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
4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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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해본 방어 오로시

부산에 내려와 살면서 타 지역 사람들은 경험하기 힘든 아주 맛난 생선 관련 음식들을 많이 먹는다. 어느 정도 먹으러 다니다 보면 이건 내가 집에서 해먹어야겠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근래 내가 꽂힌 음식이 시메고하다이다. 집에 사시미칼이 있어서 생선을 주로 필렛으로 구해서 직접 칼질을 해서 먹곤 하다 이번에 전어 때문에 따로 오로시칼을 구매를 했다. 그런데 옆 아파트 사는 낚시 선수인 후배님이 방어철이라 한날 방어를 한 마리 줘서 본의 아니게 처음으로 방어 오로시를 해봤다. 아직은 많이 서툴고 어색했지만 난 언제나 몸으로 하나하나 익혀 나가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나름 재미있고 즐겁게 첫 오로시를 해봤다. 사이즈는 아주 크진 않았고 대가리와 내장은 빼고 받아와서 시간은 그렇게 많이 걸리지 않았다. 먼저 등뼈쪽의 피를 깨끗이 씻어내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를 했다. 포 뜨기를 하면서 칼이 척추뼈에 닿는 느낌을 느끼려고 조심스럽게 칼을 넣었다. 뭔가 살짝 느낌이 오긴 오는데 아직은 깔끔한 느낌이 아니다. 포를 뜨고 나서는 갈비뼈를 발라줬다. 그리고 탈피작업, 매끄럽게 되어야하는데 아직은 힘 조절이 어색하다보니 이렇게 쩝... 탈피를 하면서 조금씩 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아직은 여러 번 더 해봐야 제대로 탈피가 가능할 것 같다. 뱃살부위도 이렇게 따로 분리를 해서 손질을 다하고 주문한 해동지가 도착을 안해서 일단은 키친타올로 말고 랩으로 진...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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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특대방어 시즌의 정점, 15kg 대방어 해체작업 영상 in 센텀 유명한횟집(노약자와 임산부는 자제를....)

2월 3일 맛기사 시즌 4를 해운대 센텀의 유명한횟집에서 계획했었었다. 서울에서 많은 분들이 내려 오시기로 했었고 사람들과 제대로 된 대방어의 경험의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나름 기분이 덜 떠있었다. 그런데 지지난 주말 유명한횟집 사장님의 급한 전화. 올해 수온과 여러 환경 등으로 15kg 넘는 특대방어는 1월 중순이면 끝물이 될 것 같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를 들었다. 1월 2~3주 이후론 물건을 장담하기 힘이 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비내리님에게 대방어 모임이 힘들겠다는 톡을 드렸다. 케케케 형은 집안에 상이 있어 이번 주에 연락을 해서 시즌 4 일정을 서울에서 다시 잡을 예정이다. 이글 읽으시는 분들은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올겨울 특대방어를 드실 수 있는 곳이 있으면 드시길 권해드린다. 뭐 이러다 2월 초까지 물건이 나올 수 있긴 하다. 나도 혹 마지막이 될지 몰라 지난주 급하게 지인들과 부산에서 자리를 만들었고 오늘 포스팅은 모임 전에 낮에 방어를 잡고 해체하는 것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 놓아 올리는 것이다. 아무래도 생물 방어를 잡다 보니 피가 좀 보이고 해서 최대한 동영상에서 피가 노출되는 것을 뺏다. 그리고 피가 보이는 사진들도 가급적 빼고 방어 해체작업 동영상과 사진을 올린다. #대방어 #부산대방어 #해운대대방어 #센텀횟집 #유명한횟집 내가 그렇게 칭찬하는 유명한횟집 사장님의 방어 해체작업과 칼을 직접 눈으로 보니 옆에...

202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