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여자가 제일 많은 주짓수 도장 "주짓수를 하고 싶어요." 20대로 보이는 여자분이 찾아왔습니다. 날씬하고 예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어디에 사시냐고 물으니까 운정역 근처에 산다고 합니다. "운정동에는 주짓수 체육관이 없나요?" 나의 물음에 주저하더니 말문을 열었습니다. "주짓수 체육관을 여러 군데 알아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요. 대부분 남자가 많고 여자 관원이 없다 보니까.." 그녀가 말문을 흐립니다. "일단 체험수업을 받아보세요." 그녀에게 깨끗한 도복을 빌려드리고 수업에 참가하도록 했습니다. 처음 입어보는 도복이 어색한지 자꾸 거울을 들여다봅니다. 그 모습을 보던 서주연 사범님이 띠메는 법도 알려주고 체험수업에 대한 안내도 해줍니다. 여자가 선호하는 체육관 일산 코리안 주짓수는 여자 관원이 전체 관원의 70%가 됩니다. 여자들이 많으니까 신경 쓰지 않고 수업에 열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짓수는 서로 껴안고 뒹굴고 하는 무술이다 보니 아무래도 같은 여자끼리 파트너 되는 것을 선호하게 되죠. 서주연사범이 앞뒤구르기 시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엔 뭘 먼저 배우나요?" 그녀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입니다. 주짓수의 기본은 후방낙법부터 배우게 되는데요. 이걸 배우는데 3분 정도가 걸립니다. 이후에 재미있는 기술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주엽 공권유술 유술 도장에서 인기 높은 고등학생 황지희 사범의 테이크다운 설명이 있습니...

내가 28살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5월 27일로 도장을 처음 개설한지 만 28년이 되었습니다. 제자들을 지도하면서 안 좋은 일 보다 좋은 일이 훨씬 많았습니다. 직업 중에 이토록 행복한 직업이 있을까요? 제가 28년 동안 도장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찾아주시는 회원분들의 성원 때문일 것입니다. "어째서 나의 도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만 있었을까?" 이러한 자문에 나는 복이 참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쫙 찢어진 눈에 빨간 립스틱 20살 때 즈음 동네 어귀에 있는 점집에서 점을 보았습니다. 일반 가정집 반지하였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빨간색 깃발을 국기처럼 달아놓은 집이었죠. 동백기름을 발라 참빗으로 곱게 빚어 넘겨 쪽 머리가 인상 깊었던 무당집 아줌마. 눈은 옆으로 찢어지고 빨간 립스틱에 하얀 얼굴을 했던 점쟁이는 나를 딱 보더니 인복이 차고 넘친다는 말을 서슴없이 했었습니다. 반쯤 감은 듯이 게슴츠레 뜨고선 쌀알을 한 줌을 집어 상위에 뿌렸습니다. 낱알을 '주섬주섬' 손가락을 이리저리 휘적거리며 대운맞이 굿을 하라던 표정에 "속으로 장난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귀신처럼 잘 맞히는 무당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입관하면 유치원 쌤처럼 어제 새로 입관한 유치원 쌤. 주짓수의 가장 기본인 포지션 만드는 법을 연습합니다. "우리는 회원님을 가족처럼 생각합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찾아주시는...

100명 중에 1명 블랙벨트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 손에 이끌려 일본 유술인 야와라 체육관에서 처음 무술에 입문을 했습니다. 당시 야와라 체육관은 왕십리에 있었고 나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도장에서 훈련을 했습니다. 방학 때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훈련에 참여했죠. 그렇게 초등학생, 중학생을 야와라 체육관에서 보냈습니다. 무술은 나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이것은 나의 생활이고 삶의 가치였습니다. 야와라 블랙벨트가 되는 데 3년이 걸렸습니다. 함께 들어온 친구들은 진작에 포기하고 무술을 그만두었습니다. 100명의 관원 중에 1명만이 블랙벨트의 영광을 차지하게 됩니다. 나는 학교 유도부를 거치고 여러 가지 무술을 섭력하기 시작했습니다. 1996년 처음 수유리에 "실전 합기도"라는 간판을 걸고 실전을 표방한 무술을 지도했습니다. 현재 공권유술의 모태가 되는 기술들이 이때 만들어졌습니다. 1988년 처음 공권유술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고 28년간 공권유술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많은 제자들이 나의 손을 거쳐갔습니다. 돌이켜보면 처음 야와라 도장에 들어설 때 나의 아버지가 "도장을 차려서 밥 먹고살아라!"라는 마음으로 입관시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나 또한 무술 관장을 직업으로 선택하기 위해서 무술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29살이 될 때까지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지면서 무술 지도자의 꿈을 꾸게 되었죠.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하는...

공권유술 도장 정말 잘 될까? 네, 잘됩니다. 전세계적으로 무술산업은 공권유술의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여러나라 곳곳에서 성공사례가 터지면서 성공신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관장님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20여개의 공권유술 전문 도장과 클럽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경쟁이 아닌 독점으로 소비자라는 회원들에게 질좋은 무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있기 때문입니다. 공권유술이 잘되는 이유? 관장님들이 무술도장을 오픈하는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막상 자신이 했던 종목의 체육관을 오픈하려니까 망설여지고 걱정이 됩니다. 앞서 말했던 사업적으로 성공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죠. 체육관을 오픈하는 것은 사업을 하는 것이고 이것은 완전한 경영이므로 수입이 반드시 창출되어야 합니다. 영업이익이 나지 않으면 폐업을 하게 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무술도 그만두게 되는 것이죠. 무술도장 관장으로써 성공은 부와 명예와 직결되기 때문에 무술종목의 선택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습니다. 더욱이 주변의 체육관들이 폐업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장님들을 예상외로 많이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처음 하는 도장 잘 할 수 있을까요? 그동안 공권유술 지도자 연수에 참여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지금부터 단 2분만 집중해서 이 글을 보신다면.. 공권유술 선택에 대한 고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