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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는 상당히 매니악하지만,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비롯하여 수많은 작품들에 큰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진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 저 같은 경우엔 본격적으로 접한 것이 아마 TRPG를 플레이하기 시작하면서였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크툴루의 부름(Call of Ctullhu) 이라는 룰을 통해 말이죠.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신화는 여전히 저에게 낯선 영역에 있는 세계관입니다. 그래도 집에 관련된 책을 구비해놓고 있다 보니 틈틈이 읽으며 조금씩 흥미를 키워온 것도 사실인데요. 그러던 가운데 신작 스팀 게임으로 꿈틀거리는 공포: 크툴루 선집이라는 작품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데모 버전을 미리 플레이 해보고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설치를 진행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볼륨이 작아 그렇지 썩 만족스러운 체험이었어서 오늘 이렇게 간단한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꿈틀거리는 공포: 크툴루 선집은 플레이어가 속한 나방 조직이라는 이들이 인스머스라는 지역에 도착한 뒤 겪게 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그리는 게임입니다. 워낙 앞뒤가 많이 잘린 상태로 플레이를 해서 그런지 이보다 더 정확하게 이 세계관을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일단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가 압도적이라, 배경 지식 없이도 금세 몰입할 수 있었죠. 뭐가 어찌 되었든, 여러분들은 새로운 조직원을 영입하여 미지로 가득한 탐사길에...
온라인MMORPG가 태동하던 20세기 말, 한반도의 무협을 재해석한 조선협객전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당시만 하더라도 게임 배경에 대한 클리셰가 지금만큼 단단하게 굳어 있지는 않았기에, 그 사실 자체보다는 플레이어의 컨트롤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바뀔 만큼의 뛰어난 조작감이 두각을 드러내며 많은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보다 먼저 출시됐던 게임들도 플레이 해보았지만, 애초에 ‘무협’이라는 장르 자체가 어른들의 영역처럼 느껴져서, 이상하게 제 윗세대가 더 재밌게 즐긴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판타지로 점철되어 있는 모바일MMORPG 시장에 이 신선한 소재로 출사표를 던진 게임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조선협객전2M이지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그 사전예약 소식에 대해 알아보려 하니 지금부터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론에서 언급했듯, 저는 조선협객전이라는 게임 자체를 동시대 출시됐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조금은 늦게 접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아마 2000년대 초중반쯤? 근데 이 시절은 정말 많은 게임들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온라인 게임의 스펙트럼을 넓히던 때이기도 하고, 워낙 많은 신작들이 쏟아지던 시기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나 배경 설정에 관심이 다소 식어 있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조선’이라는 이름에서 막연하게 느낄 수 있는 한반도의 무협이라는...
우리나라의 대표 애니메이션 OTT인 라프텔에서 역대 최고 조회수를 자랑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 주술회전의 IP로 제작된 게임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만 전화향명 같은 경우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시스템 때문에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들었는데요. 그러나 오늘 소개해드릴 팬텀 퍼레이드는 원작에서 아쉬웠던 볼륨을 해결해줄 오리지널 스토리와 모바일 게임으로서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관심 있는 분들은 지금부터 끝까지 따라와 주시기 바라요.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는 후쿠오카 분교라는 새로운 배경에서 린도 사키, 유키 카이토, 나기노 켄스케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통해 작품의 세계관을 바라보는, 일종의 스핀오프 게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이를 테면 이타도리 유지, 후시구로 메구미, 쿠기사키 노바라, 고죠 사토루 같은 유명 인물들은 그대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게 본편의 스토리는 그대로 따라가면서 상기했던 오리지널 스토리가 추가되는 형태라 원작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분들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더라고요. 그런 방대한 분량의 텍스트는 새롭게 구현된 풀 더빙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표현이 원작의 성우를 그대로 쓰지 않는다는 것처럼 들려서, 여기에 대해 민감한 팬들은 조금 지...
출시하자마자 구입하여 큰 기대감을 내비췄던 것이 무색하게, 당시 여러 가지 게임 타이밍이 겹치며 만족스러울 만큼 플레이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 뒤로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었지만, 이미 적절한 시기를 놓친 이상 쫓기듯 하는 것은 뭔가 아깝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적어도 2인 이상의 멀티 플레이 환경이 갖춰지면 이어 나가보고자 묵혀 놓았었는데요. 최근 친구 한 명이 이 작품의 이야기를 꺼내길래 기회다 싶어 조금씩 플레이를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다만, 그러다 보니 뒷 내용이 궁금해져서 얼결에 혼자 플레이하는 세션까지 따로 만들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미처 다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 중 1막에 대한 내용을 함께 해보려 해요. 이게 아무래도 물고 뜯고 맛보다 보니 한 지역에서 최대한 모든 퀘스트를 다 미느라 예상했던 것에 비해 진도가 느려서 3막까지 한 큐에 가려던 계획이 무너져버린 관계로 그 뒷 내용은 다음에 덧붙이는 걸로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또한 아래에서 다시 한 번 언급하겠지만 이미지 캡쳐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본문의 내용도 평소보다 짧아진 점 또한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실상 초회차지만 기존 TRPG룰로 꽤 많이 즐긴 경력이 있기도 하고, 처음 했을 때 전술가 난이도로도 맛이 심심하다 느꼈기에 일단 편의성과 외형 위주, 거기에 매콤함을 더한 모드셋을 준비하여 플레이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주인공 같은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