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만약 문학을 좋아하고 독서를 좋아한다면 소개될 5권의 고전 소설을 추천드리고 싶다.
살면서 꼭 읽어봐야 하는 저명한 소설가들의 이야기!
지금 소개합니다.
책 제목은 왜 이방인일까. 곰곰이 책을 다 읽고 생각했다. 아마 이 알 수 없는 주인공의 담담한 모습과 인간성을 비롯한 진정한 윤리와 순수한 동물적 모습이 곧 그 시대적 배경에서 볼 수 없는 인간이자 삶이었기에 뫼르소를 이방인으로 염두에 두지 않았을까 싶다. 회사도 다니며 여자친구인 마리와 데이트 등 일반적인 일상이 그립다. 후회는 하지 않는 듯 해 보인다. 후회가 있었으면 미련도 있었을 것이고 원망과 자책 그리고 거짓말이 뒤따라 올 수 있다. 그래서 후회를 하지 않는 모습이 더 사람 자체가 차가워 보이고 삶의 의미를 구름이 불에 타는 것처럼 소용없는 일들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스스로 지독한 감옥에서 무수하게 고뇌하며 죽어 갔을 것이다.
블로그에서 더보기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책은 방황하는 사랑을 완벽하고 절실하게 표현한 소설책이다. 사강이라는 작가를 이번에 알게 된 게 늦은 발견의 후회를 할 정도로 퍼펙트 한 작품이다. 갈피를 못 잡는 사랑을 어찌 저리 표현할까. 애절하게 스스로 감정이입한 채로 읽다 보니 너무 슬펐고 답답했다. 감사하다. 나를 휘어잡게 만들어서 말이다.
블로그에서 더보기한 가지 깨달은 점이 있다. 이 싯다르타는 개인의 갈망된 배울 점을 통한 통달이 있었다. 그 깨달은 점 속에 다수의 험난과 고난 그리고 피폐와 눈물이 가득했다. 중간쯤 내용을 읽다 보면 싯다르타의 확고했던 개인적 이념이 무너지는 구간이 있다. 싯다르타의 잘못된 방향을 걸을 때 옆에서 도와주고 싶었다. 어쩌면 자신의 배울 점이라고 치부한 합리적 말들과 행동이 나름의 미래화될 계획이라고 볼 수 있지만 난 그렇게 선한 마음으로 싯다르타를 보진 않았다. 그저 한 개인의 색욕과 한 개인의 물질적 권력의 맛으로 인한 철회된 사문의 윤리라고 생각했다. 마땅히 싯다르타의 중년을 응원하지 않았다. 하자면 노년을 응원했다.
블로그에서 더보기솔직히 말하자면 차분하고 차가워 보인 요조에겐 조금 과분한 삶이지 않았을까. 차가워 보인 이미지 덕분인지 때문인지 몰라도 수많은 여자들이 요조에게 편지와 관심을 쏟아부었다. 부럽다기보다 익살짓을 하면서 여자를 곁에 두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한 사람의 망상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일까. 조심스레 언급해 본다.
인간 실격이란 소설은 인간에 대해 추격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내가 요조라면부터해서 내가 요시코, 내가 호리키, 내가 형, 내가 아버지, 내가 절뚝거리는 약사, 내가 마담 등 내가 요조 근처에 있던 사람이라면 요조를 내 육안으로 보고 싶다. 정말로 그 사람이 궁금하다.
0대 젊은 청년들의 이야기들이라고 볼 수 있겠다. 원나잇, 성관계의 자유, 대학 생활의 현실, 기숙사의 긴밀한 이야기, 연인들의 성적 욕구 해소 방법, 사랑의 방황과 횡설수설, 인간의 죽음이 보여 주는 뒤따른 현실 등 말이다. 특히 나는 이 노르웨이의 숲을 읽으면서 수많은 성의 자유를 보았다.무라카미 하루키의 19금 필력 솜씨가 대단한 건지 아니면 양억관 번역가의 번역 솜씨가 대단한 건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내가 그런 20대 청년들의 자유로운 성관계 이야기와 갈구하지 않은 성적 욕구들의 폭력성 그리고 서로 간의 오고 가는 행동과 말들로 구성되는 순간들. 나에게 있어서 성적인 부분들은 환상적이었고 그 속에, 그 배경에 1970년 일본에 속하고 싶었다. 그만큼 하루키의 필력이 독자를 휘어잡았을뿐더러 탈옥할 수 없게끔 젖게 만들어 놓았다. 나의 피가 책을 읽는 내내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뜨겁게 내려갔다. 아마 이번 책은 올해의 책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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