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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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김승옥 / 무진기행 줄거리/ 무진기행 해설

<무진기행> 김승옥 제목: 무진기행 지은이: 김승옥 펴낸곳: 민음사 페이지 수: 9-43 1980년 11월 30일 1판 1쇄 펴냄/ 2007년 8월 3일 2판 1쇄 펴냄/ 2022년 3월 2일 2판 49쇄 펴냄 무진기행 저자 김승옥 출판 민음사 발매 2007.08.03. 소설이란 추체험의 기록, 있을 수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도식, 구제받지 못한 상태에 대한 연민, 모순에 대한 예민한 반응, 혼란한 삶의 모습 그 자체, 나는 판단하지도 분노하지도 않겠다. 그것은 하느님이 하실 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의미 없는 삶에 의미의 조명을 비춰 보는 일일뿐. 1980년 작가의 말 김승옥의 『무진기행』은 50페이지가 되지 않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한국 문학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작이다. 단편의 길이와 뛰어난 문장력으로 필사의 대상으로도 손꼽는 이 작품은 처음 읽을 때와 그다음 읽을 때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 읽으면 읽을수록 다른 부분이 보인다고나 할까. 안개 끼인 포구라는 지명답게 '무진'은 독자를 여러 겹의 안개가 쌓인 세계로 초대한다. 『무진기행』은 주인공 '나 (윤희중)'이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광주역에서 기차를 내려 버스를 타고 다시 들어가야 있는 '무진'은 명산도 명물도 없는 농촌도 어촌도 될 수 없는 어정쩡한 위치의 고장이다. 바다가 가까이 있지만 항구로 발전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평야도 없는...

202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