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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청계산에서 일출을 보자는 다짐에 아침 첫 지하철을 타고 청계산 입구역에 내렸다. 원터골에서 출발해서 매봉으로 향하는 언젠가 가본 적이 있었던 코스를 선택했다. 원터골 굴다리 노점은 아직 개시 전이다. 깜깜한 산길에 휴대폰 전등으로 앞을 밝히며 걷는데, 계단 위의 작은 얼음조각들이 보석처럼 밝게 빛난다. 집 주변은 눈이 흔적 없이 사라져서 산길은 좀 축축한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청계산은 아직도 겨울, 하얀 눈길이었다. 아이젠도 챙기지 않고, 경등산화만 신은 우리는 산행 내내 엉거주춤 조마조마 걸음을 옳어야 했다. 오르는 내내 달이 보였는데, 정상에 가까워지자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면서 흐려졌다. 매봉 바로 아래 배바위 흐린 날씨에 정상에서 일출을 보는 건 불가능한 것 같아서 그냥 내려왔다. 구름 속의 매봉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에 구름 사이로 일출을 봤다. 뭐 어쨌든 청계산에서 일출은 본 거다. 서울은 봄의 문턱에 있지만, 청계산은 아직 겨울이다. 얼음과 눈길에 넘어질까 조심조심 내려왔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자신 있게 발걸음을 옮기는 분들이 너무 부러웠다. 매봉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청계산입구역 신분당선 서울특별시 서초구 청계산로 179 원터골입구 서울특별시 서초구 원지동 운동량이 조금 부족한 듯해서 내곡동의 내곡천을 따라서 양재천까지 걷기로 했다. 전직 대통령 누군가 내곡동에...
2025.02.15 정말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2차 세계대전에 나치의 홀로코스트를 피해 미국에 정착한 헝가리 출신 유대인 건축가를 그린 영화 러닝타임 215분에 중간에 인터미션까지 있는 영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일하고 운동까지 해서 자다가 오는 건 아닐지 걱정했는데, 의외의 몰입감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었던 영화이다. 피아니스트 이후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애드리언 브로디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지만, 영화의 몰입감의 상당 부분은 음악과 음향의 역할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음악과 대화 소리 및 소음까지 영화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조절되어 있었다. 브루탈리스트는 콘크리트 구조를 그대로 드러내는 브루탈리즘이라는 건축 사조를 따르는 건축가를 의미한다고 한다. 영화를 본 누구나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을 떠올릴 텐데, 안도 다다오 역시 브루털리스트 였다고 한다. 안도 다다오의 뮤지엄 산 https://blog.naver.com/comet00007/223087061424 원주 뮤지엄 산 - 거의 안도 타다오 헌정 뮤지엄 2023.04.26 오랜만에 평일에 휴가를 내고 원주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그 첫 번째 목적지는 뮤지엄 산.... blog.naver.com
2025.02.08 한탄강을 끼고 있는 철원, 연천, 포천 등 지자체마다 한탄강과 관련된 관광 상품들을 개발해서 홍보하고 있는데, 한탄강과 관련된 것은 단연 철원이 최고이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한탄강 절벽에 놓인 잔도를 따라서 한탄강 협곡 위쪽을 걷는 길이고,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한탄강의 바닥을 걷는 길이다. 두 트레킹 코스 모두 매우 아름답고, 서로 다른 매력이 있어 체력과 시간이 허락하면 모두 걸어보는 게 좋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몇 년 전 11월 늦가을에 걸어봤다. https://blog.naver.com/comet00007/222920905119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 잔도길 2022.11.04 언젠가는 한번 가야지 하고 벼르던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길)을 드디어 다녀왔다. 주말... blog.naver.com 철원 한탄강 물윗길도 같은 날 갔었는데, 이때는 무료로 일부 구간 (직탕폭포 ~ 은하 수교)만 시범 개방했던 거였다. 얼어붙은 강 위에 흰 눈이 쌓인 한탄강을 걸어보고 싶어서 다시 가보게 되었다. 매우 만족스러웠다. 한탄강 물윗길은 한탄강이 얼어붙은 강추위 속 겨울에 걸어야 진짜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10월에서 3월까지 겨울 시즌에만 운영되는 트레킹 코스로, 직탕폭포에서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시작되는 순담계곡까지 총 8.5km에 달한다. 한탄강 고수부지를 걷는 구간도 있지만, 물 위에 데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