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KLPGA투어는 나름의 이유가 있어 일정 발표가 미뤄지고 있지만, LPGA투어와 JLPGA투어는 이미 2024년 일정을 발표했다. JLPGA투어는 KLPGA, LPGA와 다르게 리랭킹 시스템이 있다. 리랭킹이란 QT를 통해서 올라온 선수들과 상금순위로 시드를 확보하지 못한 선수들을 특정 대회까지의 성적으로 다시 순위를 반영하고 해당 순위로 출전 카테고리를 재조정하는 시스템을 이야기 한다. 그래서 JLPGA QT를 통해 올시즌 투어로 복귀하는 안신애프로는 QT 시드순위자로 일단 리랭킹 전 상반기 대회까지는 참가할 수 있다. 대신 상반기동안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반기도 계속 투어를 뛸 수가 있다. JLPGA투어의 리랭킹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면, QT 시드 확보선수들은 니치 레이 레이디스 (6/14~16) 까지 총 16개 시합에 참가 가능. 이 16개 시합 성적으로 리랭킹을 적용, 상위자들만 다음 12개 대회를 더 뛰게 된다. (어스몬다민 컵 ~ 미야기 TV컵 던롭 여자오픈) 이 12개 대회로 2차 리랭킹을 적용한 뒤, 상위 순위자들만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 대회까지 나머지 6개 시합을 참가할수 있게 된다. 과거에 KPGA도 리랭킹이 있었는데 장점도 단점도 분명한 제도이다. 시즌 초반에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투어 일정 전체의 계획을 세우는 데 꽤 중요하다. *JLPGA 홈페이지 링크 |JLPGA|日本女子プロゴルフ協会 一般社団法人日...
아마 지난여름 정도부터였던 것 같다. 안신애 X 트랙맨 지금 카톡을 열어 히스토리를 보니 8월 정도부터가 맞다. 안신애 프로가 본격적으로 골프 용품들에 대한 지원 문의가 시작됐던 시점. 사실 그전에 이미 전화로 JLPGA 투어 QT를 도전하겠다는 소통을 했었다. 신애의 생각은 '명확하게 은퇴 선언을 하지 않았는데 어쨌든 코로나19로 대회를 못 뛰면서 시드를 잃고 본의 아니게 은퇴한 셈이 된 것이 아쉽다.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도전해 보고 싶다는 것'. JTBC골프 클럽하우스 촬영 모습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시간. 어쨌든 하나씩 하나씩 준비해 나갔다. 그리고 QT를 치르기 전, 테스트 겸 10월 제주도 대회(SK네트웍스 or S오일)의 추천선수로 나갈 수 있는지 문의가 있었다. 이사님께 부탁을 드리고 두 곳에 제안을 드렸다, 결과를 기다렸다. 그리고 어렵게 S오일 챔피언십 추천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받았다. 이틀 동안 본 신애의 모습에는 컷이라는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QT에 대한 자신감이 교차했다. S-oil 챔피언십에서의 안신애 © MHN 그렇게 제주도에서의 시간을 조금 더 보낸 신애는 일본으로 미리 출국했다. 긴장된 마음으로 지켜봤던 1차 예선을 잘 마무리했다. 수고했다는 연락을 했더니 '뭔가 해낼 것 같은 느낌'이라는 신애. 이미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했다. 화요일부터 시작됐던 QT 최종전 1라운드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