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하면 화려한 벚꽃이 있는 도심을 많이 찾게 되지만, 성곽이나 왕릉으로 봄을 맞으러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역사와 함께 다양한 초록의 식물과 꽃구경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
요란하지 않고 차분하게 봄나들이 가면 좋은 여행지 소개합니다.
수원에서 가까운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는 한두시간 가볍게 돌 수 있는 봄나들이 길이에요.
독산성을 한바퀴 돌면 수원과 화성, 오산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요.
서오릉은 서울 근교에 있는 조선 왕릉이면서 벚꽃 구경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예전 학교 다닐 때 소풍 여행지로 인기있었던 곳이고, 왕릉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봄을 맞이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서삼릉은 서울 북쪽에 있어 서울보다 열흘 정도 늦게까지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벚꽃 뿐만 아니라 숲속에는 진달래도 수줍게 피어 있는데 왕릉 관람도 하면서 주말 봄나들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