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보다 추웠던 겨울이 가고 바야흐로 봄이 오고 있네요.
몇 번의 꽃샘추위가 더 오겠지만, 우리 곁에 오는 봄을 막을 수는 없겠지요.
봄 소식을 가져오는 전령사 매화와 벚꽃 구경은 이 봄에 빼놓을 수 없는 열락입니다.
제가 가보았던 매화, 벚꽃 명소 몇 곳을 소개하니 여러분도 이 봄에 꽃구경 가보세요.
논산 종학당 매화는 이미 사진가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곳이죠.
종학당을 가득 채운 홍매화가 환상적인 곳이랍니다.
옛날 선비들이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저 매화 때문에...
매화가 피고 나면 곧이어 벚꽃도 피겠네요.
집에서 가까워 가족과 함께 가보았던 보라매공원.
4월이면 벚꽃이 장관이랍니다. 그 때 되면 꽃구경 나온 상춘객들로 발디딜 틈 없어요.
그래서 평일에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사천에 있는 선진리성은 진짜 꼭 추천하는 벚꽃명소에요.
다른 곳의 벚꽃이 길에 있다면, 선진리성 벚꽃은 성 전체를 에워싸고 있어요.
마치 과수원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벚꽃이 모여 있답니다.
여기도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 많으니 평일에 가보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