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장아찌만드는법
45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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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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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장아찌 만드는법

저와 남편은 오이지, 장아찌 류를 그닥 즐기는 편은 아니예요. 일식집이나 고깃집 갔을 때 나오면 같이 먹는 정도지만 굳이 찾아서 사먹지는 않는데요. 이것도 나이가 들면서 식성이 변하는걸까요. 마흔 중반이 되니까 장아찌가 왜 이렇게 맛있?? 지난 연휴에 시골집 갔을 때 시어머니가 매실 따가자고 하는걸 비 맞기 싫어서 어머니 몫만 따고 가자고 했었는데 하... 아들 말대로 다시 시골을 가야하나 봅니다. 작년에 담았던 매실장아찌, 지금 꺼내 먹고 있어요. 지난 연휴에 어른들이 잔디깍고 잡초뽑던 사이 아들은 매실나무에서 매실을 한가득 따 왔습니다. 이제 이 정도 일은 시키지 않아도, 아니 하지말라고 해도 알아서 척척 해오는 아이인데요. 숲이 울창하고, 자기가 어딜가든 따라와주던 할아버지가 같이 가지 않아서인지 무섬증이 난듯 기어이 저를 부르더만요. 그래서 저도 아이가 매실 따는 사이 옆에 있었는데요. 손 닿는 곳에, 알이 굵은 것들로 쏙쏙 따더군요. 그리곤 이렇게 예쁘게 쟁반에 펼쳐놓기까지. 이러니 할머니께 예쁨을 안받을수가 없습니다. 약도 안친 매실이고, 또 마을 앞을 오가는 사람들이 따가기도 해서 알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요. 약간의 수고로움을 견디면 일 년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매실장아찌였네요. 요건 작년에 처음으로 시도해봤던 매실장아찌 담그는법이예요. 어릴 때 엄마가 매실엑기스 담그는거 옆에서 보긴 했는데 또 막상 하려니까 약간 ...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