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날 지겹게도 잔인하고 무서운 영화만 봤다면, 이 가을날 누군가가 생각나지 않나요? 지금은 말못할 옛사랑도 소중한 추억도 영화를 보면서 한 번 끄집어 내 봅시다.
별거 아니었는데...설레였어
정말 제목만큼이나 시시콜콜한 이야기였는데. 그 이야기에 웃어버렸어요. 마지막 명장면 스크류바 나눠먹을 때, 나 설레여 버렸잖아요. 여자분 연기 참 귀엽게 잘합니다. 당신은 오빠 소리 언제 들어보셨나요?
그땐 그랬지
내 나이또래에 제일 근접한 영화였습니다. 그땐 그랬지 하면서 삐삐도 생각나고 공중전화 로맨스도 생각났던 그날 밤. 지금은 뭐하고 사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아련히 기억속에서 영원히 소녀로 살아주세요. 지금은 배나온 아주머니가 되었을테니깐요. ㅎㅎ
역시 사랑도 비쥬얼이야.
좀처럼 와닿지 않는 일반적이지 않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두분의 비쥬얼로 봤을 때 더이상 부러울 게 없다고 생각이 들었던 영화. 그렇죠 사랑은 그 둘만 좋으면 됐죠. 지지리도 복도 없었던 남, 녀가 만나 사랑하는 스토리
3년만 살아봐
3년만 살아봐 외치고 싶었던 영화입니다. 만남부터해서 결혼까지 그러나 현실의 벽은 녹록치 않고 여주인공이 가지고 있었던 웃지못할 병도 있었으니. 그런데도 이 커플 참 맑고 밝습니다. 동화같은 이야기지만, 믿고 싶었던 영화 감동주의보입니다.
지독한 사랑이야기
이 둘의 만남부터 평범하지 않았으니, 줄곧 이 소재를 따 커플성사가 되는 스토리라인이 있으나, 이 영화가 원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고지순한 황정민의 러브스토리. 전도연의 연기력이 빛났던 온국민 다 아는 영화 너는 내 운명입니다. 실화는 조금 다르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