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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라이벌이었던 타이거즈와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대결이 눈앞에 다가왔어요.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에서 1승만 더 하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돼요. 80~90년대 세 차례 정상을 다퉜던 두 팀이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하게 될까요.

- 잠실야구장 없는 한국시리즈 가능성에 대한 야구팬들의 찬반 논쟁 진행 중
- 정규리그 2위 삼성이 3위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가까워짐
- 삼성과 해태(현 KIA)가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것은 1986년과 1993년
- 두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면 잠실야구장 아닌 곳에서 한국시리즈 개최 예정
- 한국시리즈 1~2차전과 5~7차전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3~4차전은 대구에서 열릴 예정
-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1~2차전과 5~7차전은 광주에서, 3~4차전은 대구에서 개최
- LG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3~4차전은 잠실야구장에서 열림

- KIA의 맏형 최형우가 후배 김도영에게 한국시리즈 우승을 부탁했다.
- 김도영은 정규리그 MVP 후보로 거론되며, 한국시리즈에서도 활약한다면 MVP 가능성이 높다.
- 한국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에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한 선수는 아직 없다.
- 김도영은 정규시즌 1위 확정 후 언론 인터뷰에서 최형우의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 최형우는 삼성 라이온즈 왕조 시절의 주역이자, KIA 이적 첫해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다.
- 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40도루 143득점을 수확했다.

2000년대 최강 팀 삼성. 삼성은 2005~2006년, 그리고 2011~2014년 통합 우승을 이루며 명실상부한 최강으로 군림했어요. 그러나 2015년 정규리그 우승을 끝으로 정상권에서 멀어지더니, 이후로는 2021년 정규리그 2위가 최고 성적이었어요. 절치부심한 삼성이 2024년 한국시리즈에 오를 수 있을까요? 그들의 마지막 한국시리즈는 2015년이었습니다.

롯데는 1992년, 한화는 1999년이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입니다. 롯데는 30년 넘도록, 한화는 사반세기가 지나도록 우승과 거리를 두고 있는 건데요. 한국은 10개 팀이니 30개 팀의 메이저리그와 견주면 100년 가까이 우승을 못한 셈입니다. 20세기의 마지막 해였던 1999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다퉜던 롯데와 한화가 다시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