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버전을 2024년 6월 23일 기준으로 업데이트 해서 올려 봅니다. 시리즈 기록을 세우고 <스즈메의문단속>을 제치고 역대 15위에 오른 <명탐정코난:100달러의펜타그램>은 <벼랑위의포뇨>를 넘어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극장판하이큐!!쓰레기장의결전>이 여러 쟁쟁한 영화들을 36위로 밀어내고 역대 3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외화로선 <탑건:매버릭> 이후 <슈퍼마리오브라더스>가 18위까지 올랐습니다. 일본 내 차트도 그렇지만 국내의 일본 영화 역대 흥행 차트 변화도 상당합니다. 적어도 팬데믹 이후 일본 애니의 세계 극장가 영향력은 더욱 커진 건 분명하네요.
명탐정코난: 흑철의 어영 감독 타치카와 유즈루 출연 미등록 개봉 2023.07.20. 토요일 자정을 지나면서 명탐정 코난의 국내 시리즈 흥행 기록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2008년에 일본 현지보다 6년 늦게 개봉한 <명탐정코난:베이커가의망령>을 시작으로 극장판 개봉이 이뤄지기 시작했는데 이듬해인 2009년 <명탐정코난:칠흑의추적자>가 일본과 큰 시차를 두지 않고 개봉하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공개되어 66만명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으로 때맞춰 개봉한 정식 시리즈가 최고 기록을 찍고 나선 다소 하향세를 걸었다고 하겠네요. 당시엔 여러 일본 애니 시리즈가 가장 뜨거울 때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14년 전의 해묵은 시리즈 기록을 이번 26기 극장판인 <명탐정코난:흑철의어영>이 갈아치우게 되었습니다. 명탐정 코난 시리즈 흥행 성적 (2023.08.05 기준) 여러 부침이 있었지만 통상 40만명 내외의 관객을 동원하던 시리즈는 작년 다시 붐을 일으키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최대 30만 정도였던 짱구의 떡상으로 시리즈의 인기를 추월 당했다는 느낌입니다. 작년과 올해 짱구 29기와 30기의 성적이 각각 83만과 73만이니까요. 어쨌거나 일본과 동일하게 시리즈 하이를 찍었습니다. 일요일과 다음 주, 혹시 4DX 재개봉을 더해지면 80만 근처까지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슬픈 것은 이 작품의 기록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올해 CJ 최고 흥...
스즈메의 문단속 감독 신카이 마코토 출연 미등록 개봉 2023. 03. 08.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출연 미등록 개봉 2023. 01. 04. 지금 국내에도 개봉해서 반응이 뜨거운 <더퍼스트슬랭덩크>와 3월 개봉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문단속> 일본 성적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근래 2~3년간 일본에서 히트한 대형 애니메이션과의 주차별 누적 성적 비교를 통해 이 두 작품이 현재 일본에서 어떤 정도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지 비교해 보는 소소한 자료입니다. <더퍼스트슬램덩크>는 개봉 초반 성적이 부진한 편에 속했는데 <스즈메의문단속>과 3주 간격으로 개봉한 탓도 있었겠습니다. 첫 극장판이기도 한 점도 약점이었는데 <아바타2>도 잘 방어하면서 관객수로는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래도 이제 60억엔을 넘기면서 100억엔이 사실상 무리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비교된 7편의 영화 대비 추이가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결국 100억엔을 넘긴 <신에반게리온극장판> 성적을 뛰어넘는다면 좋은 마무리가 아닐까 하네요. * 각 주차별 누적 성적(단위: 만엔) <스즈메의문단속>은 신카이 마코토 작품 중 가장 좋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지만 4주차 이후 <날씨의아이>보다 조금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역시 <더퍼스트슬램덩크>와 <아바타2> 영향도 있겠네요. 그래도 두 작품 모두 연말 연초에 상영을 이어가고 있어서 5주차...
스즈메의 문단속 감독 신카이 마코토 출연 미등록 개봉 미개봉 지난주 금요일 일본에선 <스즈메의문단속>이 개봉했습니다. 두 번의 막강한 히트작을 만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기 때문에 마치 어지간한 인기작의 극장판 영화처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프닝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조금 찾아봤습니다. 영화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양호한 것 같습니다. 근래 개봉한 인기 시리즈의 극장판의 경우 주말 성적이 10억에서 20억엔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예상은 100억엔 정도를 기준으로 삼고 이를 넘을 수 있냐 마느냐로 판단하고 있는 양상인데요. 기존 다른 극장판 애니에 비해선 화력이 조금 떨어지지만 신카이 마코토의 앞선 두 편의 작품 대비 오프닝 성적이 좋습니다. 물론 개별 작품마다 개봉 요일이 조금 다른 점은 참고해야 할 것 같네요. 다소 걱정스러운 건 이번 <스즈메의문단속> 개봉 규모가 역대급인 것 같더군요. 일본도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국내처럼 조금씩 불거져 나왔는데 코로나 시국에 개봉한 <귀멸의칼날>의 경우 특이한 시절이라 조금은 이해하고 넘어간 측면이 있었지만 이번 <스즈메의문단속>은 3주 뒤 개봉하는 <슬램덩크>를 많이 의식하여 스크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최종 성적은 아직 가늠하기 힘든 일본 시장인데요. 모르긴 몰라도 최소 100억엔 가까이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 역대 흥행작 포스팅...
일본 영화 국내 흥행작을 포스팅한게 12년 전이더군요. 그래서 업데이트 겸 다시 포스팅합니다. 일본영화 개방이 20년이 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개봉작들의 상대적 비교를 위해 부득이 서울 관객수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으니 참고해 주세요. * 순위/영화명/개봉일/서울관객수 순으로 표기했습니다. * 홍콩영화 국내 흥행작 TOP 100을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전설의 시작이죠. 꾸준히 재상영, 재개봉하여 첫개봉 때엔 성적이 평범했지만 조금씩 쌓아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론 신카이 마코토 감독보다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영화를 더 좋아합니다. 다시 봐도 명작 애니메이션. 굳이 102편을 꼽은 건 다 이 작품 때문이죠. 팬텀 무비가 국내에 뿌리 내려 극장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시조새같은 작품입니다. 이런 팬덤영화는 서울 관객 비중이 높은 편인데요. <러브라이브>에 이어 <킹오브프리즘>이 그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하겠습니다. 성탄 시즌의 개봉 단골인 포켓몬 시리즈의 15년 개봉작입니다. 18번째 작품이라고 하는데 시리즈 중에선 상대적으로 성적이 낮은 편이었습니다. 급격히 인기가 떨어져버린 요괴워치의 속편입니다, 서울 8만명대에서 5만명대로 떨어지고 말았으며 현재 뒤이은 시리즈는 거의 찬밥 신세에 머물고 있습니다. 적어도 국내에선 말이죠. 일본문화 개봉 이후 개봉한 작품 중 하나인 <으랏차차스모부>입니다. 흔한 스포츠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출연 하나에 나츠키, 키토 아카리, 이경태, 김연우, 김지율, 이호산, 장민혁, 김현욱, 전태열 개봉 2021. 01. 27. / 2022. 04. 21. 재개봉 <더퍼스트슬램덩크>와 <스즈메의문단속>, <명탐정코난:흑철의어영>이 일본 흥행작 상위권에 랭크되어 다시 한번 정리해서 올립니다. 일본 내 흥행작 100편입니다. 아직도 80~90년대 작품이 눈에 띄는 일본 차트는 비슷한 국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신기합니다. 80~90년대가 가장 뜨거웠던 시절이라 일본의 과거를 살짝 엿볼 수 있네요. 디즈니 왕국이란 말도 어색하지 않고요. 물론 애니메이션이 차지하는 비중도 어마어마합니다. <라스트사무라이> 같은 작품의 돌출이나 <해리포터>와 <반지의제왕> 그리고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애정도 대단하네요. * 일본 역대 흥행 차트는 곳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긴 하지만 대체로 세부 성적을 제외하면 일치하네요. (update 2023.08.07) <원피스필름레드>는 역대 8위입니다. <해리포터와비밀의방>, <춤추는대수사선2>처럼 모두 속편을 넘어서면서 역대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네요. <하울의움직이는성>과의 격차를 줄이면서 결국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명탐정코난:흑철의어영>이 시리즈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탑건:매버릭>이 <겨울왕국2>를 밀어내고 역대 20위권에 진입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