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과일 1순위, 귤 겨우내 오며 가며 까먹는 귤, 새콤달콤한 귤이 제철입니다. 겨울철 가장 많이 먹는 과일이 귤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저도 제주 귤 10kg 한 상자를 구입했어요. 귤은 잘못 보관하면 쉽게 껍질이 무르면서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는데요, 귤 1개라도 허투루 버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저만의 방법을 소개해 봅니다. 귤 맛있게 먹는 방법 1 귤 세척하기 ① 귤을 한 상자 구입하면 상자를 뒤집어서 바닥면을 위로 해서 뚜껑을 열어요. (배송 중 무게에 의해 아래 귤이 눌러져 무를 수 있기에 산지 판매자님의 조언에 따릅니다. 저처럼 모두 꺼내 한 번 손질을 거치지 않는다면 꼭 뒤집어서 열어주세요.) ② 저는 모두 꺼내 소금물 세척과정을 거칩니다. 볼에 물을 담고 소금 한 큰 술을 넣어 녹인 후 만져보아 껍질이 단단한 귤부터 골라 15분 정도 정도 담갔다 씻어줍니다. ※ 소금물에 씻어서 보관하면 농약이나 미생물이 제거되어 곰팡이가 잘 피지 않는답니다. 2 귤 보관방법 ① 씻은 귤은 물기가 마르도록 체반에 밭쳐 물이 마르도록 두거나,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제거합니다. ② 상자 안에 귤을 서로 닿게 보관하면 닿은 자리가 무르고 상할 수 있어 떨어뜨려 보관해야 오래동안 먹을 수 있답니다. 신문지를 지그재그로 접어 칸막이처럼 만들어 사이사이 귤을 넣어 보관해 보세요. 우리 집에는 신문지가 없어서 지난 달력을 활용했어요...
겨울철이 되면 귤 자주 먹게 되죠. 과연 귤은 어디에 보관해야 가장 맛이 있을까요? 그동안 귤 보관은 소금물에 씻어서 물기 제거하고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먹었어요. 자칫 실온에 그냥 보관하면 금방 물러지다가 곰팡이가 피기 때문이었어요. 귤을 박스로 구입하면 마트에서는 보통 1.5kg 이내, 제주 산지 직송으로는 5kg이었어요. 그러다 이번에 처음으로 10kg 한 박스를 구입해 보니 이 많은 양을 냉장 보관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으로 '귤 보관방법'으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냉장 보관하면 귤이 시어진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신맛을 좋아하긴 하지만 특별히 냉장보관했다고 귤이 시다고 느끼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한 번 실험해 봤습니다. 귤 보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A) 냉장 보관 B) 상온(실온) - 베란다 보관 C) 상온(실온) - 주방 보관 D) 프라이팬에 굽기 <귤 상태> 이번에 구입한 귤은 2L 사이즈~그 이상(개당 135g~170g) 상품성이 없다는 귤이었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주스용으로 구입했어요. 아침에 냉장고에 있는 다른 채소류와 섞어서 갈아먹는 주스용으로 구입한 것이었는데, 당도가 예상외로 아주 달콤한 맛이었습니다. 냉장 보관, 주방 보관, 베란다 보관, 팬에 굽기, 과연 귤은 어떤 맛의 차이가 있을까요? 동일한 맛일까요? 다른 맛을 낼까요? 우선, 각각의 위치에서 보관한 귤의 내부 온도를 재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