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심은사람
3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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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저는 이 책을 몇 년 전에 커다란 동화책으로 접했습니다. 제 취향의 책을 주로 읽어서, 아이가 큰 이후로 동화책은 멀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책장 한구석에 꽂혀 있는 볼품없어 보이는 이 책을 보게 되었고, '한 번 읽어볼까?'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목도 표지도 그림도 어느 것 하나 눈길을 끌만한 요소가 없었는데, 그냥 집어 들었습니다. 출처) 예스 24 정말 단순한 이야기 <나무를 심는 사람>은 '장 지오노'가 여행하다가 만난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매년 계속해서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황폐한 땅에 생명을 불어넣으려고 애쓰고 있었던 양치기. 이 모습에 감명을 받은 '장 지오노'는 무려 20여 년 동안 글을 다듬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이야기의 분량도 굉장히 짧지만, 내용도 단순합니다. 누구나 상상할 수 있고, 뉴스에 한 번쯤은 나올만한 내용이지요. 알프스 끝자락의 황무지에 혼자 살던 한 양치기가 일생을 나무를 심어서 울창한 숲으로 만들었다. 줄거리를 단순하게 한 문장으로 만들면 대충 이렇습니다. 정말 간단하고 재미없어 보이지요? 제가 프랑스어를 몰라서 한글 번역판으로만 봐도 문장도 상당히 건조합니다. 원어도 그렇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 나는 고산지대로 먼 여행을 떠납니다. 어느 날 도착한 곳은 더없이 황폐한 지역이었습니다. 마실 물이 떨어져서 마을을 찾아도 샘이나 우물은 바싹 말라붙어 있었고 집...

20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