광사, 화엄사, 대흥사, 선암사를 놓고 선택이 어려운데 부처님 오신 날에 순천 가볼만한 곳 중 사진 찍기 좋은 풍경으로는 송광사를 선택하곤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은 서양에서 들어온 것으로 예수님 탄생해를 기원으로 한 그레고리력을 사용하여 기원전과 기원후로 구분하고 있으며 불교에선 부처님이 열반에 든 해를 기점으로 불기라고 하는 별도의 달력을 사용하는데 서양의 달력보다 544년을 더해 올해는 불기 2568년이 됩니다. 즉 부처님이 열반에 든 것이 2568년 지났다는 의미입니다. 기독교에서 성탄절과 부활절이 가장 큰 기념행사라면 불교에서는 부처님 오신날이 가장 큰 기념일로 전국 각 사찰마다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을 기립니다. 큰 사찰일수록 오색연등이 길게 설치되고 마당이 넓은 사찰의 마당 가득 연등이 걸려 약 한 달 정도 불을 밝히는데 부처님의 진리를 밝히고 그 진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찰마다 구조가 다르고 자연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걸리는 연등의 풍경도 각양각색이어서 연등이 불을 밝히는 시기에 가볼만한 사찰 여행지가 몇 곳 있으며 그중에 부산의 삼...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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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환상적인 꽃길이 펼쳐진 풍덕동 장미터널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은 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돋보이게 하는 꽃 장미의 계절이죠. 전국의 유명 장미원마다 장미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지금 순천 가볼만한 곳으로 환상적인 꽃길이 펼쳐진 풍덕동 장미터널의 장미꽃도 절정입니다. 무려 500미터의 장미터널이 순천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동천 둑을 따라 조성된 순천 풍덕동장미터널은 아랫장 바로 옆에 있으며 순천만국가정원과 동천을 왕복 운항하는 정원드림호 동천나루 건너편으로 인도교만 건너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동천 둔치를 따라 계절 꽃을 이용한 화단이 넓게 조성되어 있고 화단 사이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동천을 따라 걷기 좋은 길입니다. 장미터널엔 일정한 간격으로 쉼터가 좌우로 조성되어 있고 장미터널은 직선이지만 터널 내에 조경을 더해 관람로에 다양한 풍경을 더했습니다. 크게 4개 블록으로 구분을 할 수 있으며 풍덕교에서 진입하면 벤치를 설치한 장미 포토존이 있으며 이어 분홍색 꽃의 환상적인 장미터널과 LOVE 포토존 구역이 있으며 팔마대교까지 터널 내 다양한 조경으로 볼거리를 조성한 꽃길로 되어 있으며 중간에 풍덕동 행정복지센터로 연결되는 육교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장미꽃터널은 넝쿨장미로 조성을 하는데 넝굴장미도 꽃의 색이나 형태 등 여러 종류가 있는 듯 다양한 구성을 해놓았습니다. 장미터널을 완전히 덮진 못했지만 구간구간 하늘이 보이지 않는 곳도 있고 장미꽃 향이 가득...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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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평촌리 이팝나무

4월 말부터 하얗게 만발하기 시작해 이젠 절정을 넘어 대부분 꽃이 지고 있는 이팝나무는 최근 들어 쉽게 볼 수 있는 조경수 중 하나입니다. 하얀 눈꽃이라는 학명으로 우리나라에서 남부 지방에 자생하는 수목으로 꽃이 만발하면 한 해 농사가 풍년이 들고 꽃의 기운이 쇠하면 흉년이 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많고 많은 이팝나무 중에 몇 그루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는데 오늘 보여드리는 순천 가볼만한 곳 평촌리 이팝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팝나무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수형과 수령을 갖고 있습니다. 나무도 나이가 들면 점점 쇠약해져 상부의 가지가 마르고 자연재해를 이겨내지 못해 줄기가 부러지면서 한때 최고의 절정으로 기품을 뽐내다가 볼품없는 모습이 되기도 하는데 순천 평촌리 이팝나무는 수령이 400살이 되었음에도 강건한 모습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팝나무로 손꼽힙니다. 오랜만에 순천 평촌리 이팝나무를 만나러 간 날은 지난 일요일 비가 오락가락하던 짓궂은 날씨였지만 절정으로 하얗게 핀 꽃으로 인해 마을이 환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올핸 아직 논에 물을 대지 않아 반영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절정의 순간을 사진으로 촬영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평촌리 이팝나무가 소재한 농소마을과 같은 역사를 가진 나무로 추정하는데 어느 해 심한 가뭄이 들어 주변의 나무가 다 말라죽었는데 이팝나무만 꿋꿋하게 살...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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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선암사 겹벚꽃이 절정입니다.

3월 은은한 연분홍색의 홍매화와 600살 고령의 선암매로 시작된 순천 가볼만한 곳 선암사는 지금 겹벚꽃이 절정입니다. 어떻게 알고들 오는지 하루 종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선암사를 지난 일요일 오후 5시 이후에 도착했는데 그 시간에도 선암사로 들어가는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었는데 다들 겹벚꽃과 영산홍과 자산홍의 화려한 봄을 보려는 것입니다. 순천 선암사 겹벚꽃 개화상황은 지난 일요일 현재 80% 정도로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나무는 50% 정도 개화했고 빛이 좋은 곳은 완전 절정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봄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3월 중순 선암매를 보러 갈 때만 해도 나무가 앙상했었는데 신록의 싱그러움으로 물든 숲길이 되었습니다. 선암사의 1번 포토존이자 랜드마크인 보물 승선교 사이로 강선루는 보고 가야죠. 일주문을 지나 연등으로 가득 메워진 대웅전 마당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겹벚꽃이 시작됩니다. 분명히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을 하고 5시 정도면 많이 빠져나가 한가해졌을 것이란 생각으로 도착했는데 완전히 오산이었습니다. 그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겹벚꽃 주변에서 사진을 찍느라 몰려 있습니다. 선암사 겹벚꽃은 세 곳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가 대웅전 뒤편이고 이어 선암매가있는 무우전 돌담 주변, 세 번째는 산신각 주변이며 이 외에도 몇 그루가 분산되어 있으며 조금씩 풍경이 다릅니다. 관광객들이 선암사를 찾는 이유는 크게 두 가...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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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가볼만한곳 동천벚꽃은 아직 볼만합니다.

아듀! 순천 동천벚꽃 단언컨대 우리나라 최고의 벚꽃여행지 중 한 곳인 순천 동천벚꽃이 엔딩을 고하는 중입니다. 햇빛에 반짝이는 벚꽃터널이 펼쳐진 낮 시간대도 좋지만 벚꽃길에 설치한 야간 경관조명과 함께 동천 건너편의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그리고 동천출렁다리까지 순천의 밤을 아름답게 연출하고 있어 벚꽃이 아니어도 밤 산책하기 좋은 순천여행지 동천의 벚꽃이 절정일 때의 풍경이며 4월 둘째 주 순천 가볼만한 곳 동천벚꽃은 아직 볼만합니다. 30리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는 순천 동천 중에서 가장 화려한 벚꽃길은 당연 출렁다리가 있는 풍덕동입니다. 저녁을 먹고 벚꽃길 밤 산책을 즐기면서 굳이 벚꽃을 보기 위해 다른 지역을 찾아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밤벚꽃 풍경이 펼쳐진 풍덕동의 벚꽃과 환하게 밤을 밝힌 오천그린광장까지 황홀한 저녁이었습니다. 무지개색으로 바뀌는 벚꽃터널의 조명 속을 수많은 사람들이 걸으며 봄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죠. 9시가 되었는데도 인파가 줄지 않은 이유는 불금인 탓에 다음날 부담이 없어서인가 봅니다. 동천의 밤을 수놓고 지나가는 정원드림호의 야간 퍼레이드가 출렁다리를 지나는 모습도 보입니다. 작년부터 순천만국가정원의 호수정원과 동천테라스가 있는 동천나루까지 운항하고 있는 정원드림호는 아직 경험해 보진 않았지만 시원한 밤을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어느 순간 거...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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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곳 향매실마을과 순천홍매화길 매화 만개

순천 매실의 원조로 매화축제가 열렸던 순천 가볼만한 곳 매화 향 그윽한 향매실마을과 인근에 위치한 순천 홍매화 길 매화가 만개했습니다. 순천 매실의 원조로 50여 년 전 일본에서 가져와 처음 심기 시작해 지금은 25만 평의 넓은 매실 단지가 구축되어 있으며 특히 수확하는 매실의 향이 좋고 과육이 단단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홍매, 백매, 청매가 뒤섞여 있는 매실밭에 핀 매화는 마치 협곡 같은 지형의 산비탈을 개간해 조성해놓은 밭마다 핀 매화에서 풍기는 향이 마을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향매실마을의 매화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아 광양 청매실농원보다 약 1주일에서 10일 정도 늦게 개화를 합니다. 각 농장마다 대부분 개방이 되어 있어 농장 내 길을 따라 걸으며 매화 핀 풍경을 감상하며 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수 돌산에서 출발해 경기도 용인의 양지까지 이어지는 17번 국도 순천 도심구간을 벗어나 호남정맥이 통과하는 송치재 고갯마루 터널을 지나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향매실마을로 진입하는 램프가 나오며 마을로 진입하는 입구부터 매화로 뒤덮인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도로를 따라가며 주변 밭의 매화를 감상하다 보면 도로 옆 넓은 주차장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가까운 매화밭을 살짝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향기도 느끼다가 다시 차로 조금 더 주행을 하면 오른쪽에 전망대가 설치된 매실 체험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 풍경을 바라보세...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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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살아 있는 민속촌인 낙안읍성의 봄

우리나라에는 여러 곳에 민속마을이란 명칭으로 옛 고택이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 있으며 용인 민속촌처럼 아예 우리나라 전통 민속마을을 조성하고 관광지로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실제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성과 성안밖의 마을 풍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순천 가볼만한 곳인 살아 있는 민속촌인 낙안읍성의 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총 88세대 175명의 주민이 초가집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1.4km의 석축성이 낙안뜰 평야지대에 조성되어 있는 낙안읍성은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의 별,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야 할 곳 50선, 한국관광 100선 등에 선정되어 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재목록에 등재된 열린 관광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매화가 가장 빨리 핀다는 금전산 금둔사가 지척에 위치하고 낙안읍성에 금둔사와 같은 수종인 납월홍매를 심어 2월 중순부터 홍매화 꽃이 피기 시작했으며 3월 들어 노란 산수유꽃과 매화가 절정을 향하며 봄의 향연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낙안읍성은 유료로 운영하고 있지만 매표시간 전후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매표시간은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3~4월은 09:00~18:00까지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4천원 / 청소년 2500원 / 어린이 1500원이며 다양한 할인 혜택과 무료입장이 있으니 매표 전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낙안읍성의 출입구는 3곳에 위치하지만 낙...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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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일몰이 아름다운 와온해변과 와온소공원

광활한 순천만 갯벌을 가진 순천 가볼만한 곳으로 일몰이 아름다운 와온해변과 와온소공원에 찾아온 봄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순천 도심에서 15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와온해변은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갯벌습지 보호구역으로 굴과 꼬막을 비롯해 순천만의 특산물인 칠게, 대갱이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갯벌 생태계의 보고이며 갯벌과 바다를 물들이는 노을이 장관입니다. 와온해변보다 순천만습지 용산전망대가 일몰 명소지만 전망대 구조물이 안전진단에서 D 등급을 받아 철거 후 재 시공이 확정되어 현재 출입을 할 수 없다 보니 일몰 시즌이 지난 지금도 와온해변에서 일몰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순천 도심에서 와온해변을 가다 보면 만나는 와온소공원이 있습니다. 아담한 공원이지만 바다 뷰가 좋고 관리가 잘 되는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벤치와 정자 등에서 휴식하기 좋은 장소라서 가끔 들리곤 하는 곳인데 이맘때 가면 특별한 풍경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강아지 산책을 하는 시민들도 가끔 보이지만 여길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인데 잠시라도 쉬어가는 것보다는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왕복하는 수준으로 가볍게 지나갑니다. 남쪽답게 공원에 야자나무도 있고 모과나무, 배롱나무 등 관엽수와 철쭉 등을 꽃을 보기 위해 심은 수종이 많은데 모과나무에 벌써 새잎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원 끝은 전망대로 방부목 데크로 비스듬한 경사로 되어 지면...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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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금둔사 홍매화 개화 소식

봄을 알리는 전령사 납월 홍매로 이른 봄부터 발길이 끊이지 않는 순천 가볼만한 곳 금둔사 홍매화 개화 소식입니다. 2월 10일경부터 하나둘 피기 시작하던 금둔사 홍매가 지난 주중에 활짝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갑자기 빨라진 2014년의 봄은 예년에 비해 20일 정도 매화가 빠르게 절정을 맞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몇 년 전 금둔사 홍매화가 활짝 피었을 때 눈이 내려 설경을 연출했던 모습인데 올해는 설중매 감상은 틀린 듯하고 20도 가까운 기온이 이어지면서 2월 중순에 이미 순천은 봄이 활짝 열려버렸습니다. 금둔사 납월홍매 개화 상황을 보기 위해 2월 11일 다녀왔으며 당시에 손으로 셀 수는 없어도 겨우 몇 송이가 피어 있었고 대웅전 옆 정원의 청매화는 개화가 아직 안 된 상태였었는데 1주일 후인 지난 주말부터 왕창 피었답니다. 금둔사는 낙안읍성에서 상사호와 선암사 방향으로 넘어가는 금전산 남쪽 산비탈 도로변에 자리한 천년고찰의 향을 머금은 산사입니다. 기존에 진입하던 일주문 옆 좁은 주차장은 그대로 개방하고 있지만 도로변에 10여 대 정도 주차 가능한 공간에서 찻집을 지나 범종루로 올라가는 진입로도 있습니다. 2월 11일 금둔사 청매의 모습입니다. 꽃봉오리가 탐스럽게 맺었지만 아직 개화전이었습니다. 대웅전 앞 8층석탑을 지나 계곡을 따라 매화나무 여러 그루가 심어져 있고 경내에 홍매와 백매, 청매 등을 합...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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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옥리단길 사운즈 옥천과 임청정원의 봄맞이

봄맞이가 한창인 남도의 아름다운 정원도시 순천 가볼만한 곳은 현재 매화가 아름다운 명소들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으며 그중에 옥리단길이라 불리는 옥천동 옥천 주변의 사운즈 옥천과 임청정원의 봄맞이 산책도 할만합니다. 순천을 삼산이수의 고장이라 하는데 세 개의 산과 두 개의 천을 일컫는 말이며 그중 이수 즉 두 개의 천은 도심을 가로질러 순천만에서 바다로 들어가는 동천과 도심에서 동천에 합류하는 옥천입니다. 원도심 지역인 옥천을 따라 옛 도심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게 오늘 소개하는 사운즈 옥천은 대표적인 카페이고 임청정원은 옥천서원과 함께 조선시대 역사가 남아 있는 곳으로 윤시윤이 출연해 외갓집을 방문한 1박2일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항상 마음을 깨끗이 가지라는 뜻의 임청(臨: 임할 임, 淸: 맑을 청) 정원은 조선시대 연산군 재위 당시 발생한 무오사화로 인해 동방사현 중 한 명인 환원당 김굉필과 매계 조위가 이곳으로 귀향 와 돌로 쌓아 대를 만들어 임청대라 했습니다. 임청정원과 옥천서원이 위치한 곳은 향동행정복지센터 앞으로 약 7~8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면 됩니다. 작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와 돌로 쌓은 임청대를 비롯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김굉필은 무오사화에 이어 6년 후 터진 갑자사화에 다시 연루되어 사약을 받아 세상을 떠났으며 중종반정 이후 복권되어 사후에...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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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봄이 오는 길목 매곡동 탐매마을 홍매화 개화

이번 겨울이 추웠는지 따뜻했는지 분간이 어렵지만 두어 차례 맹추위가 찾아오며 따뜻한 봄날이 빨리 오길 기다렸었죠. 아직 겨울이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순천 도심에 찾아온 봄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매년 봄이면 순천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하는 곳이 몇 곳 정해져 있으며 그중에 봄이 길목 매곡동 탐매마을 홍매화 개화 소식으로 시작되는 봄은 올해도 화사하게 마중을 나왔습니다. 이름도 예쁜 매곡동 매화 거리는 탐매희망센터에서 순천대학교 후문에 이르는 약 800미터 구간에 홍매화를 식재했는데 그중에 최고 매화는 홍매가헌이라 불리는 순천대학교 교수 댁인 도로 옆 언덕 위로 현재 절정의 화사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홍매화 개화가 전반적으로는 며칠 늦은 편이지만 대여섯 그루는 거의 활짝 핀 사진 촬영일은 2월 12일로 설 연휴 마지막 월요일 상황입니다. 순천 매곡동 탐매마을의 매화를 보러 갈 때는 탐매희망센터를 목적지로 합니다. 골목치고 도로가 넓은 편이어서 도로변 주차가 가능하고 웃장날이 아니라면 지도에 표기된 주차장을 이용하면 골목이 보다 쾌적하고 사진 찍기도 좋겠죠. 탐매희망센터는 마을공동체로 운영하는 홍매뜨락이란 카페가 있으며 테라스 테이블과 핑크색 그네 벤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홍매뜨락은 아메리카노가 2천원이고 아아는 2500원으로 아주 착한 가격입니다. 라떼와 매실차, 딸기쥬스 등 다양한 메뉴가 구성되어 있고 디저트로 매실액을 첨가해 ...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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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일몰이 아름다운 와온해변

명승 제41호이며 생물권보호지역인 순천만은 광활한 갈대밭과 갯벌로 구성된 생태계의 보고로 사계절 순천 가볼만한 곳으로 잘 알려진 순천만습지가 있으며 겨울에 가장 일몰이 아름다운 와온해변이 있습니다. 매년 겨울 시즌이 되면 와온을 자주 나가곤 했는데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발걸음을 한 날 노을은커녕 석양도 보지 못했지만 느낌 그대로의 풍경은 아름다웠습니다. 먼저 동영상으로 와온해변 순천만에코비치캐슬에서 본 석양빛에 물든 전경을 감상해 보세요. 와온해변은 와온마을 선착장이 위치한 곳을 말하므로 엄밀하게 따지면 와온해변이라 할 수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와온해변이라 부르고 있는 순천만에코비치 앞이 솔섬을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일몰 사진 촬영 포인트입니다. 구름 가득한 하늘이란 것을 이미 예상하고 도착했어도 혹시나 하는 일말의 기대감은 구름 사이로 구멍이 뚫려 빛을 올려 받으면 노을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머리에 담아 갔지만 역시나였습니다. 물이 빠져나간 간조 시간 넓게 드러난 갯벌엔 무수히 많은(바글바글함) 칠게 가 점령하고 열심히 갯벌 속에서 먹이를 찾아 먹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고자 다가가면 금세 눈치를 채고 구멍 속으로 바로 들어가 버립니다. 높은 구름만 남고 낮고 짙은 구름이 왼쪽으로 빨리 이동을 하면 노을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주 천천히 흘러가며 아예 기대조차 거부합니다. 물이 빠지고 드러난...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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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순천만습지를 찾은 진객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갈대밭의 풍경이 아름다워 순천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순천만습지를 찾은 겨울 진객 천연기념물 흑두루미는 멸종위기종으로 지구상 10만~20만 정도의 개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때 1만 마리 이상이 머물렀다 현재 6000여 마리가 월동을 하고 있는 순천만습지 흑두루미 보호구역이 풍경은 누구나 볼 수 있는 탐조시설이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1970년에 지정된 흑두루미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대형 조류 중 하나이며 두루미(학), 재두루미가 무리를 지어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는데 재두루미는 창원의 주남 저수지 일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고 두루미는 철원에서 볼 수 있으며 흑두루미는 순천만을 비롯해 전국의 몇 곳에서 관찰할 수 있지만 수천 마리가 군락을 이루고 살아가는 모습은 오직 순천만습지 주변뿐입니다. 2022년 11월에 가장 많은 수가 순천만을 찾았고 그중 한무리가 일본 가고시마 지역으로 이동을 해 6천여 마리가 겨울을 나고 시베리아로 돌아갔다가 지난 10월 말부터 다시 순천만으로 모여들었으며 현재 6천여 마리 정도가 된다 합니다. 순천만습지 주차장 진입 전 갈대로 벽을 설치한 곳이 보호지역으로 매표소를 지나 진입하면 자연생태관의 잔디광장 한쪽으로 어싱길을 따라 갈대 담장 뒤편이며 흑두루미 소리가 하도 요란해서 자연스럽게 뭐가 저리 시끄럽게하나 하는 호기심에 가까이 가게 된답니다. 순천시가 흑두루미를 보호하기 ...

202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