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듣기좋은노래
1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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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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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잔나비 -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산울림 원곡),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슬픈 이별 노래, 7080추억의 노래

오늘의 노래는 어제 혼자 운전 중에 즐겨 듣는 라디오 방송에서 들었던 노래입니다. 잔나비가 부른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였는데 어제 들었던 노래는 평소 들을 때와는 다름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겪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별은 가슴에 큰 아픔을 주는데요.. 그중 가장 큰 아픔은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는 곳으로 보낼 때의 아픔이 아닐까 싶어요. 출처 : 구글 이미지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를 들으며 돌이켜 보니 저도 사랑하였던 분들을 먼 곳으로 보낼 때는 항상 비가 내렸었더군요. 이 곡을 듣는 순간 그런 생각이 드니 잔나비 보컬 최정훈의 목소리가 너무 슬프게 들리더군요. 첫 소절입니다.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이 얼마나 커면 눈물까지 흐르지 않을까요?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화자의 슬픔을 대신하고 있는 도입부부터 그 슬픔이 극대화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산울림의 김창완이 작사, 작곡하여 1986년 부른 곡으로 잔나비가 2020년 3월 잔나비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김창완, 최정훈 (출처 : 구글 이미지) 산울림이 부른 원곡은 1987년 흥행작인 하이틴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OST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영화...

2024.12.06
8
B.J. Thomas -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 주제곡(OST), 스파이더맨 2 삽입곡,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팝송)을 준비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들어보신 곡이라 생각되는 추억의 팝송(올드팝)으로 상큼하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멜로디의 노래입니다. 미국의 팝가수 B.J. Thomas(B.J.토마스)가 1969년 싱글 발매한 곡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로 1970년 빌보드 핫 100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이며, 2013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명곡입니다. 이 곡은 1969년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주제가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2004년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2'에서 삽입곡으로 사용되어 더 많이 알려진 곡이기도 합니다.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는 1860년대를 배경으로 한 미국의 서부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 개봉하였으며 저도 어릴 적 주말에 TV에서 더빙된 서부영화를 방영할 때 본 듯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 KBS, MBC에서 '주말의 영화', '명화극장'등의 제목으로 많은 서부영화를 방영하곤 하였었지요.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는 서부영화의 주제가이지만 그 분위기는 낭만적이면서도 상큼함을 느낍니다. 여름철 오늘 같은 장맛비가 내릴 때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추억 속의 팝송이기도 합니다. 비가 오면 마음이 축 처지기도 하고 불쾌지수가 오르기도...

2024.07.02
6
에픽하이 - 우산(Feat. 윤하), 장마철,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삽입곡

안녕하세요. 치산입니다. 요즘 블태기가 찾아와서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도 놓치지 않고 계속 이어가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주말에는 지역별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비가 내리면 비와 관련된 감성적인 노래들을 많이 찾아 듣게 됩니다. 오늘은 장마철만 되면 봄철의 <벚꽃 엔딩>처럼 방송에 자주 들리는 노래로 3인조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2008년 4월 발매한 앨범『 Pieces, Part One 』에 수록된 곡 <우산>입니다. 이 곡은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미쓰라가 랩 파트를 작사하고 타블로가 편곡한 곡으로 비 오는 날 족발을 시켜 먹다가 가사와 멜로디가 동시에 떠올라 만든 곡으로 그들의 노래 중 가장 빨리 만든 곡이라 합니다. <우산>은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윤하가 피처링한 곡으로 한국의 대표적 음악 평론가인 임진모는 한국음악사에서 최고의 피처링으로 꼽았다고 합니다. 2014년 윤하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타블로가 윤하에게 솔로곡으로 편곡하여 선물하였는데 윤하의 솔로곡보다는 에픽하이와 윤하가 함께한 원곡이 더 좋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윤하의 쓸쓸함이 듬뿍 담긴 보이스가 아니면 이 곡이 이만큼 인기 있는 곡이 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가사는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통해 사랑한 사람과 이별 후의 감정을 노래에 담았습니...

2024.07.01
7
산울림(김창완) -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추억이 떠오르는 7080 추억의 노래, 8월의 크리스마스 OST

우리나라 전체를 뜨겁게 달구었던 때이른 더위를 식혀주는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오늘 준비한 노래는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로 7080 추억의 노래이기도 한 산울림이 부른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입니다. 이 곡은 1980년 5월 발매한 산울림의 6집 앨범에 수록된 곡이지만 실제 산울림의 큰형인 김창완이 전곡을 만들고 노래를 불러 김창완의 솔로 앨범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1980년 이 노래가 발표되었을 때 많은 음악방송과 길거리 레코드 가게의 외부 스피커를 통해 참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김창완의 차분한 보이스, 경쾌한 멜로디, 쓸쓸함이 가득 찬 가사가 따로 분리하면 어울리지 않을 듯한데 노래에서는 신기하게 잘 어우러지는 곡이기도 합니다. 오늘 창문 너머 차분히 내리는 비와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되는 김창완의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입니다.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 산울림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에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며는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에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 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에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

2024.06.22
8
울랄라세션 - 서쪽하늘, 이승철 원곡 비교, 이별을 주제로한 슬픈 이별노래,영화 '청연'OST

안녕하세요 우리가 통상적으로 동쪽하늘에 대해 갖는 이미지는 아침 태양이 떠 오르는 방향의 하늘인 관계로 새로운 출발, 희망적인 이미지인 반면에 서쪽하늘은 해가 지는 방향이기에 생의 마감, 이별에 관한 생각을 많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노래 <서쪽하늘>도 이별을 주제로 한 슬픈 가사의 노래입니다. 이 곡은 원래 이승철이 2005년 개봉한 영화 '청연'의 OST로 만든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의 흥행실패로 이승철이 부른 <서쪽하늘>도 그 당시에는 많이 알려 지지 않았으나 2011년 슈퍼스타 K3에서 울랄라세션이 불러 크게 인기를 얻게 된 곡입니다. 울랄라세션은 2011년 슈퍼스타 K3에서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하여 우승하면서 팀을 알리며 많은 인기를 얻었던 그룹입니다, 처음 활동시에는 임윤택, 박승일, 박광선, 김명훈으로 구성된 4인조로 출발하였으나 2013년 2월 리더 임윤택이 위암으로 사망하고 몇 번의 멤버 교체후 현재는 박승일, 김명훈, 최도원 3인체제로 활동 중입니다. 울랄라세션의 <서쪽하늘>입니다. 서쪽하늘 / 울랄라세션 서쪽 하늘로 노을은 지고 이젠 슬픔이 되버린 그대를 다시 부를 수 없을 것 같아 또 한번 불러보네 소리쳐 불러도 늘 허공에 부서져 돌아오는 너의 이름 이젠 더 견딜 힘조차 없게 날 버려두고 가지 사랑하는 날 떠나가는 날 하늘도 슬퍼서 울어준 날 빗속에 떠날 나였음을 넌 알고...

2024.02.06
6
김범룡 - 겨울비는 내리고, 겨울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7080 추억의 노래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적지 않은 양의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노래는 겨울 초입에 어울리는 애잔하고 쓸쓸한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로 특히 겨울비가 내리는 날에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김범룡의 <겨울비는 내리고>입니다. 요즘도 대학에서 미팅을 하는지 사무실의 젊은 직원에게 물어보니 여전히 미팅은 존재한다고 합니다. 첫 미팅은 가슴이 설레기도 하는데 애프터 신청을 받지 못하면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겨울비는 내리고>는 김범룡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여러 번의 미팅에서 애프터 신청이 계속 없자 처량한 마음이 들어 스스로를 위로하며 만든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몇 번의 미팅에서 홀로 남겨진 자신의 모습이 바보처럼 느껴졌다고 하는데 때마침 겨울비가 내리니 그 마음이 더 구슬프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그 당시의 김범룡의 심정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는 노래 <겨울비는 내리고>입니다. 겨울비는 내리고 / 김범룡 그 누구인가 내게 다가와 나를 바라보는 애달픈 눈동자 비를 맞으며 우뚝 선 모습 떠나려 하는 내 님이런가 바보 같지만 바보 같지만 나는 정말로 보낼 수가 없어 하얀 내 얼굴 난 사랑했는데 어떡해야 하나 눈물이 흐르네 바람 불어와 뒤돌아 보면 당신은 저 멀리 사라져 버리고 아픈 마음에 홀로 걸으면 겨울비 내려와 머리를 적시네 바보 같지만 바보 같지만 나는 정말로 보낼 수가 없어 하얀 내 얼굴 난 사랑했는데 어떡해야 하나 눈물이 흐르네 ...

2023.12.12
6
Aphrodite's Child(아프로디테스 차일드) - Rain and Tears(비와 눈물) / 비와 눈물은 같아 보여도 눈물은 속일 수 없어요

2차 장마라더니 비가 계속해서 오고 있습니다.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와 관련된 노래입니다. 어제 노래 박미경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은 내리는 빗물에 눈물을 숨기고 마음껏 울어보겠다는 내용이었어요. 오늘의 곡은 빗속에서 눈물을 흘리면 빗물과 눈물은 같아 보여도 그 눈물을 속일 수 없다는 내용의 곡입니다. 그리스의 록 그룹 아프로디테스 차일드(Aphrodite's Child)의 1968년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 <Rain and Tears>입니다. <Rain and Tears>는 클래식 작곡가 파헬벨(Pahelbel)의 <캐논 D장조>를 편곡하여 만든 곡으로 프랑스와 벨기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유럽 여러 나라 차트에도 올랐던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곡입니다. 이 곡은 빗물과 눈물은 같아 보인다면서 노래를 시작합니다. 푸른 눈의 여인에게 눈물을 거두고 자신의 사랑을 받아달라고 노래하는 내용인 듯한데요.. 그 여인이 왜 눈물을 흘리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사랑을 받아 주지 못할 처지인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아프로디테스 차일드(Aphrodite's Child)의 <Rain and Tears>입니다. Rain and Tears Rain and tears are the same But in the sun you've got to play the game When you cry in winter time, You can...

2023.08.30
6
박미경 -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 조관우 버전 포함, 8090 추억의 노래,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비가 오려고 하늘이 잔뜩 흐려있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6월 장마 시기에 우리나라는 장마라는 용어가 없어질 것 같다는 뉴스를 들었었는데 이제는 2차 장마라고 뉴스에서는 보도하기도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요즘이지만 이번 비가 그치면 기온이 좀 더 내려가며 계절이 확연히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 오는 화요일이면 떠오르는 곡 박미경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입니다. 박미경은 1985년 강변가요제에서 <민들레 홀씨 되어>로 장려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하였어요.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이브의 경고>, <넌 그렇게 살지 마>등의 곡으로 파워풀한 댄스와 시원스러운 가창력으로 많이 알려진 뮤지션입니다. <화요일에 비기 내리면>은 박미경이 1987년 대학을 졸업 후 1년간 하와이 음악 유학을 다녀온 후 1990년 발표한 곡으로 소울 충만한 발라드 곡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을 떠났지만 그 사람과의 추억만은 아직도 떠나지 않고 남아있기에 내리는 빗물에 눈물을 숨기고 마음껏 울어보겠다는 슬픈 내용의 노래입니다. 초창기 박미경의 맑은 음색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8090 추억의 노래 박미경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입니다.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그대 내 곁을 떠나는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하얀 그 빗속에 눈물을 감추고 울어주리라 아직 날 떠나지 않은 서글픈 추억에 젖어 가끔은 아무도 몰래 서러운...

2023.08.29
7
비오는 날 신나게 듣기 좋은 팝송 5곡

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은 비와 관련된 감성돋는 국내가요 5곡을 묶음으로 엮어 보내드렸었어요. 별 기대하지 않고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었습니다. 감성 돋는 비와 관련된 노래(가요) 5곡 (윤형주 - 어제 내린 비 등 5곡)) 안녕하세요. 휴일인 오늘도 장맛비는 계속되고 있네요. 비가 오면 우리들 감정도 감성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blog.naver.com 오늘은 비와 관련된 노래 5곡(팝송4,칸소네1)을 묶어 봤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곡들은 의외로 비와 관련된 곡은 감성적인 곡보다는 익살스럽거나 다소 신나는 멜로디의 곡들을 포스팅하였었더군요. 이제껏 포스팅한 곡들 중 팝송 4곡과 칸소네 1 곡입니다. BZN, The Cascades 오늘의 곡 순서입니다. 1. BZN - Drowning In The Rain / 네델란드의 혼성 6인조 그룹의 감성적인 곡 2. The Cascades -Rhythm of the Rain / 비오는 계절에 방송에서 자주 등장하는 곡 3. Goombay Dance Band -Rain / 독일의 혼성 4인조 밴드로 <Sun of Jamaica>로 많이 알려진 밴드 4. Gigliola Cinquetti - Lapioggia /비와 관련된 유명 칸소네입니다 5. The Weather Girs - It's Raining Men / 우리나라의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의 원곡 Goombay...

2023.07.23
5
우순실 - 잃어버린 우산 / 제6회 MBC 대학가요제 동상 수상곡, 7080추억의 노래

안녕하세요. 며칠간 비가 없이 무더운 날씨를 보이더니 주말인 오늘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일부지방에는 큰 비가 예상되기도 합니다. 이번 비는 잘 대비하여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비 소식이 있어 비와 관련된 곡을 준비하였습니다. 1982년 9월 4일 개최된 제6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입니다. 한양대학교 작곡과 2학년 재학 중 대학가요제에 참가하여 본선에 진출하자 클래식이 아닌 대중가요로 방송에 출연한다는 이유로 교수진들이 못마땅해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본선 무대에 올라 동상을 수상하자 학교에서는 제적 처분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로 인해 우순실은 추계예술대 국악과로 편입하여 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잃어버린 우산>은 대학가요제에서 1982년 동상을 수상하였지만 앨범 발매는 2년 뒤인 1984년 10월 1일 발매되었습니다. 피아노 반주로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는 대학가요제 출품작 답지 않게 성숙한 느낌의 정통 발라드 풍으로 1980년대 중반 크게 히트를 친 곡이었어요. 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방송에서 단골로 등장하였던 것 같습니다. <잃어버린 우산>에서의 '우산'은 과거 자신을 사랑하여 주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 사랑과 헤어진 지금은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이 비를 막아주는 우산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추억을...

2023.07.22
8
감성 돋는 비와 관련된 노래(가요) 5곡 (윤형주 - 어제 내린 비 등 5곡))

안녕하세요. 휴일인 오늘도 장맛비는 계속되고 있네요. 비가 오면 우리들 감정도 감성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 r_shayesrehpour, 출처 Unsplash 그런 이유인지 비와 관련된 노래들은 감성적인 곡들이 꽤 많습니다. 일요일에는 항상 국내 가요, 팝송들을 격주로 5곡씩 묶어서 올려드렸는데 언제부턴가 한 곡씩 올리고 있었어요. 오늘 오랜만에 국내 가요 5곡을 묶어서 연속으로 올려봅니다. 비가 잦은 요즘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곡들입니다. 윤형주, 배따라기 1집 앨범의 이혜민 오늘의 곡 목록입니다. 1. 윤형주 : 어제 내린 비 2. 배따라기 ; 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 3. 박혜경 : Rain 4. 임현정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5. 바람꽃 : 비와 외로움 박혜경, 바람꽃의 보컬 박민규 임현정 한 곡씩 골라 듣고 싶으신 분은 화면 상단의 곡 제목 옆 오른쪽 가로 막대 기호를 클릭하시면 재생목록이 나타나니 그곳에서 골라 들으시면 됩니다. 오늘의 곡 5곡은 제가 이미 포스팅한 곡들 중 비와 관련하여 우선 생각나는 감성적인 발라드곡들로 선곡하여 봤습니다.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라 생각하는데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어요.. 비와 함께하는 분위기 있는 음악은 우리의 정서를 더 풍요롭게 할 것 같기도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중음악 인플루언서 '치산'의...

2023.07.16
6
장현 - 빗속의 여인, 김건모 버전 포함 / 영화 '살인의 추억' OST, 7080추억의 노래

계속되는 비로 인해 올해 장마는 정말 제대로 장마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 기후로 바뀌면서 장마라는 용어를 없애야 한다는 보도도 본 듯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이전 노래방에 자주 드나들 때 저의 애창곡은 장현의 <빗속의 여인>이었습니다. 장현 부르기가 쉽고 나름 빠른 멜로디로 분위기도 올릴 수 있기 때문이었죠. 이 곡은 음치인 제가 불러도 '노래 잘 하네'라는 말을 듣기에 누가 불러도 잘 부를 수 있는 곡입니다. <빗속의 여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기타리스트라 할 수 있는 신중현이 1964년 결성한 밴드 '에드 포(ADD4)'가 발매한 첫 앨범의 타이틀곡이었습니다. 에드 포 대한민국 록 음악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기념비적 명곡으로 신중현의 초창기 대표곡이라고 합니다. 에드 포의 <빗속의 여인>은 발표 당시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였으나 후에 김추자, 펄시스터즈, 장현 등이 리메이크하여 부르며 많이 알려지게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장현이 부른 <빗속의 여인>은 1978년 리메이크하여 발표된 곡으로 <빗속의 여인>원곡과 여러 리메이크 곡들 중 가장 많이 알려지고 불린 곡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장현이 부른 곡은 2003년 개봉한 영화 '살인의 추억'의 OST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은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실화극으로 아주 잘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장현의 ...

2023.07.15
5
The Cascades(캐스케이즈) - Rhythm of the Rain / 비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어제 새벽은 하늘이 쪼개지는 듯 천둥, 벼락이 치더니 오늘 새벽은 조용히 많은 비가 내립니다. 아파트에 있으면 우수관을 통해 내리는 빗소리로 비의 양을 가늠하게 되네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와 관련된 곡입니다. 1960년 미국의 팝 그룹 캐스케이즈(The Cascades)가 1962년 미국, 1963년 영국에서 각각 발매한 <Rhythm of the Rain>이라는 올드팝입니다. 밴드는 1975년 해체되었는데 그 동안 이 곡외에는 별다른 히트곡이 없어 이 곡을 밴드의 대표곡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인트로 부분의 천둥소리와 끝부분의 빗소리와 물흐르는 소리가 많은 비가 내리는 요즘에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 vicky49, 출처 Unsplash 멜로디는 가볍지만 가사의 내용은 그렇지 않네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아픈 마음을 내리는 비를 보며 노래하고 있습니다. 내리는 비를 얼굴에 흐르는 눈물과 비유한 듯하기도 한 느낌입니다. 계속 듣다 보니 도입부의 천둥소리도 이별의 아픔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네요 ㅎ Rhythm of the Rain Listen to the rhythm of the falling rain 떨어지는 빗소리의 리듬을 들어봐요 Telling me just what a fool I've been 내가 얼마나 바보였는지 말해주는지 I wish that it...

2023.06.28
8
채은옥 - 빗물(조관우 버전 포함) / 비가 오면 항상 생각나는 명곡입니다.

일요일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오락가락합니다. 오늘 하루 휴가를 내고 지인들과 야외에서 운동이 예정되어 있는데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제 마음도 장맛비처럼 오락가락합니다. 다행히 오늘 비 소식이 많지는 않은 듯하네요. © jammypodger7470, 출처 Unsplash 비가 오는 날이면 우리들 마음도 감성적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비와 관련된 음악을 찾게 되기도 하고 음악을 들으며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기도 합니다. 오늘의 곡은 비와 관련된 명곡으로 채은옥의 <빗물>입니다. 채은옥은 1976년 TBC(동양방송) 대학생 보컬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그해 정규 앨범 '빗물'을 발표하며 데뷔하였습니다. 가냘픈 몸매에 허스키한 비성과 두음을 보탠 음색으로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오른 뮤지션입니다. 스무 살의 나이에 이 노래를 발표하였는데 그녀가 출연하는 명동의 라이브 클럽 '쉘브르'는 팬들이 넘쳐났다고 합니다. 당시 재벌가 2세들이 공연장 밖에 차를 주차하고 기다리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하네요. 1977년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어 힘든 시기를 거쳤지만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채은옥 이 곡의 가사 중에는 비가 내리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비가 오면 누구나가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나 한 사람 정도는 있나 봅니다. 혹시 잇님들도 생각나는 사람이 있나요? 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하교 시간에...

2023.06.27
4
박중훈, 이무진 -비와 당신 / 영화 '라디오 스타', 드라마'슬기로운 의사생활 2' OST, 비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휴일 잘 보내고 계시죠? 어제 일부 지역에서 부터 시작한 비가 오늘은 꽤 많은 양이 내린다는데 제가 사는 대구는 별로 올 것 같지는 않네요. 지금도 서울등 일부지역에는 비가 온다고 휴일인 오늘 빗길 안전 운전하셔야겠어요. 어제 고병희의 <흐린 날의 오후>에 이어 오늘은 비와 관련된 곡을 준비하였습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박중훈의 <비와 당신>입니다. 이 곡은 2006년 개봉한 박중훈, 안성기 주연의 영화 '라디오 스타'의 OST로 박중훈이 직접 불렀던 곡입니다. 강원도 영월을 배경으로 한 영화였는데 아름다운 영월도 소개하는 계기가 된 재미난 영화였어요. <비와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후 겉으로는 잊었다고 하지만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아주 오래전 당신 떠나던 그날처럼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언제까지나 마음은 아플까 그리운 마음도, 보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하면서 다시 그리워하는 마음을 박중훈은 가슴에 피를 토하 듯 노래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감성을 더 자극하는 것 같아요. 박중훈이 부른 <비와 당신>입니다. 비와 당신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 것도 잊혀 가네요 조용하게 알 수 없는 건 그런 내 마음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전 당...

20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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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잔나비 - 빗속에서 / 분위기 있는 음악, 7080 추억의 감성 발라드 노래

오늘의 곡으로 팝송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네요. 봄비입니다. © ed_leszczynskl, 출처 Unsplash 봄은 벌써 와 있는데 초록의 새싹들을 더 빠르게 푸르른 빛이 띄도록 하고 싶은가 봐요. 내리는 비를 보니 갑자기 이 곡이 입안에서 맴돕니다. 왠지 쓸쓸함이 느껴지는 곡이네요. 1985년 11월 발매한 이문세의 3집 앨범의 곡 <빗속에서>입니다. 빗속에서 비 내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생각하네 온종일 비 맞으며 그대 모습 생각해 떠나야 했나요 나의 마음 이렇게 빗속에 남겨두고 흐르는 눈물 누가 닦아주나요 흐르는 뜨거운 눈물 오가는 저 많은 사람들 누가 내 곁에 와줄까요 비 내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생각하네 흐르는 눈물 누가 닦아주나요 흐르는 뜨거운 눈물 오가는 저 많은 사람들 누가 내 곁에 와줄까요 비 내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생각하네 난 아직 모르잖아요 아티스트 이문세 발매일 1985.11.20. © mybibimbaplife, 출처 Unsplash 누구나 한 번씩은 비를 맞으며 비오는 거리를 걸어보고 싶을 때가 있기도 합니다. 눈가에 흐르는 눈물이 빗물인지 눈물인지 마주 오는 사람은 알지 못하겠죠 오늘 이 곡을 듣고 있으니 수 많은 생각들이...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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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촌 - 유리창엔 비

태풍 힌남노가 남해안을 통과하고 있다고 합니다.(03시) 제가 사는 대구는 어제 오후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밤 10시가 넘어서야 제법 많은 양의 비가 오고 있습니다. 거실 벽의 시계가 새벽 2시를 넘어서고 있는 현재 아직 바람은 많이 분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원래 오늘 포스팅할 팝송을 준비하였었는데 창밖의 비를 보니 갑자기 이 곡이 떠오르네요. 준비한 팝송은 내일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햇빛촌이 부른 1989년 발표한 <유리창엔 비>입니다. 햇빛촌 비는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드는 마법이 있나 봅니다. 아파트 베란다 창을 타고 내리는 빗물, 오수관을 타고 내리는 빗물 소리.. 잠을 잘려고 침대에 누웠던 저를 조용히 다시 불꺼진 거실로 불러냅니다. 창을 통해 흘러내리는 빗물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새벽입니다. 태풍으로 인해 전 국민들이 비상상황인데 이렇게 감성적인 곡을 올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곡의 가사가 어제부터의 대구 상황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유리창엔 비 - 햇빛촌 낮 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놓고서 밤이 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소리처럼 내 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 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 맘에 비를 내리네 떠오는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매이던 내 맘은 비에 젖는데 이젠 젖은 우산을 펼수는 없는것 낮 부터 내린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 이 밤 마음속엔 언제나 남아 있...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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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희-흐린 날의 오후 / 비오는 날 밤 홀로 듣기 좋은 감성적인 발라드입니다.

주말인 오늘은 오후부터 일부지역에 비 소식이 있어요. 휴일마다 비가 잦은 것 같습니다. 비가 온다고 하니 생각나는 노래가 있는데 저도 참 좋아하였던 분위기있는 음악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유리창엔 비>로 많이 알려진 햇빛촌의 멤버인 고병희가 솔로로 활동하며 1993년에 발표한 <흐린 날의 오후>입니다. <유리창엔 비>는 작년 9월 6일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우리들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었어요. <흐린 날의 오후>도 <유리창엔 비>와 비슷한 느낌의 곡입니다. 이 곡은 헤어진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어요. 고병희의 애절하면서도 진한 음색과 아름다운 멜로디로 인해 금방이라도 눈물이 흘러 내릴 것 같은 아픔이 느껴집니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제목의 비가 곧 올 듯한 '흐린 날'은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못하고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마음이며, '오후'시간도 하루 일과가 마치는 심신이 지쳐가는 시간으로 노래속 주인공의 지친 심리상태를 나타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헤어진 사람을 그리워하며 몸과 마음이 지쳐 금새라도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마음을 '흐린 날의 오후'에 비유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싶네요. 햇빛촌의 멤버였던 고병희가 부른 <흐린 날의 오후>입니다. 흐린 날의 오후 흐린 날의 오후 난 거릴걷고 있네 지난 날의 일들이 바람되어 스쳐가고 ...

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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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 빗물 /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어울리는 7080추억의 노래

어제 새벽 2시가 다 되어 잠이 들었는데 아파트 우수관을 통해 내리는 빗소리가 저의 잠을 깨웁니다. 밤부터 내리는 비는 여름철 장마철 비처럼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요. © ingemusic, 출처 Unsplash 연휴 잘 보내고 계시죠? 오늘은 원래 유명한 팝 발라드를 포스팅하고자 어느 정도 준비를 해놨었어요, 아침 빗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변했어요. 준비하던 곡은 내일모레쯤 다시 올리고 오늘은 비와 관련된 곡입니다. 1980년대 최고의 밴드라 생각되는 송골매가 1983년 3집 앨범에서 발표한 <빗물>입니다. 이 곡은 송골매의 리더 배철수가 불렀어요.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와 배철수의 처량한 듯한 목소리가 절묘하게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저도 이 노래를 참 많이도 듣고 따라 부른 기억이 나네요. 나에게 등을 돌리고 떠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등에 흐르는 빗물을 자신의 눈물로 비유한 곡입니다. 나를 등지고 떠나는 사람이지만 끝까지 사랑하여 주겠다는 따스한 내용의 노래입니다. 송골매의 배철수가 부른 <빗물>입니다. 빗 물 돌아선 그대 등에 흐르는 빗물은 빗물은 이 가슴 저리도록 흐르는 눈물 눈물 초라한 그대 모습 꿈속이라도 따스한 불가에서 쉬어가소서 그대 몰래 소리 없이 흐르는 빗물은 빗물은 끝없이 솟아나는 차가운 눈물 말없이 그대 등에 흐르는 빗물은 빗물은 이 가슴 애타도록 흐르는 눈물 눈물 초라한 그대 모습 떠날지라도 따스한 사랑으로 감싸오...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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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 비와 외로움 / 비오는 날이면 다양한 감정이 요동을 칩니다.

새벽부터 제법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인 듯합니다. 비가오면 우리 잇님들의 마음은 어떠한가요? 비가 오면 제 마음은 요동을 칩니다. © cg, 출처 Unsplash 저의 차량 색이 검정색이다 보니 비가 오면 가장 먼저 세차 걱정이 앞섭니다. 이전 차량은 은색차량이었는데 몇 달을 세차하지 않아도 한 듯 안한 듯 한 애매한 색상이었지만 검정색은 정말 관리하기 힘들더군요.. 그렇지만 비오는 분위기는 좋아합니다. © s1awek, 출처 Unsplash 비오는 날 안개가 덮인 푸르른 산을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걸어 보고도 싶고요. 보는 사람 없다면 비를 흠뻑 맞고 시원하게 한 번 걸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비내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히 사색에 잠겨봐도 좋겠지요 © zerotake, 출처 Unsplash 조용한 카페에서 사색에 잠기다보면 지나간 옛 사람이 생각나기도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의 곡 바람꽃이 부른 <비와 외로움>은 선술집, 카페에서 지나간 옛 사랑을 그리는 곡입니다. 이 곡에서 비는 쓸쓸함, 외로움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 <비와 외로움>은 1989년 바람꽃의 1집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요.. 1997년 3집 앨범에서는 락버전으로 리메이크하여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바람꽃은 1989년 결성된 6인조 밴드였으나 그다지 큰 인기를 얻지 ...

2022.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