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정말 많은 게임들이 매력적인 업데이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어떤 녀석을 골라 플레이를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 리스트에는 신규 캐릭터인 데드아이와 새 시즌으로 무장한 검은사막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전자의 경우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을 선보여 준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후자는 역대급 규모의 혜택으로 새롭게 시작하거나 복귀하는 유저들도 빠르게 메인 스트림에 합류할 수 있게 도와줘, 상당한 시너지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둘을 중심으로 최신 소식에 대해 가볍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하니, 궁금한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함께해 주시기 바라요. 커너리 갱단의 두목이라는 배경을 지닌 데드아이는, 마법과 냉병기로 가득했던 검은사막에 화약의 매케한 맛을 더해주면서 지난 12월 24일, 폭발적인 기대 속에 정식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 녀석은 총을 사용하는 클래스 답게 레인지 타입의 공격이 주를 이루는데, 상황에 따라 실탄과 마르니 탄을 오가며 강력한 기술을 구사하는 한편, 날렵한 기동성으로 경쾌한 속도감까지 갖춘, 아주 스타일리쉬한 캐릭터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이펙트나 연출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 밋밋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오히려 눈에 피로감을 주지 않아 오히려 그런 점이 더 긍정적으로 다가왔고, 무엇보다 찰진 효과음 덕에 타격감 만큼은 모든 클래스 중에서...
재도약이라는 표현이 사실 잘 어울리는 게임은 아닙니다. 비교적 언급이 잦지 않았을 뿐 꾸준이 온라인 게임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니 말이죠. 하지만, 이번 난민 사태는 약 1000%에 달하는 신규 유저 유입됐다는 소문이 들릴 만큼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마인드로 역대급 혜택을 뿌리고 있어 이 센세이션이 쉬이 사그라들 것 같지도 않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아침의 나라가 처음 업데이트 됐을 때만 하더라도 조금 더 많은 게이머들이 이 놀라움을 함께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 까지 될 줄은 몰랐기도 했고, 애초에 저부터도 패스 오브 엑자일의 시즌 스타트와 맞물리는 바람에 굳게 다짐했던 마음을 풀어버린 채로 떠나버렸기에 이 파도에 몸을 실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오늘은 지난 며칠간 시즌 서버를 플레이하며 느낀 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앞으로 하나의 컨텐츠로서 어떤 방향성을 갖고 연재를 이어 나갈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하니, 과연 검은사막이 왜 이렇게 떠들썩한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끝까지 따라와 주시기 바라요. 아침의 나라가 왜 역대급인 지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시간을 통해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예 제로 베이스인 채로 보고 계신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아주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우선 우리가 그...
무협이나 오리엔탈 판타지 등 동양을 테마로 한 배경들은 게이머들의 수요에 따라 날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고대 중국이나 중세 일본은 이제 마이너라고 볼 수만은 없을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나라, 그러니까 고려나 조선을 무대로 하는 작품들은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인지도와 게임을 소비하는 시장의 규모 면에서 앞선 두 나라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이러한 현상들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문화가 널리 퍼져 나가는 지금을 기회 삼아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컨텐츠나 아이콘을 만들어 앞으로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이번 검은사막의 업데이트인 '아침의 나라'의 소식이 그 어느 것보다 반갑게 느껴졌고, 실제로 꽤 오랜 시간 미뤄왔던 복귀까지 단숨에 결정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검은사막의 소식을 준비해 봤는데요. 다만, 이번 패치 내용을 한 번에 다 전해드리기엔 그 양이 너무 많기도 하고, 아직 제가 플레이어로서 접해보지 못한 부분들도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봤을 때 특히 눈 여겨볼 만하다 생각되는 요소들 위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그냥 가볍게 훑으며 따라와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조선이 테마라니...?! 검은사막은 출시 이후 몇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