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구이
100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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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사는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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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맛집 보목항 보일식당 고소한 자리물회와 고등어구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네 맞습니다 식도락. 먹는 겁니다. 그리고 제주도까지 왔으니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꼭 먹어줘야죠. 현지인 식당도 있겠지만 현지인 식당의 메뉴들.. 된장찌개.. 백반.. 생선정식.. 다를 바 없습니다. 세상 사는 거 다 똑같으니. 그럼 전 관광객 모드에 충실. 첫째 날 저녁은 서귀포 보목항으로 달려갑니다. 서귀포 보목항은? 서귀포 자리돔의 1번지. 예전에 모슬포가 자리돔 1번지였지만 요즘은 보목항이 자리돔의 1번지라고 하더라구요. 다수의 보목항 맛집들 중 제가 선택한 맛집은? 보일식당입니다. 넓은 규모의 식당. 평일 오후 조용합니다. 월요일이었거든요. 보자보자.. 뭐 사실 볼 것도 없습니다. 이미 먹을 메뉴는 다 정해놓고 왔으니. 프로 계획러. 물론 이번 제주도 여행에선 계획을 그리 빽빽하게 지키진 않았어요. 아무튼 제주도 자리돔 1번지인 보목항까지 온 목적이 자리물회였으니 자리물회 주문. 자리돔은 지금보다 이른 시기에 잡히기 때문에 요즘 잡히는 자리돔은 조금 억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식탁을 보니 응? 식초는 알겠는데.. 빙초산? 제주도 분들은 빙초산을 넣어드신다고 하더라구요. 잠시 기다림의 시간. 반찬이 들어옵니다. 가지조림, 양파지, 고사리무침, 김치. 고춧가루와 배추가 국내산 그럼 일단 믿먹. 직접 담는 김치일까요? 김치 아주 맛깔나던데. 저는 김치가 맛있는 식당들을 좋아한답니다...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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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일광맛집 어부밥상 두툼한 갈치구이와 넉넉한 인심

나트랑으로 떠나기 전. 조금 일찍 집을 나섭니다. 시간을 조금이라도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기도 했고 어차피 부산으로 넘어가야 하고 거기에 밤 비행기니 점심도 먹고 바람도 쐴 겸 말이지요. 김해공항과 거리는 아주 멀지만 치밀하게 동선을 짜고 경산에서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부산 기장. 가보고 싶은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이웃님의 포스팅에서 본 기장 일광 맛집 어부밥상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지요. 쑥국이나 물메기탕을 참 좋아하지만 계절 메뉴다 보니 패스. 점심시간에 딱 도착했는데.. 어휴.. 웨이팅이. 근데 얼마 기다리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희 뒤로도 계속 손님이 이어지던데.. 이 근방 식당들이 참 많은데 어부밥상 거의 독보적이더군요. 미리 뭘 먹을지 웨이팅을 하며 말해줘야합니다. 메뉴판 스캔. 보자.. 아나고 말미잘탕도 궁금했지만 두툼한 갈치구이와 가자미 미역국 선택. 원산지 표시판도 보자.. 갈치.. 수입산? 음.. 그런가.. 오만, 기장, 제주.. 복불복인가요? 물론 대서양을 노니는 갈치들 씨알이 참 굵고 크긴 하지만 국산 갈치와는 단가 차이가 있는데.. 음.. 무튼 그렇습니다. 길지 않은 10분여의 기다림이 끝나고 정갈하게 차려지는 기본찬들. 이미 주문을 기다리면서 했기에 음식을 기다립니다. 테이블 세팅이 그리 빠른 편은 아니지만 느리지도 않은? 약간 애매한 느낌. 하지만 반찬이 깔리면 이런 조금의 애매한 느낌은 괜찮네로 변하더군...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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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죽전동 맛집 만덕횟집 가성비 생선구이 맛집

웬만한 생선구이 맛집들보다 생선구이를 더 잘 차려먹는 집밥의 특성상 생선구이를 밖에서 먹을 일이 좀처럼 없습니다. 만족도가 낮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대구 죽전동 맛집 만덕횟집의 생선구이정식은 주기적으로 생각이 나더라구요. 엄마도 저도 좋아하는 만덕횟집의 생선구이정식을 먹기 위해 경산에서 조금 멀지만 펭귄방앗간이 빽빽하게 위치한 이곳 죽전동으로 달려가봅니다. 사실 행정구역상 여긴 감삼동이지만 죽전역을 끼고 있기에 죽전동이라고 하는 게 조금 편해요. 만덕횟집. 대구 자연산 회 맛집답게 이날도 입구 수족관에 싱싱한 횟감들이 팔딱팔딱. 어유 이쁜 돌돔들이 가득이네요. 저 돌돔도 식감도 그렇고 맛도 참 좋은데 말이에요. 뚜벅뚜벅. 전화를 하고 오면 좋겠지만 그냥 방문. 사모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지요? 저 원산지 표시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그러고보니 곧 민어철이네요? 대구에서 민어를 온전히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 죽전동 맛집 만덕횟집이랍니다. 민어 들어왔단 소식 들리면 엄마랑 바로 갈거에요. 생선구이정식 2인 주문. 그리고 착착착. 역시.. 집에선 보기 힘든 귀한 생선들이.. 돔도 있고 금태, 나막스, 조기, 달고기.. 제가 참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일전의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대구에서 달고기 볼 수 없지만 이곳 만덕횟집의 생선구이에는 달고기가 있답니다. 손맛 좋기로 유명한 만덕횟집 사모님의 솜씨로 만들어진 반찬들은...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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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죽전동 맛집 만덕횟집 점심 생선구이정식 맛집

퇴원 후 솔방솔방 첫 외식에 나서봅니다. 원래 예정되어 있지 않은 스케줄이었지만 사람이 어떻게 계획대로만 살겠습니까. 엄마 병원 일정을 마치고 원래는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시간이 뭔가 애매모호합니다. 밥 먹고 들어갈까요? 엄마는 바로 좋다고 하시니 그럼 가볼까요? 물리적인 거리는 멀지만 심리적인 거리는 멀지 않은 대구 죽전동으로 향합니다. 저도 엄마도 좋아하는 생선구이 맛집이 죽전네거리에 있거든요. 네 바로 이곳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니 사랑하는 대구 4대 횟집 만덕횟집. 자연산회 맛집으로 아주 유명하지만 만덕횟집 점심특선 생선구이 맛집으로도 아주 유명하지요. 거기에 기본적으로 만덕횟집 사모님의 음식 솜씨가 아주 좋으니 점심도 입 땔게 없지요. 오늘도 입구 가득 싱싱한 자연산 횟감들이 저를 반겨줍니다. 하지만 오늘을 회를 먹으러 온 게 아니니 아쉽지만.. 안녕. 생선구이정식 12,000원. 결코 비싸지 않은 아니 오히려 생선구이를 받아보면 이 가격에? 라고 감탄하게 되는 가격.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고 생선구이정식 2인분 주문 완료. 꼼꼼하게 표시된 원산지 표시판도 확인해봅니다. 특이하죠? 어디가? 네 달고기가요. 제주도가 아니면 달고기 만나기 힘들어요. 하지만 대구 죽전동 맛집 만덕횟집에서는 달고기구이를 만날 수 있답니다. 생선구이 정식을 시키면 6가지 반찬에 된장찌개, 밥이 따라 나오는 구성. 생선구이와 먹기 좋은 시원한 무생...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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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 맛집 이자카야 카이젠 12번째 기록 대삼치 와라야키

이제 고마 올려 식상해라는 댓글을 종종 접합니다. 블로그에서? 아니요 인별에서요. 하지만 전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런 댓글들은. 그만큼 좋아하는 맛집. 수성못 이자카야 카이젠 무려 12번째 기록 그리고 2024년의 첫 번째 기록 시작해 봅니다. 마르고 닳도록 봐왔던 메뉴판 익숙하다 못해 달달 외우는. 1차에서 자연산회로 아주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2차 어쩌다보니 수성못까지 다시 넘어왔네요. 수성못에 왔으니 당연히 2차는 카이젠으로 가야겠지요. 배는 부르지만 먹긴 먹어야겠고 보자.. 거의 다 먹어봤어요. 이날은 삼치가 땡깁니다. 삼치 집에서도 자주 먹지만 밖에서 먹어도 삼치는 항상 좋아요. 기본찬이 깔리기 시작. 네 또 이 순간이 맛있어지길 기대합니다. 응? 근데 오늘은 오이가 없네요.. 오이 맛있는데.. 섭섭한 기운을 내비치니 타타키큐리를 만들어주시는 친절한 카이젠 직원분들. 찐단골의 위력입니다. 물론 함께한 형님의 영향도 컸지요. 짠. 네 제 잔은 당연히 제로 사이다. 아삭아삭. 여전히 맛있는 카이젠의 타타키큐리. 그리고 주인공 등장. 대삼치 와라야키. 여기서 잠시. 와라야키가 뭐야? 궁금해하실.. 안 궁금해하실라나.. 무튼 와라야키는 짚불구이라는 뜻. 요런 뜻 알고 보면 더 음식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니 한 번쯤은 알고 넘어가도 좋겠다 싶어서 언급. 근데 언제 봐도 카이젠 담음새는 진짜 입 땔거 없이 좋네요.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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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맛집 카이젠 다섯 번째 방문기 메뉴깨기 옥돔샤쿠샤쿠, 고등어봉초밥 왕추천

요즘 제가 아주 많이 가는 곳이 수성못. 이날 수성못에서 그저 저녁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다 형님께 전화를 넣어봅니다. 뭐 주말에 거의 수성못에 운동하러 오지만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왔는데 형님 얼굴은 한 번 보고 가야죠. "어디세요?" "카이젠. 잠깐 왔다 가!!" 가야죠. 왜? 형님도 좋고 카이젠도 좋아하니깐. 이렇게 수성못 맛집 그리고 제가 요즘 가장 많이 가는 맛집인 카이젠.. 5번째 방문으로 이어졌지요. 사실.. 그냥 얼굴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말이죠. 이 자리가 길어질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는. 회식 중인 형님 밖에서 잠깐 얼굴을 보고 가려는데 들어가자. 네. 들어갑니다. 요즘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거 참 좋아요. 그렇게 합석. 응? 맛난 음식들을 이미 드셨네요. 전 저녁을 먹고 왔기에 먹지 않으려 했지만.. 하아.. 고등어봉초밥. 스윽 권해주십니다. 먹어야죠. 이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수성못맛집 카이젠 고등어봉초밥은 이미 경험해 봤기에 그 맛.. 너무 잘 아니까요 먹어야죠. 곱죠? 맛도 좋습니다. 그리고 또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찰나 아.. 그래 난 밥을 먹고 왔지만 이분들을 밥을 먹지 않았지? 아마 여기 직원분들 만큼이나 카이젠 음식들 제가 많이 먹어봤을거에요. 저에게 메뉴판이 슥 돌아옵니다. 으흠.. 밥 먹어야되니깐 금태솥밥이 맛있는데.. 형님 뭐 드실래요? 한우솥밥 초이스. 근데.. 이날 ...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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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맛집 탐라자리돔물회 부산에서 만난 제주의 맛 자리돔물회와 자리돔구이

여행을 할 때 고민하게 되는 것. 어디갈까? 뭘 먹을까? 관광지야 대략적인 각이 나오니 크게 걱정은 되지 않지만 가장 큰 고민은 항상 뭘 먹을지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을지에 포커스가 맞춰지지요. 부산도 해양도시. 제가 좋아하는 먹거리가 수두룩 빽빽합니다. 이날 부산 여행에서 선택한 메뉴는 자리돔. 자리돔은 제주에서 많이 먹는 생선이지요? 부산 영도에도 자리돔이 있다네요. 처음 먹어보는 생선이지만? 두렵지 않습니다. 먹어보지도 않고 판단하는 섣부른 우는 범하지 않아요. 궁금하면 일단 먹어봐야죠. 부산 영도 남항시장에 자리한 탐라자리돔물회. 가봅니다. 영도에 자리돔을 취급하는 식당이 꽤 있더라구요? 부흥식당, 태종대쪽으로 들어가면 우도자리돔물회 그리고 여기 탐라자리돔물회. 여기를 선택한 이유? 일단 자리돔구이가 메뉴에 있고 이날 가고자했던 흰여울문화마을과 아주 가까웠거든요. 식당에 들어가니.. 손님이.. 말도 못 하게 많습니다. 일단 자리부터 잡고 자리돔 물회와 자리돔구이 주문. 다른 테이블을 보니 2명의 경우 자리돔물회 2개를 시키고 고등어구이나 옥돔구이를 시키던데.. 음.. 고등어구이야 뭐 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먹으니 패스. 그리고 옥돔구이는 별로 궁금하지 않습니다. 옥돔은 제주 가서 먹고 싶거든요. 자리물회를 맛있게 먹는 법. 어쩌고저쩌고. 일단 참고. 하지만? 제 취향상 추가 양념을 더 넣어먹을 일은? 없습니다. 식탁에는...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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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맛집 옥산동 오가네생선구이 맛깔나게 구워낸 가자미구이

벌써 몇 년째인지 까마득합니다. 수면 유지가 안되는 불면증.. 그럼? 뭐 할 일도 없으니 뉴스도 보고 영화도 보고 그럽니다. 그러던 중 네이버 우리동네 카테고리를 보던 중 응? 오가네 생선구이? 경산에 오가네생선구이가 생겼다네요. 이거 황금동에 있는 그 오가네생선구이 아니야? 하면서 봤더니 오호.. 오가네생선구이 시지경산점. 네.. 생선구이 맛집의 불모지 경산에 생선구이집이 생겼다니 가야죠. 당연하죠 생선러버인데. 기대감 뿜뿜. 다른 분들의 대구 오가네생선구이 포스팅을 볼 때 참 부러웠거든요. 생선구이 1인분이 가능한 시스템 때문에. 경산엔? 많이 없습니다. 1인 주문 가능한 생선구이집이. 그래서 더더더더더더 기분 좋아요. 생선구이류는 된장찌개, 공기밥 포함한 구성 갈치를 제외하곤 10,000원. 조림과 탕도 있지만 이웃님들은 잘 아시다시피 저는 생선구이러버. 딱 꼬집어 말하면 구이입니다 구이. 신규업장은 깔끔해서 좋아요. 옥외 가격표를 봤지만 안에도 메뉴판이 크게 있습니다. 음.. 모듬구이 저거 괜찮겠네요? 20,000원 공기밥이 별도라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니 다음에 엄마랑 한 번 더 올까? 이런 생각이 물씬. 깨알같이 적힌 조리시간 최소 15분. 네.. 정말 15분이 걸리더군요. 근데 어찌나 배달이 많던지. 경산분들 생선구이 맛집에 대한 열망이 크셨나봅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메뉴판에서 전 뭘 주문했을까? 요즘 아주 제가 즐...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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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달동맛집 착한물고기 화덕에 구워낸 담백한 화덕 모듬생선구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여행지도 그렇지만 밥 메뉴 선정도 참 중요하지요. 울산 먹거리를 찾아봅니다. 언양 불고기.. 고래고기.. 음.. 패스패스. 그러던 중 뭐 그냥 생선이나 먹지. 역시 결론은 생선으로 귀결되는 아주 단순한 사람. 그나마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먹거리가 생선이니 열심히 찾아봐야죠. 기름에 튀긴 생선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집중한 키워드는 화덕. 화덕에 구워낸 생선이 기름도 빠지고 깔끔한 게 맛이 좋거든요. 화덕과 생선구이를 모두 충족하는 맛집은 두 군데 정도. 그중 착한물고기 당첨. 음.. 태화가 국가정원점도 있었지만 움직이는 동선상 그리고 주차를 감안했을 때 주말이니 관공서가 밀집한 달동이 낫겠다 싶어 달동으로 이동합니다. 주말에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휴.. 홀 테이블석은 이미 만석. 어쩔 수 없지요 철푸덕 좌석으로 갑시다. 들어가기 전 오.. 반찬 셀프바. 깔끔합니다 덮개도 딱 덮여있고 사소하지만 가장 중요한 위생에서 이미 합격. 무릎 아픈데.. 휴.. 그래도 뭐 깔끔하니 좋아요. 한 끼 정도는 철푸덕 좌석에서 먹을 수 있어요. 생선구이집에 소갈비찜이 있네요? 패스죠 당연히. 생선구이 먹으러 왔는데 뭐. 가격은 대충 이러하고요. 뭐 요런 메뉴들도 있지만 니들도 안녕. 생선구이 정식 먹을거에요. 화덕. 화덕에 구운 생선구이는 맛이 참 담백하니 좋죠. 단품 구이정식 말고 엄마랑 왔으니 당연히 화덕 모...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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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맛집 경산시장 부엉이집밥 갈치정식 맛은 좋은데 친절은 글쎄

경산시장 식당 참 많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밥집들이 수두룩. 대학가에선 볼 수 없는 백반 맛집, 정식 맛집들이 역시 전통시장에는 아직까지 많네요. 상주인구도 많고 유동 인구도 많은 시장 특히 큰 재래시장에 요런 밥집들이 많지요. 이번에 간 식당은 부엉이집밥. 여기도 참 궁금했던 식당. 가봅시다. 생선이 메인이거든요. 혼밥이 가능한 메뉴는 갈치구이정식, 된장찌개, 김치찌개. 고등어정식은 2인이네요? 뭐 괜찮습니다. 갈치구이정식 먹으면 되니까요. 메뉴판에 풀네임은 갈치구이 정식. 단골들은 그저 정식이라고 하더군요. 아담한 규모의 식당. 시장 백반집의 전형적인 규모. 요런 아담한 식당들 참 좋아요. 뭐랄까.. 소박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그런 감성도 좋습니다. 여기도 해바라기가 잔뜩. 돈을 불러온다는 해바라기는 식당, 가게 주인분들이 좋아하는 꽃이죠. 부엉이집밥이라는 상호답게 부엉이 인형도 딱. 주방에서 생선 굽는 소리가 들리고 이윽고 깔끔하게 오봉 등장. 잘 구워진 갈치구이 3토막, 6찬, 된장찌개, 공깃밥의 구성. 달래가 들어간 짭쪼롬한 된장찌개 밀가루를 살짝 입혀 노릇노릇 구워진 갈치구이. 굵기도 그리 빈약하지 않은 편. 특별하진 않지만 맛깔난 반찬들. 오이무침, 파래무침, 섞박지, 부추전, 오뎅. 갓 부쳐낸 부추전은 아니지만 따끈하게 내어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 그리고 고소하니 맛도 좋습니다. 오뎅 반찬 그리 선호하진 않지만...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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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구성은 괜찮은데 친절은 글쎄 동대구역밥집 신천동 우정식당 갈치구이

이번에 조금 멀리까지 가볼까요? 사실 뭐 멀다고 해봐야 신천동입니다. 신세계백화점, 동대구역,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이 있는 바로 그 동네. 관공서도 많은 바로 그 지역이지요. 이 구역 참 맛집도 많지요? 물론.. 저녁에 더 활발한 동네라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역시 이런 곳에 또 밥집들 제법 있지요. 여기도 네이버 플레이스에 저장해놓고 가지 못하고 있었던 곳. 업무차 근방을 방문할 일이 있어 드디어 가봅니다. 생선구이 먹으러 갑시다. 이 동네 특성상 점심, 저녁 모두 가능해야 경쟁력이 더 있겠죠? 우정식당도 참 뭔가 평에 호불호가 좀 있더라구요? 일단 그런 거 신경 쓰지 않지요. 궁금하면 가보고 가봐서 마음에 들면 마음에 든다, 마음에 안 들면 안 든다 말하면 되니까요. 요런 구조. 철푸덕석도 있고 테이블석도 있고. 메뉴 봅시다. 백반, 갈치구이, 고등어구이 등등. 모듬구이는 2인 가야 되겠죠? 따뜻하게 주전자에서 데워지고 있던 보리차를 내어줍니다. 주문을 마친 후 기다림의 시간. 먼저 예약한 손님들이 하나, 둘 자리를 채우기 시작. 예약 손님도 꽤 있더군요. 과연 저는 뭘 주문했을까요? 고등어가 아닌 갈치로 고고. 깔끔하게 차려져 나오는 오봉. 오봉은 싫지만.. 음.. 그냥 주는대로 받아먹을 거예요 오늘은 내리고 자시고 할 시간도 없었다는. 잘 구운 갈치 2토막을 필두로 생선구이에 잘 어울리는 생김, 콩나물, 사라다, 양념황태채, 시금...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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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고 맛있는 반찬이 매력적인 경산맛집 사동 거제생선구이 모듬구이, 제주갈치구이

오랜만에 직장 형님들과의 약속이 있는 날. 매번 보자보자 말만 하다 날짜 확 잡아버렸지요. 메뉴 선택권이 자연스레 저한테 넘어옵니다. 절 배려해 주신 거지요. 고기 못 먹어서 죄송. 몇 가지 선택지를 톡방에 툭 던져주고 답장을 기다립니다. "생선구이는 집에서 먹기 힘드니깐 생선 먹자." 응? 전 집에서 생선 아주 옴팡지게 잘 먹는데 말지요? 무튼 생선구이를 선택해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 갑시다. 직장 근처에 괜찮은 생선구이집이 있으니. 이 식당 포스팅 첫 깃발은 제가 꽂아더랬지요. 경산 사동 거제생선구이 갑시다. 처음 방문이 2022년 초. 가격은 당연히 올랐지요. 메뉴도 하나 추가되었네요? 대구턱살탕? 뭐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생선구이 먹을거니까요. 여전히 깔끔한 실내. 예전엔 여기 횟집이었지요. 원산지도 확인. 임연수, 가자미, 조기 요런 건 대부분의 식당에서 수입산을 쓰지요. 알고 있습니다. 생선구이 잘 알거든요. 예약은 당연히 하고 왔지요. 이날의 예약은 모듬구이 2인, 모듬구이엔 갈치가 없으니 갈치구이 하나. 속닥속닥 사장님 칼치 아니에요. 갈치에요. 요렇게 깔끔하게 수저 세팅되어 있는 거 좋지요. 저 노란색 젓가락은? 생선 해체용 젓가락. 세심함이 마음에 듭니다. 제가 거제생선구이를 좋아하는 이유. 반찬이 아주 다양하거든요. 그리고 다양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맛까지 좋으니.. 이 식당 좋아할 수밖에. 개인적으로 참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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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만족도가 높았던 경산맛집 사동 연지곤지 보리밥, 생선모듬구이

항상 맛이 일정한 식당을 맛집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지요? 그 기준에서 봤을 땐.. 연지곤지.. 맛집인가.. 그냥 괜찮은 식당인가.. 라는 생각이 종종 들긴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날은 또 만족도가 좋네요? 일관성이 좀 있었으면 좋겠는데. 갑시다 보리밥, 생선구이 말도 못 하게 좋아하고 거기에 이 두 가지에 대한 욕구를 한 번에 채워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의 식당은 사동 연지곤지뿐이니. 역시 경산 점심 맛집답게 주차장은 만차. 예약은 필수. 오랜만에.. 직장인의 점심시간은 짧고도 소중하니까요. 이날도 역시나 보리밥과 생선모듬구이. 3명이니깐 생선모듬구이는 소짜. 고등어, 열기, 가자미의 구성. 꽤나 넓은 규모의 식당인데.. 밥 시간 사람은 항상 많은 편. 이런 식당들 호불호가 적으니 사람 많은 거 수긍 가죠. 광주리에 담겨 나오는 6가지의 반찬은 바뀌지만 저 광주리와 스탠 접시는 변함없는. 그리고 무생채도 거의 고정적. 응? 더 있네? 샐러드도 있고 잡채도 있어요. 때때로 버섯탕수가 얻어걸릴 때가 있는데 저는 버섯탕수 나오는 게 참 좋던데. 아.. 물론 명태피볶음 저것도 말도 못 하게 좋아합니다. 고정적인 비빔 나물도 6가지. 애정하는 명태피볶음 한 번 더 크게. 단독샷을 받을만한 가치와 맛을 지닌 음식이지요. 광주리의 6가지 반찬도 다시 한번. 쪼매 아쉬웠던 잡채. 그리고 센터엔.. 역시.. 생선이 자리를 잡아줘야죠. 저래야 밥...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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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잘 구운 고등어로 맛난 점심 한 끼 경산맛집 중방동 토담집 고등어구이

이어지는 혼밥기행. 거의 뭐 백반기행 수준이죠. 여기도 와봤던 식당. 중방동에 위치한 생선구이집인 토담집입니다. 2년 전에 왔었던.. 참 오랜만에 왔네요. 밥을 먹는데 있어 생선이 거의 필수적인 사람. 혼자 생선구이를 먹을 수 있는 토담집 잠시 잊고 있었.. 가야죠 생선 먹으러. 이집도 경산 생선구이 맛집입니다. 여전히 착한 가격의 토담집. 거기에 혼밥이 가능한 시스템 참 좋죠. 갈치구이는 물론, 갈치찌개,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까지.. 1인 즉 혼밥이 가능한 식당 흔치 않죠. 아니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얼마 전에 방문했던 식당들 고등어구이 정식이 9,000원인걸 생각해보면 가격이 참 착합니다. 물론 그 식당들과 비교하지 않아도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밥 한 끼 7,000원이면 좋은 식당, 착한식당. 마지막으로 왔을 땐 여기 철푸덕 좌석이었는데.. 올 테이블로 바뀌었네요? 좋습니다. 뭘 먹을까? 잠시 망설였지요 갈치를 먹을까? 고등어를 먹을까? 그래도 살밥이 두툼한 고등어를 조금 더 좋아하기에 고등어구이로 주문. 그러면 요렇게 깔끔하게 한 상 차려집니다. 생선구이집에 왠 상추..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고등어구이는 상추에 싸 먹으면.. 별미.. 두부구이 한 점과 표고버섯 김, 깻잎, 고구마줄기, 김치. 국은 소고기 미역국 그리고 주인공인 고등어구이. 한 마리가 온전히 구워나오는 경산맛집 토담집의 고등어구이. 좋아요 고등어 한 마리...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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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 참 좋아하는데 아쉬웠던 시지밥집 살맛나는집 모듬생선구이

생선구이가 있다면 일단 가봅니다. 생선에 미친 자. 뭐 크고 번듯한 식당 아니라도 메뉴 보고 찾아다니는 사람. 망설이지 않죠. 여기는 시지입니다. 저에겐 아주 익숙한 동네. 이날 포착된 식당은? 매호동에 위치한 살맛나는집. 여러 리뷰들을 보고 음.. 생선 괜찮겠네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지요. 리뷰들 평이 다들 괜찮더라구요. 매호동 주택가가 밀집한 곳에 자리 잡은 살맛나는집. 동네 작은 규모의 식당입니다. 제사 음식 주문도 받는 듯. 저거 딱 보니.. 막걸리 안주각이다라는 생각이. 들어가봅시다. 작은 규모의 식당. 나름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는 내부. 좋아요. 깨끗한 게 좋죠? 메뉴판 확대. 보자보자.. 사실 볼 것도 없죠. 다들 예상하시는대로 생선모듬구이 주문. 2인분에 22,000원. 특이했던 시스템. 제가 여태껏 다녀본 모든 생선구이집엔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시스템인데.. 여기는 된장찌개를 별도로 추가해야되더라구요? 뭐 일단 주문해봅시다. 생선모듬구이. 8가지의 찬이 깔리고 밥은 당연히 2공기 기본적으로. 두부구이는 뭐 다 좋죠. 계란이 없으면? 두부가 있어도 아주 만족스럽죠. 두부와 계란은 동급입니다 저에게. 요 김이.. 또 큰 역할을 하지요. 근데 먹기 좋게 잘라서 제공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도 먹어보니.. 너무 길쭉하게 세팅해주니 좀 불편한 감이 있었다는. 생선모듬구이 등장. 음... 2.2의 ...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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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혼밥하기 경산맛집 신대부적 생선구이전문점 전원부뚜막 고등어정식

혼밥 즐겨합니다. 원하는 음식을 눈치 보지 않고 먹을 수 있기에. 물론 혼밥하면 단점이 좀 많긴 하죠. 먹을 수 있는 메뉴 선택의 폭이 줄고 거의 대부분의 밥집 1인은 불가능한 메뉴가 참 많으니까요. 회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압량 신대부적.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표현하긴 그렇지만 아직도 경산에서는 신생 구역 중 한 곳.. 이죠? 맛집의 불모지 신대부적. 네.. 당연하리라.. 아파트 단지가 많은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구역엔 프랜차이즈가 가득할 수밖에 없으니. 궁금했던 식당이 있었습니다. 생선구이 전문점 전원부뚜막. 무작정 가봅니다. 입장. 메뉴는 생선구이전문점다운 구성. 고등어, 갈치, 모듬구이. 갈치조림, 구이 가격이 높은 걸 보니 제주갈치 쓰시는 듯. 하지만? 혼밥은 불가능하죠? 보자.. 혼자 가능한 메뉴는 고등어정식. 선택지는 없습니다 혼밥은 고등어정식. 깔끔한 내부. 테이블 그리고 옆쪽엔 철푸덕 좌석. 두둥. 해바라기. 카대님의 공식 해바라기가 있는 식당은? 맛집이다. 공감합니다. 저 해바라기가 커다랗게 있는 식당.. 실패 확률이 참 낮고 만족도가 좋더라구요. 느낌적인 느낌? 역시나.. 추측대로 갈치는 국내산 제주네요. 오호.. 여긴 생선모듬구이시키면 삼치, 가자미, 조기, 열기의 구성이겠구나.. 원산지 표시판 딱 보면 알겠죠. 그럼 괜찮겠는데? 라는 생각이 절로. 주문 후 생선을 구워내기까지 대략 10분 정도의 시간...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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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워낸 화덕생선구이 그에 비해 아쉬운 반찬 대구엑스코맛집 제주반상 모듬생선구이

생선에 미친 사람.. 생선에 진심이 사람입니다. 눈에 띄면 가봐야죠. 다른 음식이라면 망설였겠지만 생선구이에 망설임은 없습니다. 집에서도 먹고 밖에서도 먹고 1일 1생선은 기본이지만 생선은 언제 먹어도 맛있죠. 경산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대구엑스코에 화덕에 구워낸 생선구이집이 있다는 걸 보고 가봅니다. 이 근방 식당 참 많죠. 대구종합유통단지, 코엑스 등의 시설이 밀접한 산격동이니 말이죠. 본가 제주반상. 네이버엔 제주반상으로 등록이 되어 있네요. 딱 솥밥, 화덕생선구이 그렇죠 생선구이는 뭐 기름에 튀겨내도 맛이 좋지만 진정한 생선의 맛을 느끼려면 화덕에 구워내는 게 최고. 들어가봅니다. 식당 구조는 뭐 둘러보기도 전에 입구에 척.. 자리 안내 쫌 이상하게 하던데.. 가격 봅시다. 가장 비싼 제주반상엔 전복솥밥, 모듬생선구이엔 영양솥밥 생선 구성은 동일. 갈치, 삼치, 가자미, 고등어 호불호가 가장 덜한 생선의 조합이죠. 테이블마다 깔개가 미리 깔려있는 아무래도 엑스코 근방이다 보니 요런건 참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이 아이들 어디서 헤엄치던 생선들일까요? 고등어는 국내산, 삼치도 국내산, 가자미는 러시아, 갈치는 구이니깐 수입산.. 음.. 그렇겠죠? 식당에서 쓰는 생선들 대부분 갈치와 가자미는 수입을 쓰죠. 갈치는 제주도 갈치를 쓰면 단가가 확 올라가니깐 모듬생선구이에 쓰는 갈치는 대부분 세네갈, 모로코 갈치를 쓴답...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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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옆에 맛집 공식은 옳다 죽도시장맛집 경북보리밥 고등어, 가자미구이

포항 죽도시장. 포항의 대표적인 큰 장이자 관광지이죠. 그런만큼 죽도시장도 맛집이 참 많습니다. 그 많은 맛집 중 항상 궁금한 곳이 있었으니.. 대화식당과 순영네밥집. 두 군데 모두 보리밥을 취급하는 식당이지요. 차이점은? 대화식당은 고등어구이, 순영네밥집은 가자미구이를 준다는 거. 근데.. 이 보리밥식당 중 가장 유명한 두 군데 말고 대화식당 바로 옆에 또 보리밥집이 있습니다. 경북보리밥.. 그리고 여긴 고등어구이와 가자미구이를 모두 준다는.. 그럼 가야죠 고등어도 좋아하고 가자미도 좋아하니깐. 기름이 튀겨낸 듯 구워내는 생선구이는 맛이 없을 수 없죠. 보이시죠? 저 구워놓은 생선들고 그리고 굽기 전 생선들도. 고등어 1마리, 가자미 1마리를 내어주는 시스템. 좋습니다 좋아하는 고등어구이도, 가자미구이도 모두 먹을 수 있으니. 식당으로 들어가볼까요? 좁은 내부. 그리 넓지 않지만 회전은 조금 빠른 편. 그리고 배달이 참 많더군요. 죽도시장 상인들의 밥집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듯. 배달 나가는 모습을 보니? 계란후라이가 추가되는 모습 지켜보고 있었더랬지요. 뭘 먹을까? 고민하지 않습니다. 여기 온 목적은 오로지 하나 보리밥. 오픈된 주방. 네 뭐 시장.. 위생이 까다로운 분이라면 꺼려지시기도 하겠지만.. 뭐 저는 크게 그리고 조리 선반 등 전체적인 관리 상태는 아주 괜찮은 모습. 그러면 됐죠 뭐. 밥이 나오기 전에 생선구이 먼저. 빠릅...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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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한 제주 갈치구이와 정갈한 상차림 경산진량맛집 제주생갈치 갈치구이

생선 참 좋아하는 아니 생선에 미친 사람입니다. 육식이 자유롭지 않다보니 생선만 먹게 되는.. ㅋㅋ 네이버 우리 동네 리뷰를 보던 중 응? 새로운 식당 발견.. 근데.. 진량이네요.. 쫌.. 멀죠? 경산IC근처니깐.. 그래도 가봐야죠 갈치구이가 있다는데 ㅋㅋ 사실 밖에서 갈치 먹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너무 얄팍하거든요. 근데 요기는 꽤 괜찮아 보여서 쪼매 멀지만 가봤습니다. 도착하니 음.. 새로 생긴 식당답게 깔끔.. 응? 점심특선으로 고등어 정식이 있다.. 솔깃.. 하지만.. 갈치집에 왔으니 갈치 먹어야죠. 역시 깔끔. 메뉴판 흘깃. 역시.. 갈치는 비싸죠. 그래도 뭐 맛난 거 먹으려고 열심히 돈 버는 거니깐 갈치구이 2개 주문.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한 상 딱 차려집니다. 오.. 딱 좋아하는 정갈, 깔끔한 상차림. 센터를 잡아주는 갈치까지. 보자.. 음.. 굵기 마음에 들어. 물론 제가 가장 선호하는 갈치는 대갈치. 그러니깐 저저저저 아주 먼바다 대서양을 헤엄쳐서 노는 그 모로코, 세네갈 왕갈치 정도 굵기는 되어줘야 좋아하지만 요정도 굵기도 아주 만족스럽죠 ㅋㅋ 반찬 구성 좌, 우. 우측이 반찬의 메인이네요. 곱디고운 계란말이와 동태전 그리고 부추전까지. 거기에.. 두부도 있으니 입 땔 기 없습니다. 찹쌀가루를 살포시 입혀 구워낸 갈치구이. 5토막.. 응? 2명인데.. 5토막.. 3토막 제가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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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맛집 관광지에서 맛 본 현지인 맛집 남산식당 생선구이정식

양산 통도사. 대표적인 양산의 관광지이지요. 맛집도 많다고들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아주 기똥한 맛집들은 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물론 제가 양산 통도사 맛집이라고 포스팅한 식당들은 저를 아주 만족시켰던 식당들. 관광지라고는 하지만 제가 다니는 절이 통도사이다 보니 엄청 자주가게 되는 양산. 거의 점심은 집에서 해결하고 통도사를 가는지라 근처에서 밥을 먹을 일은 사실 잘 없다는. 이번에는 밥 시간에 맞춰 통도사를 가게되어 오랜만에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게 되었지요. 여러군데의 식당을 찾던 중 눈에 확 들어오는 건 아니고 그냥 응? 괜찮겠는데 싶어서 들어간 식당. 남산식당. 가봅니다.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람 먹는 음식 다 거기서 거기 ㅋㅋㅋ 메뉴판 스캔. 음.. 게장.. 게장 크게 좋아하지 않아요 ㅋㅋㅋ 억.. 생선구이 정식 있다. 그럼 고민하지 않죠 직진. 생선구이정식 2개 주문. 음.. 뭐랄까.. 식당의 첫 느낌은? 관광지 맛집은 아니고 관광지에서도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밥집의 느낌이랄까요? 이용하는 손님들도 인근 지역 회사원들 등 현지인분들이 많더라구요. 생각보다 빠르게 차려지는 밥상. 위에 사진 보시면 배달용 통이 딱.. 역시.. 현지인들의 식당이구나.. 네.. 음식을 딱 받는 순간 느꼈습니다. 아 여기 현지인분들 밥집이구나. 봅시다. 7찬에 국과 흰쌀밥 그리고 고등어, 갈치 조합의 생선구이. 오... 옳다...

202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