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옥씨부인전은 말 그대로 폭풍 같은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주에도 휘몰아치더라고요. 노비였던 구덕이에서 옥태영으로 신분이 바뀌면서 가짜 양반의 삶을 시작한 그녀. 이번주에는 현감의 아들과 혼례까지 올리게 됩니다.
성소수자 설정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데요. 일단 사극이라는 데서도 더욱 이슈였던 거 같아요. 동성애를 다루는 사극은 적은 편이고 이 또한 남자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우는 건 드물기 때문이죠. 얼마전 < 슈룹 >에서 조연급 분량의 대군이 남자의 몸을 갖고 태어났지만 여성으로 살고 싶었던 고뇌에 빠진 인물로 그려졌던 바 있네요. 옥씨부인전 시청자들은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너무 파격적인 전개가 당황스럽다는 의견을 드러내었는데요. 일부러 이 장면을 넣기 위해 개연성이 끊기는 거 같다는 말도 있죠. 단순히 동성애 코드를 미끼로만 쓴 것인지 아니면 이 작품의 취지에 맞게 다양성 및 소수에 대한 존중과 평등, 차별 금지에 대해 심도있게 그려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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