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양념장이 되는 여름별미!! 설탕국수 여름별미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집에서 밥하는 아재+주부여라~~ 설탕국수 들어보셨나유? 들어는 봤는디 먹어보지는 못한 분들도 꽤나 될것같은데유. 설탕국수라는 이름처럼 국수에 설탕만 들어간 초간단 요리 중에 끝판왕이쥬. 더불어서 호불호의 끝판왕이기도하고요. 아마도 '불호'쪽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고요. 초간단요리라고 해놓고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는 것이 대부분이쥬. 하지만 이 설탕국수는 설탕 + 국수가 전부에요. 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거래유? 예전에 설탕이 굉장히 귀해서 명절 선물이기도 했다쥬. 지금처럼 단맛을 내는 재료들이 많지 않고 설탕이 거의 유일한 당이었고요. 그래서 '귀한' 설탕에 국수를 말아먹으면 부자 아니었을까유. 저도 어려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슈. 그때는 주니까 먹은거였고 지금처럼 설탕 단맛에 기겁하지 않았을 때라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유. '추억'이 어떤 음식의 조미료 역할을 할 때가 있쥬. 저한테는 이 설탕국수가 그런 것 같아유. 추억이 없는 우리집 마님은 기겁을 하는 음식이지만유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별미쥬. 이웃님들의 추억의 음식은 무엇인가유? 재료 준비와 만들기 설탕국수 재료 원당 3큰술, 소면 1인분, 생수 400ml 더 없슈? 1 먼저 소면을 준비해유. 500원짜리 동전 정도면 1인분인데요 사실 저한테는 조금 모자라긴 해유. 2 이제 소면삶기를 시작해유. 끓고 있는...
추억의 전라도 특별식!! 설탕국수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집에서 밥하는 아재+주부여라~~ 석가탄신일이 낀 연휴였는데 쓸쓸하기 그지없는 비가 와서 하루종일 축 쳐진채로 보냈답니다. 나이를 먹으니께 더더욱 울적하고 우울한 기분이 문득문득 드는 것 같아요. 어제는 저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으로 시작하는 "홀로 아리랑"에 꽂혀서 하루종일 흥얼거렸답니다. 오늘 소개할 음식은 "설탕국수"에요. 아마도 들어본 사람도 없을 것 같은데요 저도 어려서 한번 먹어본 설탕국수에요. 알고 봤더니 전라도에서만 먹었던 음식이더라고요. 저희 동네에서는 모내기 중간에 새참으로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농사가 힘든 일이다 보니 소면을 넣고 육수없이 설탕만 넣고 달달하게 먹어도 기운을 내줬던 것 같아요. 그때는 박카스도 없을 때니께 이런 단 음식이 새참으로 적당했을 것 같아요. 지금이야 어려서 먹었던 추억이 있는 저같은 사람들만 가~끔 만들어 먹는 음식이고요. 같이 사는 마님은 설탕국수 라는 말에도 진저리를 치더라고요. 그만큼 극강의 호불호 음식이죠. 추억을 양념삼아 먹는 설탕국수 같이 만들어 볼까유? 재료 준비와 만들기 1인분 기준 설탕국수 재료 소면 1인분, 설탕, 물, 얼음 더 없어? 1 소면 1인분 준비했어요. 500원짜리 동전 크기면 1인분이에요. 많이 드시는 분들은 좀 더 준비하시고요. 저는 많이 먹는 사람인데 면요리는 즐기지 않아서 요정도만요. 2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