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모도 보문사 맛집 춘하추동 꽃게탕과 낙지볶음 사진 & 글 : 호우 정영욱 새해의 첫 달, 1월. 찬 바람에 손을 비비며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강화도로 향했다. 한 해의 시작을 함께하며 차 한 잔의 따스함과 여행의 설렘을 공유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계절이 있을까 싶다. 강화도를 지나 석모도로 들어서니 겨울 바다의 고요함이 우리를 맞이했다. 이런 날씨엔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워줄 얼큰한 국물이 그리워진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보문사 앞에 자리한 석모도 맛집 춘하추동이다. 석모도의 명소와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이미 많은 여행객의 극찬을 받아 기대감을 안고 발걸음을 옮겼다. 1. 춘하추동, 풍경과 여유를 담다 석모도 보문사 맛집 춘하추동은 보문사 바로 앞에 위치해 여행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가게에 들어서자 따뜻한 실내 온기와 함께 넓은 홀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곳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2층에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어 여행 중간에 여유를 누리기에 딱이다. 우리는 전망 좋은 2층 테라스로 자리를 잡았고, 창 너머로 펼쳐진 겨울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숨을 고르며 여행의 설렘을 느꼈다. 2. 강화도의 별미, 기대를 담은 주문 메뉴판을 펼치는 순간 고민은 길지 않았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꽃게탕을 기본으로, 간장게장, 해물파전, 밴댕이 무침, 그리고 낙지볶음을 주문했다. 강화도의...

◆ 베트남 호치민 숙소 취사가능 7군 레지던스 호텔 오크우드 사이공 사진 & 글 : 호우 정영욱 베트남 호치민을 여행하며 문득 드는 생각은 이 도시가 품고 있는 대비의 아름다움이었다. 전통과 현대, 분주함과 여유가 묘하게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호치민 숙소 선택 또한 중요한 과제였다. 나는 여행을 하며 나만의 일상과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싶었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바로 오크우드 레지던스 사이공이었다. 이곳은 일반적인 호치민 호텔을 넘어 마치 집 같은 편안함과 호텔의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5성급 취사가능 레지던스였다. 특히, 주방과 세탁 시설이 갖춰진 이곳은 여행 중의 불편함을 모두 해소시켜 주었고, 호치민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완벽한 베이스캠프가 되어 주었다. 1. 푸미흥의 중심에서 찾은 특별함 오크우드 레지던스 사이공은 호치민 7군 푸미흥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호치민의 새로운 도심지로 불리는 지역으로, 고층 건물과 잘 정돈된 도로, 세련된 상점들로 이루어져 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푸미흥은 현대적인 도시 생활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2. 객실의 매력: 호텔 그 이상의 편안함 7군 호치민 숙소 오크우드 레지던스 사이공의 객실은 집처럼 느껴지는 따뜻함과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내가 머문 28층의 1베드룸 아파트는 넓고 밝은 공간으로, 거실, 주방, 침실, 그리고 욕실이 분리되어 ...

◈ 오산 가볼만한곳 해돋이 명소 2025년 오산 독산성 세마대지 새해 일출 사진 & 글 : 호우 정영욱 2025년의 새해가 밝았다. 하지만 올해의 첫날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국민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축하보다는 조용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국민들이 많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나는 묵직한 마음을 안고 2025년 새해 일출을 보러 오산의 해돋이 명소, 독산성 세마대지로 향했다. 매년 새해 첫날을 맞이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곳도 올해는 애도의 분위기가 감돌며 차분한 모습일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나는 이러한 감정을 품고 새벽을 여는 길에 나섰다. 1. 새벽의 독산성으로 향하다 새해 첫날, 해 뜨는 시간은 오전 7시 45분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나는 이보다 일찍 오산 가볼만한곳 일출 명소 독산성에 도착하기 위해 길을 나서 새벽 6시경 도착했다. 독산성 입구에 도착하니 교통 통제에 따라 이미 많은 차량들이 도로가에 질서 있게 주차되어 있었다. 차 안에서 방한 용품을 챙기며 차가운 새벽 공기에 대비했는데, 손끝이 시려울 정도로 추운 날씨가 오히려 긴장감을 더했다. 준비를 마친 후 카메라와 손전등을 들고 한걸음 한걸음 오산 독산성을 향해 걸음을 내디뎠다. 새벽 공기는 매섭게 차가웠지만, 동시에 새해를 기다리는 설렘과 함께 몸과 마음이 조금씩 달아올랐다. 2. 남문에서 동...

◈ 오이도 맛집 추천 겨울 바다 뷰 조개구이 거북섬 맛집 사진 & 글 : 호우 정영욱 한 해의 끝자락, 오이도에서 만난 겨울 바다와 조개구이. 12월의 바람은 유난히 차갑고 쓸쓸하지만, 그 속에서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까운 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수도권에서 쉽게 떠날 수 있는 오이도를 추천한다. 오이도는 겨울 바다의 낭만과 함께 맛있는 거북섬 맛집의 조개구이를 즐길 수 있는 명소다. 그중에서도 오이도 맛집 추천 조개포차는 맛과 뷰를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곳으로, 우리의 겨울 나들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1. 조개포차로 떠난 겨울 여행의 시작 겨울 바다를 만끽하기 위해 오이도를 찾았다. 친한 동생들과 차를 타고 한적한 겨울 바다로 향하는 길은 여유로웠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반겨준 곳은 깔끔한 외관의 조개포차. 입구에서부터 친절한 직원분이 주차 공간을 안내해 주었고, 덕분에 주차 걱정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거북섬 맛집 조개포차는 3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가장 전망이 좋은 3층으로 올라갔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오이도 뷰 맛집 답게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다. 넓고 탁 트인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바다는 겨울 특유의 잔잔함과 시원함을 담고 있었다. "이런 곳에서 조개구이를 즐길 수 있다니!"라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었다. 창가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