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보관법
87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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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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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보관법 역시나 조금 귀찮아도 이렇게.

아파트에 오시는 과일 사장님이 급 반기는 손님 중 한 명이 저희 아들입니다. ㅋ 맛 보라면 맛있게 먹고 엄마 불러오거든요. 매 주 기본적으로 배와 사과를 사고요. 그 주에 특별히 맛있다고 추천하는 과일도 사오는데 최근에는 연속해서 사는 것이 귤입니다. 한 박스를 샀더니 도무지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친구와 반반 나눴는데요. 종이컵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41개씩, 12,500원씩 냈지요. 과일을 많이 샀더니 한 주에 다 먹지 못하고, 애매해서 그 다음주에는 걸렀고요. 그 다음 주는 소쿠리에 담겨 있는 만원치만 샀더랬습니다. 비닐은 집에서 이미 한번 쓴 걸로 가지고 가기! 의도치 않게 예쁜 포장이 되었습니다. 그 전에 한 박스 사서 친구랑 나눴을 때는 박스 열어 살폈지만 또 한두개 상한게 있었고, 귤 보관법으로 펼쳐둔 덕분에 상한게 퍼지진 않았었어요. 그래도 상한게 아까워 이번에 샀을 땐 좀 더 상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었어요. 그런데 몸이 피곤하고 귀찮으니, 그리고 양이 적어서 쓱 봤을 때 상한게 없는거 같아 이틀 정도를 이렇게 뒀었는데요. 아뿔싸! 안쪽에서 이런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만원치는 서른개 가량으로 양이 많지도 않던데 이렇게 하얗게 상한게 두개나 나와 버렸네요. 그래서 그제서야 매년 겨울이면 하던 귤 보관법을 시작했습니다. "귤은 퍼트려 둬야한다. " 는 것은 과일 사장님도 늘 했던 당부인데요. 귤을 퍼트려 두기 전에 표...

202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