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김밥
9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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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집밥 메뉴 명란김밥 그리고 점심 메뉴까지

2주에 한 번 정도 집에서 김밥을 말아 먹는다. 앞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난 김밥을 만드는 데 에너지가 그렇게 낭비가 되지도 않는다. 소요 시간도 쌀 안치고 밥 되는 동안 재료 준비 다하고 취사 끝나면 갓 지은 밥으로 바로 김밥을 말아 먹으니 김밥 마는 시간까지 합쳐도 45분 정도 시간이 소요가 된다. 두 식구 김밥은 보통 3줄 정도 마는데 요즘은 장모님 것까지 챙긴다고 4줄 정도 말아서 한 줄은 장모님에게 보낸다. 4줄 마는데 필요한 계란은 2알, 사각팬에 약불로 아주 천천히 익혀서 타지 않게 하는 게 관건이다. 당근은 살짝 겉은 익혀서 식감을 어느 정도 살리는 게 좋다. 그리고 김밥 퀄리티를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어묵을 사용을 하는 것이다. 어묵 하나로 김밥의 맛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면 마트표 저렴한 어묵을 김밥에 넣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요즘은 어묵을 볶고 다음에 간장에 물을 희석해서 살짝 조려준다. 그냥 했다간 너무 짜지니 아주 연한 간장물이어야 한다. 그리고 근래엔 깻잎보단 상추가 식감이 좋아 상추를 주로 사용을 한다. 상추 깔고 그 위에 명란 살짝 올려주고 나머지 재료 넣어서 말아주면 끝 이렇게 4줄 말아서 썰기 전에 참기름 발라주고 썰고 나선 깨소금을 뿌려준다. 이건 장모님 김밥, 다행히 맛나게 드셔주시니 감사하기만 하다. 김밥도 슴슴하게 먹는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난 이해를 못 하겠다. 김밥은 어느 정도 간간해...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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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전시장 웨이팅 김밥집 명란김밥

여러 번 언급했지만 어머님이 나 어릴 적에 안락동 안락시장에서 야채가게를 하셨다. 당시에 물건을 새벽에 부전시장에서 떼 오셨는데 어쩌다 한 번씩 어머니가 부전시장의 김밥을 사가지고 오셨다. 두툼한 김밥이 아니라 속에 단무지와 당근, 어묵 정도만 들어가 있는 김밥이었는데 내 기억에 당시 한 줄에 100원 정도 했었던 김밥이다. 근데 이 김밥엔 독특한 맛이 있었다. 밥에 참기름과 맛소금 그리고 와사비였는지를 절묘하게 배합을 해서 어떻게 보면 치약 맛 같은 불소 맛도 나고 여하튼 한번 먹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손이 가던 김밥이었다. 10년 전인가 부전시장 고래사어묵 앞에 이 비슷한 맛을 내던 김밥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없고 고래사에서 이 비슷한 맛의 김밥을 팔고 있었다. 뭐 오늘 소개를 하는 집은 이 집이 아니긴 한데 이 집에서 파는 김밥이 예전에 먹었던 김밥과 비슷한 맛을 낸다. 고래사의 이미지와 상당히 비슷한 고급지고 푸짐한 김밥이다. #부전시장김밥 #명란김밥 #웨이팅 #가성비 #부전시장 #김밥 #생활의달인 명란김밥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783번길 23 명란김밥 010-8988-2148, 07:30~17:30, 매주 격주 월요일 휴무, 주차는 공영주차장이 비싸니 부전시장 사설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맞은편 광명 주차장은 시간당 2,000원이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미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부산시장의 울산대구탕의 생대구탕을 맛 보여...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