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파트 공구밴드에서 순천꼬막 판매글이 떴길래 2키로 주문했어요. 11월~3월이 제철인 꼬막은 살이 통통하게 차 올라 지금이 제일 맛있을 때예요. 예전에는 꼬막껍질 한쪽만 떼어내고 양념간장을 얹어 먹었다면 이제는 살만 발라내어서 양념에 무쳐 먹거나 꼬막비빔밥으로 먹는게 대세인 것 같아요. 강원도의 유명한포차 영향인것같죠? 꼬막은 저희집에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데요. 수산물 좋아하는 남편도 꼬막이나 굴은 썩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깨끗이 손질하고 세척을 한다고해도 가끔 껍질이 씹힐때가 있는데 남편은 껍질을 씹었다 그러면 그 뒤로는 먹지를 않더라구요. 저는 뭐 껍질 좀 씹으면 그런가보다하고 삼키고 또 먹습니다ㅎ 그래서 꼬막 해감하는 것 부터 삶기, 손질까지 꼼꼼하게 담아봤으니 시작해볼게요. <꼬막무침 재료> 꼬막 1kg(껍질제거후 330g) 간장 5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매실청 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청양고추 5개. ▶꼬막해감하기 마트에서 구입하는 꼬막은 깨끗하게 해감이 되어서 판매하기 때문에 해감 할 필요가 없다고 해요. 그리고 해감은 꼬막이 살아있을때만 가능하다는 점. (너무 당연한 얘기쥬~) 제가 산 꼬막은 아침에 산지에서 출발해 오후에 받았기 때문에 살아있는 꼬막이어서 해감을 해줍니다. 꼬막 1키로에 굵은소금 1/4컵을 녹여서 꼬막을 담고 숟가락을 넣어서 해감합니다. *소금물과 금속이 만나...
꼬막을 좋아해서 겨울이면 꼭 챙겨 먹는데요. 시댁에 처음 인사갔을때 점심상에 양념간장 올린 꼬막이 어찌나 맛있던지요. 그때 당시 남편의 누나들과 형님들 많은 식구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 그때도 밥을 참 맛있게 먹었어요🤭 꼬막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남편에게 꼬막비빔밥 해줄까 물었더니 대답이 없다.... 안먹겠다는 뜻이죠~ 해산물을 좋아하지만 꼬막은 또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 사온지 며칠 지난 꼬막이 김치냉장고에 그대로 있어서 더 두면 못 먹을것 같아 #꼬막비빔밥 을만들었어요. 잠꾸러기님의 레시피로 만들어 본 #꼬막양념장 이예요. 꼬막비빔밥 만들기 꼬막적당량, 홍고추 1개, 쪽파(대파) 1/2컵, 밥 2공기. 양념장- 간장 5큰술, 고추가루 2T, 매실철(올리고당) 2T,통깨 2T,다진마늘 1T, 참기름 1T. 꼬막은 찬물에 박박 씻어서 끓는 물에 넣고 한 쪽방향으로 저어서 1분 정도 삶았어요. 꼬막이 몇개 입을 벌리면 체에 밭쳐서 껍질을 까서 준비합니다. 입을 벌리지않은건 뒤쪽에 숟가락을 넣고 살짝 비틀어주면 쉽게 분리돼요. 껍질을 제거한 꼬막살은 찬물에 두번정도 헹궈서 남아있는 뻘과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내면 굳이 해감을 하지않아도 된다고 해요. 올해는 이웃님들 포스팅을 보니 꼬막껍질을 까서 삶은 물에 살짝 헹구더라구요. 약속이나 한듯 이웃님들이 이렇게 하시길래 티비에 나왔나?? 혼자 생각했답니다 ^^ 꼭 그렇게 안해도 ...
꼬막을 좋아한다^^ 여름에 출간된 봉스님 요리책에 '양념꼬막비빔밥'을 보고 꼭 만들어 봐야겠다 생각했다. 그 사이 티비에 유명한 꼬막비빔밥 집이 나오고, 꼬막철이 돌아오니 마음이 급해진다~ 꼬막 비빔밥 만들기 요리책따라하기 봉스네 매일부엌 양념꼬막비빔밥 밥 1공기 꼬막 22마리 쪽파 8줄기 청양고추 1개 베이비채소,새싹조금 양념 간장 4.5T, 고춧가루 1T, 설탕 0.3T, 다진마늘 0.5T, 참기름 1T, 통깨 0.5T. 꼬막삶을때 소금 0.5T 매년 꼬막을 사지만 점점 비싸진다ㅠㅠ 예전엔 5~7천원치만 사도 양이 충분했는데 요즘은 만원은 줘야 1키로 될랑말랑... 꼬막은 굵은 소금을 넣고 검은 비닐봉지를 덮어 해감학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는다. (나는 해감은 패쓰하고 물일 여러번 갈아가며 꼬막끼리 벅벅 닦아줬다^^;;) 소금 0.5T 넣고 물이 끓으면 물 1/2컵을 부어 온도를 떨어뜨리고 꼬막을 넣었다. 한 방향으로 저어가며 삶다가 4~5개가 입을 벌리면 건져서 찬물에 헹구고 껍질을 깐다. (오래 삶으면 꼬막이 질겨진다.) 분량의 양념장을 만들고 청양고추는 쫑쫑, 쪽파는 적당한 길이로 잘랐다. (다른 야채는 없어서 있는것만..) 꼬막+쪽파+청양고추 양념장을 적당히 넣고 무치고, 밥을 따로 비벼 합쳤다. (양념장은 한번에 다 넣기 보다는 먹어보며 추가하면 좋을것 같다~) 양념장만 미리 만들어 두면 금새 만들어진다~ 조금 남아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