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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8 어찌하다 보니 주말마다 스타벅스 전국 10대 매장을 찾아다니고 있다. 날씨가 춥다고 집에서 웅크리고 있는 것보다 훨씬 나을뿐더러, 길을 나선 김에 매장 근처에 가볼 만한 곳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지난주 스타벅스 더 양평 DTR 점에 이어 이번 주에는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 갔다. 서울을 떠나 남양주까지 왔는데, 스타벅스 만 가면 너무 섭섭하니까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서서 남양주 물의 정원에서 일출을 보고,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인 후. 수종사와 다산 생태공원까지 방문하는 토요일 반나절을 꽉 채우는 일정을 완성했다. 스타벅스 더 북한강 R 점은 두물머리에서 북한강을 따라 한 30분 더 들어간 남양주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다. 주차장이 널찍하게 있다만, 주말 오후에는 빈자리가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매장을 이용하면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매장 건물은 지금껏 본 스타벅스 건물 중 가장 멋있는 것 같다. 1 층에는 PET zone이 있다. 2층에는 주문을 하는 바가 있다. 이곳은 매장에서 빵을 굽는다. 8-10시에 빵이 나온다고 한다. 주로 사람들이 앉는 곳은 3층이다. 통창으로 북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사람들은 주로 통창 옆에 자리를 잡는데, 창을 가득 채우는 아침 햇살이 부담스러운지, 좀 있으니 대부분 커튼을 내려놓고 있었다. 우린 3층에 앉아 있다가, 옆에 시끄러운 가족이 오는 바람에 2층의...
2025.01.18 한강과 북한강을 끼고 있는 남양주에는 가볼 만한 곳들이 꽤 있다. 북한강 옆 운길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수종사는 북한강과 양수리 두물머리까지 내려다보이는, 서울 경기의 사찰 중에서는 가장 훌륭한 전망을 자랑하는 사찰이라고 생각된다. 예전에 한번 와 봤었는데, 올라오는 길에 땀을 흘린 기억이 있어 초여름이라고 생각했으나, 찾아보니 10월 초였다. 아직 초록이 가득하고 단풍은 전혀 들지 않았던 날이었다. https://blog.naver.com/comet00007/220826927269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2016. 10. 03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블로그를 하면서 처음에 생각 못했던 장점 중 하나는, 비슷한 취미를 ... blog.naver.com 수종사는 절 바로 아래에 있는 수종사 입구 주차장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도로가 상당히 가파르고 좁아서 차량이 많이 왔다 갔다 하는 날에는 맞은편 차를 피하느라 고생 좀 할 수도 있다. 마음이 편하길 원하면 아래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올라오는 게 좋고, 몸이 편하고자 하면 쫄리는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 걸어가겠다는 결심이 섰다면 조안 보건소 옆 공터에 주차할 공간이 있다. 처음 수종사를 오를 때는 마음 편한 걸 선택했고, 이번엔 몸이 편하길 선택했다. 도로변에 눈이 좀 남아 있어서 조마조마했지만, 별일 없이 주차장까지 올 수 있었다. 주차장 바닥은 꽝...
2025.01.18 예전에 남양주 조안면 능내리에 우리가 자주 찾던 한강변의 아름다운 산책 코스가 있었다. 아들 초등학교 때 몇 번 갔었는데, 그 후 애는 크고 바빠지고, 잠실을 떠나 대치동으로 이사하면서, 한참을 안 가게 되니 기억에서도 바르게 지워져 버렸다. 오늘 그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치 찾아가 보기로 했다. 내 기억과 네이버 지도를 끼워 맞추다 보니 다산 생태공원이 가장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일단 다산 생태공원으로 향했다. 생태공원 인근에 정약용 유적지가 있고, 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토요일이지만, 오전에 도착했더니 주차장에 차는 별로 없었는데, 나중에 떠날 때는 차가 가득해졌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정약용 유적지 쪽으로 먼저 걸어갔다. 주차장 주변에는 한옥 카페와 큰 식당들이 보인다. 정약용 선생 생가 배우 정해인이 정약용 선생의 6대손이라고 한다. 생가 뒤 언덕 위에 정약용 선생의 무덤이 있다. 묘소의 전망이 좋다. 이곳은 정약용 선생이 태어나고, 생의 마지막을 보낸 곳이라고 한다. 참 좋은 곳에서 나고 가셨다. 다산 생태공원으로 들어갔다. 강을 따라서 산책로가 잘 가꿔져 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 팔당댐 상류라 강이 넓은 곳이라 전망이 멋지다. 팔당호의 섬 소내섬. 얼어붙은 강물과 섬... 단순하지만 정갈한 아름다움이 있다. 다산생태공원의 강변 산책로도 좋고 조금 안쪽으로는 습...
2025.01.19 날씨 좋은 날 남산 아래 전망대에 서면 해방촌 꼭대기의 루프탑 식당들에는 언제나 손님이 가득하다. 그중 제일 눈에 띄는 식당 중 하나가 더백푸드트럭. 갈 때마다 (대체로 초여름 혹은 가을 해 질 녘) 손님이 가득하고 대기 줄도 길어서, 내 평생 저 집에 가볼 일은 없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문득 겨울, 점심시간이면 사람이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더 백 푸드트럭 더백푸드트럭이 있는 남산 아래 후암동을 내려다보는 뷰포인트에서 2018년 6월 해 질 녘에 찍었던 사진 2025년 1월 19일 오전 11시 30분 - 같은 곳 다른 느낌. 몇 년 동안 뷰포인트 아래 나무가 자라서 더백푸드트럭이 가려졌다. 1층에서 주문하고 계산한 후 2층 실내 혹은 3층 루프탑으로 올라간다. 작은 건물이라 실내 공간이 좁다. 콘크리트 구조가 드러난 인테리어 2층 실내 공간 바로 앞에 테라스가 있다. 3층 루프탑보다 2층 테라스 전망이 더 좋은 것 같다. 3층 루프탑 구경하는 동안 음식이 나왔다. 세트 하나 (프렌치 프라이와 음료수가 포함)와 단품 햄버거 하나를 주문했다. 육즙이 좔좔 흐른다는 후기가 많아서 기대했으나, 솔직히 음식은 그냥 그랬다.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과 시원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옥상에서 석양을 바라보던 기분에 취해서 육즙이 느껴진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신흥시장 오랜만에 해방촌 신흥시장에 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