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오브엑자일
14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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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 패스 오브 엑자일2 얼리 액세스, 개인적인 후기

많은 게임 팬들이 기다렸을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카카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유저들에게 노출이 되었고, 실제 플레이해본 분들도 꽤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일단 대체적인 반응을 보면 그래도 플러스에 가까운 감정선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아쉬운 점들이 눈에 더욱 많이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느꼈던 이 게임의 명과 암에 대해 간단한 후기를 남겨보려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지금부터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트레일러에서 보였던 것처럼 아주 역동적이고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액션 슬래시'를 지향한다 밝힌 그들의 의도롤 아주 잘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만하지 않나?' 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전작과 비교해보았을 때 한참 발전했다는 사실을 부정하긴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거기에 더해 현재 공개된 12개의 어센던시 대부분 개발자가 의도한 대로 자신만의 특색을 내보이고 있어 첫인상 자체가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얼리 액세스가 시작되기 전부터 정말 많은 팬들이 우려했던 '캠페인 분량'에 대해 쓴 소리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뭐, 솔직히 의도한 바가 무엇이었는지 자체는 어느 정도 알겠고, 또 이해도 됩니다. 하지만 '그걸 왜 이 게임에?' 라는 의문 부호를 떨어트...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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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참겠다 패스 오브 엑자일2, POE1로 달아 오른 마음을 달래 보지만...

지난 라이브 스트림의 파괴력이 여전히 남아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매일 여러 스트리머들의 Q&A가 공개되며 새로운 소식이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렇다 보니 남은 열흘이 너무나도 길게만 느껴지는데, 그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오랜만에 POE1에 접속해봤습니다. 물론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있어, 지금 플레이한다고 무언가 이득이 되는 건 없지만, 그냥 단순하게 핵 앤 슬래시를 손에 담고 싶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플레이했던 게 플리커 빌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접기 전 이번 시즌 가장 핫한 아이템인 스발린을 활용해서 무언가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존을 날먹할 수 있다는 특징을 활용하여 남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 전염성 일격이라는 스킬 젬을 선택했죠. 사실, 이 기술의 경우 스펙 자체가 구린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만, 지나치게 좁은 공격 범위가 때문에 맵 클리어링이 아쉬운 건 물론 보스전에서도 제대로 때리기가 힘들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꼽히는 녀석이지요. 저는 그걸 이번 룬 포징에 있는 확산 모드와 신규 성유 인챈트인 시온의 야심으로 극복하려 아이디어를 내봤는데, 결론적으로 DPS나 생존 자체는 기대했던 수준 딱 그만큼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놈의 공격 범위가 어떻게 해결이 안돼서 도저히 실용적으로 써먹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아니, 파밍은 돼요. 근데 컨트롤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너무...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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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 3.25, 슬레이어 점멸 타격(플리커 스트라이크) 빌드

밀리 젬의 버프가 있었다지만 이 스킬이 이렇게 높은 점유율을 가질 거라고는 상상핮지 못했습니다. 현재 POE Ninja를 기준으로 전체 빌드 중 4%, 슬레이어 어센던시를 기준으로는 16%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며 기염을 토하고 있는 점멸 타격, 이른바 플리커 빌드는 특유의 빠른 맵핑과 모션, 낭만 등으로 수많은 플레이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스킬이지요. 하지만, 그런 만큼 세팅 난도와 비용이 매우 높았고, 또한 태생적으로 잘 죽을 수밖에 없는 구조의 메커니즘을 갖고 있어 주류로 자리 잡기는 쉽지 않은 녀석이었습니다. 사실, 그건 지금도 아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저점이 아주 많이 높아졌고 인내 충전의 변경으로 내구도까지 크게 올라오면서 진지하게 성능만 보고 픽하는 유저들의 수가 많아진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Level 98 Crit Flicker Strike Slayer [3.25] ➤ Life: 2,649 [63%]ㆍES: 22ㆍMana: 43ㆍeHP: 96,804 ➤ Resistances: 75%/75%/75%/75%ㆍEvade: 39%ㆍArmour: 15,033ㆍEvasion: 5,655 ➤ DPS: 200,970,048ㆍSpeed: 10.67ㆍHit Chance: 100%ㆍCrit Chance: 100.00%ㆍCrit Multi: 557% ➤ Config: Pinnacle, 15% Shock, Fre...

2024.08.15
10
패스 오브 엑자일(POE), 3.25도 17티어 메타? fubgun식 금고런 개요.

지난 3.24 네크로폴리스 리그에서 엔드 게임 컨텐츠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17티어 지도는, 여지껏 볼 수 없었던 강력한 모드와 더불어 그에 걸맞은 보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무너진 파밍 밸런스를 맞추려는 목적으로 여러 부분에서의 변화가 있었는데, 특히 갑충석의 파워가 크게 내려갔고, 아틀라스 패시브에서 백 투 베이직 키스톤 노드가 사라지면서 이전보다는 그 의존도가 크게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점을 노리려면 17티어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몇 시즌에 걸쳐 패스 오브 엑자일 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크리에이터 중 한 명으로 거듭난 fubgun(이하 펍건)도 여러 차례 영상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연구에 임하는 중인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최신 릴리즈라 할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그 개요와 간단한 가이드를 준비해봤으니 어느 정도 빌드 파워를 갖췄다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주목해 주시기 바라요. 우선 아틀라스 트리부터 보시죠. 사실 이건 펍건의 버전과는 조금 다릅니다. 아래에 그 원본을 링크해 드리겠지만, 제가 이렇게 구성한 이유는 첫째, 빌드 특성상 포식자나 총주교 제단의 패널티를 견디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파밍 구조를 조금 더 단순화 시키고 싶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사실 소위 '지붕 노드'라 불리는 녀석들과 비...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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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POE), 아이템 필터가 고통스러워 하는 신규 파밍, 거인 유배자 런

호불호가 분명 갈릴 거라 생각했지만, 현재까지 나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을 돌아봐도 이번 리그 만큼 높은 잔존률을 보여주었던 시즌이 거의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화폐 거래소의 등장이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은데, 그래서인지 과거에는 조명 받지 못했단 잡 커런시나 아이템을 줍는 파밍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더라고요. 그런 가운데,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신규 갑충석을 활용한 재밌는 파밍 하나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이름하야 거인 유배자 런. 지난 3.24 리그에도 비슷한 이름의 전략이 존재했지만, 이번에는 고유 몬스터들에게 특별한 보상을 추가해주는 갑충석을 통해 시각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해주고 있어 앞으로 며칠 동안은 유저들 사이에서 계속 입에 오르내리지 않을까 싶네요. 단, 제가 느낀 바로는 다른 파밍에 비해 수익성이 특별하게 높지는 않았기에 효율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리면서 출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아틀라스 패시브는 다음과 같습니다. 플레이어에 따라 대동소이한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탈주 유배자쪽 노드와 비고정 속성 강화, 그리고 역병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다른 건 이해가 되겠지만 왜 역병을 꼭 찍어야만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부연 설명을 조금 덧붙여볼까 합니다. 이 역시 3.25 칼구르...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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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POE) 3.25 칼구르의 정착자들, 슬레이어 1주차 후기

지난 네크로폴리스 리그는 새롭게 부임한 마크 로버츠의 첫 시험대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실패라 평가 받았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볼 만한 변화도 있었고, 무엇보다 이번 칼구르의 정착자들의 경우엔 트레일러 시연 때부터 엄청난 호응을 이끌며 최고의 흥행을 예고했죠. 실제로 많은 팬들의 성원이 이어졌고, 데이터 상으로도 역대급의 높은 잔존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대에 비해 실속이 없는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3.25 리그, 1주차 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 하는데요. 다만 아쉽게도 많은 시간을 내어 플레이하지 못했기에, 그 어느 때보다 빌드업 속도도 느렸고, 그만큼 앞선 정보를 얻지 못했다는 점은 미리 양해 말씀 구하면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칼구르의 정착자들에서 제가 선택한 첫 빌드는 바로 변성 서리 칼날 슬레이어였습니다. 일단 고른 기준 중에 가장 컸던 건 넓은 확장성으로 이른 시점에 부캐를 키우지 않아도 되는 어센던시여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밀리 스킬젬과 인내 충전의 밸류가 크게 상승하면서 슬레이어는 만능 클래스로 각광 받았기에, 빠른 클리어링 능력으로 초반부를 치고 나갈 수 있는 이 빌드를 택한 것이었죠. (물론 그 빌더가 지난 시즌 cocdd를 유행시킨 ruetoo였다는 점도 한 몫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원거리...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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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세틀러+핵슬? 패스 오브 엑자일, 확장팩급 신규 리그 3.25 칼구르의 정착자들 공개!

지난 몇 리그 동안 '역대급'이라는 수식을 남발했던 제 자신을 질책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들 모두 나름의 강점이 있는 시즌이었지만 사실 그동안 패스 오브 엑자일이 보여줬던 커다란 틀을 완전히 깨버리지는 않았거든요. 하지만 지난 금요일 새벽 공개된 3.25 칼구르의 정착자들은 POE2를 위한 빌드업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지난 10년의 역사를 통틀어 봐도 손에 꼽을 만한 대격변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해봐야 할 만한 요소롤 3개로 압축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그것들을 중심으로 놀랄 만한 소식들을 추려 여러분들께 전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사실, 모두 나열하기엔 워낙 그 양이 방대해 주관에 따라 적절하게 요약한 것이니, 혹 원문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가볍게 따라오신 뒤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라요. 1. 신규 컨텐츠, 킹스 마치(영지) 관리. 대항해시대와 세틀러를 핵슬 안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3.25 칼구르의 정착자들은 탐험 리그의 주요 NPC들의 고향이라고 알려진 '칼구르' 지역과 연계된 컨텐츠를 선보일 거라 많은 분들이 예상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아주 틀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에게 주어진 영지를 개발하고 확장해 나가는 한편, 전투를 통해 얻은 골드와 광물을 활용하여 다양한 특기를 지닌 일꾼들을 고용하고, 그 모든...

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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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 위기의 3.24 네크로폴리스 반등 준비 완료?

많은 기대 속에 열린 패스 오브 엑자일의 3.24 시즌 네크로폴리스 리그는 초반부터 삐끗하는 모양새였습니다. 지나치게 높은 전용 컨텐츠의 난이도를 액트 단계부터 피할 방법이 없도록 설계하여 많은 초보 유저들이 자리를 잡는데 실패했고, 시체 크래프팅 시스템 또한 특별한 옵션, 혹은 강력한 장비를 만들 수 있는 메커니즘이 제대로 녹아들어 있지 않아 버려졌죠. 하지만, GGG는 여느 때와 다르게 빠른 대처 능력을 보이며 제작 시 베이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줌과 동시에 커런시 수급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올플레임을 추가해줬습니다. 이에 초반 부정적이었던 여론이 많이 돌아 선 상태로 보이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까지 느낀 이번 시즌의 소감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함께해 주시기 바라요. 네크로폴리스에서 가장 먼저 화두에 올랐던 건 누가 뭐라해도 아리모르의 등불을 위시한 전용 컨텐츠였을 겁니다. 모든 맵에 입장 시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속성인 헌신과, 적을 강화시켜주는 빙의 속성을 입맛에 맞게 배치하여 공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장치는, 일견 각 몬스터들에 대한 지식을 늘려줌과 동시에 전략적인 파밍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것처럼 느껴졌죠.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올라가는 난이도에 걸맞은 리턴이 없었고, 심지어 피해갈 수도 없도록 만들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초반부를 더욱 험난하...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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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앤 슬래시의 정점 패스 오브 엑자일(POE), 3.24 네크로폴리스 리그 공개!

지난 3.23 고난 리그는 변성 젬이라는 새로운 스킬 메커니즘의 등장과 함께, MF의 전성시대라는 수식을 붙여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만큼 강력한 전용 컨텐츠로 엄청난 양의 재화를 찍어내며 많은 초보 유저들이 핵 앤 슬래시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역대급 흥행 시즌이었습니다. 따라서, 거기에서 이어지는 다음 리그에 대해 많은 유저들이 걱정 반, 기대 반의 시선으로 기다려왔는데, 5일 전 있었던 라이스 스트리밍에서는 오히려 저번보다 더 많은 양의 패치 로그를 선보이면서 다시 한 번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주고 있죠. 그 중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시즌 컨텐츠의 경우 맵에 진입하기 전 등장하는 몬스터들에게 강력한 특성을 부여하는 대신, 그에 따른 보상을 늘리거나, 후술할 리그 크래프팅에 사용하는 시체들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특수한 인스턴스가 생성되는 것이 아닌 만큼 일반적인 맵핑과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난 리그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유저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다만 이런 제작 리그는 초보자 입장에서 입문하기 다소 어려운 시기로 꼽히기도 하는데, 고수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초반부터 양질의 매물이 쏟아지기에 빌드의 저점이 높아진다는 평이 많은데요. 즉, 소위 말하는 폐사각을 크게 줄여준다는 점에서 가이드나 공략을 따라하는 것에 미숙한 플레이어들도 무리 없이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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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과 디아블로의 적절한 조화? 핵 앤 슬래시 장르의 신성, 라스트에포크

얼리 액세스 버전이 벌써 5년 전에 출시됐다는 걸 감안하면, 신성이라는 표현이 썩 적절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정식 런칭을 단행한 이후 매우 합리적인 가격과, 그게 믿기지 않는 놀라운 볼륨으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해 늦은 전성기의 시작을 맞았다 표현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기에 적극적으로 오픈런을 준비하려 했으나, 갑작스럽게 닥친 사정에 의해 그러지 못 하는 바람에 남들보다 며칠 늦게 플레이하게 된 것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집니다. 뭐, 어쨌든 아직 엔드 컨텐츠까지 완벽하게 즐긴 건 아니지만 게임의 볼륨을 고려했을 때 간단한 후기를 먼저 남긴 뒤 심화적인 부분들은 추후 다시 한 번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이 낫겠다 싶어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봤으니, 다소 아쉬웠던 선례들에 내상을 크게 입어 구매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웠던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 바라요. 라스트에포크의 기본 인터페이스와 조작, 그리고 그래픽은 POE보다 디아블로4에 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손맛이나 타격감이 살짝 덜 한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비교적 그렇게 느꼈을 뿐 사실 크게 문제되는 수준까지는 아니었고, 몹 팩의 규모나 오브젝트 구성 및 배치 등도 무난했죠. 그렇다 보니, 유저들로 하여금 초반부 플레이에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가 필요할 거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그에 대한 답으로 이 ...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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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핵 앤 슬래시의 쾌감이지! 패스 오브 엑자일(POE) 3.23 고난 리그 빌드, 금단의 의식 COC

역대급이라는 말로 수식하는 것도 이제는 식상하게 느껴질 만큼, 이번 3.23 고난 리그는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워낙 재화가 많이 드랍되는 시즌이다 보니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MF세팅에서 칼란드라의 거울을 획득하거나, 혹은 충분히 맛을 봤다 느낀 뒤에는 40챌 도전을 위해 강력한 빌드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중인데요. 제 경우에는 비교적 일찍 전환하여 모든 도전 과제를 오늘의 주인공인 '금단의 의식 COC 오컬티스트'와 함께하려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중간에 다른 세팅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은 해체하고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가장 재밌고 만족스럽게 플레이했던 빌드인 만큼 소개를 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 간단한 가이드를 남겨보려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끝까지 정독해주시기 바랍니다. Level 100 CI Crit CoC Forbidden Rite Occultist [3.23] ➤ Life: 1ㆍES: 5,136ㆍMana: 10ㆍPool: 5,137 ➤ Resistances: 85%/85%/85%/0%ㆍBlock: 75%ㆍSpell Block: 75%ㆍArmour: 67,791 ➤ DPS: 123,574,488ㆍSpeed: 10.00ㆍHit Chance: 100%ㆍCrit Chance: 100.00%ㆍCrit Multi: 504% ➤ Config:...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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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POE) 3.23 고난 리그, 칼라드라의 거울을 획득할 절호의 기회?

패스 오브 엑자일(POE)은 일반적인 온라인RPG들과 달리 그 자체로 강력한 크래프팅 효과를 지닌 화폐 아이템으로 경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칼라드라의 거울은 대상이 되는 장비를 완벽하게 복제해내는 녀석으로, 단일 커런시로는 게임 내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화폐이지요. 그런 만큼, 자연적으로 획득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보아도 무방한데, 게임을 10년 가까이 즐긴 유저 중 아직까지 바닥에서 주워보지 못 한 플레이어도 있을 만큼 극악의 드랍 확률을 자랑한다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고난 리그는 시즌 컨텐츠의 강력한 아이템 수량 및 희귀도 보너스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른 인플레이션을 경험하는 중이고, 그 가운데는 칼라드라의 거울을 몇 개씩이나 주운 유저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어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실제로, 스팀 기준 역대급의 잔존률을 자랑하며, 핵 앤 슬래시 장르의 근본적인 재미 중 하나인 아이템 파밍이 플레이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몸소 보여주는 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중심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고난 파밍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하는데, 현재 제가 사용 중인 아틀라스 패시브 트리부터 시작하여 자잘한 팁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정보들을 낱낱히 파헤쳐볼 예정이니,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거나, 혹은 현재 게임의 상황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함께해 ...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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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POE) 3.23 고난 리그, 꽉 찬 육각형의 에너지 칼날 빌드

유저들의 전반적인 스펙이 급격하게 상승하며, MF 빌드로도 16티어에서 도깨비불을 꽉 채워 파밍하는 플레이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엄청난 양의 재화가 시중에 풀리기 시작하여 후발주자의 입장에서는 기존 플레이어들 만큼의 장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는데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MF와 회오리 사격을 필두로 한 활, 그리고 버팀대를 활용한 역점화 치프틴 빌드에 국한된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오히려 다른 하이엔드 스펙의 아이템들은 상대적인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평소 엄두도 내지 못 했던 녀석들을 육성해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더라고요. 제 경우에는 MF를 하다가 넘어온 케이스인데, 사실 지금처럼 심연의 첨탑을 적극 활용한 파밍법이 알려지기 전에 그만둔 게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에너지 칼날 인퀴지터'의 재미가 꽤 괜찮은 편이라 아주 후회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이 빌드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따라와 주시기 바라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에너지 칼날 인퀴지터는 대부분의 주문을 활용할 수 있는 자유도 높은 빌드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에 이번 시즌 매우 강력한 단일 DPS를 자랑하고 있는 '소실의 속죄의 낙인'을 채용했죠. 물론 전용 빌드에 비하면 데미지의 고점이 아주 낮지만, 그럼에도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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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 10 디바인 내외로 쾌적한 16T 고난 맵핑을? 독 포대 쇠뇌 빌드 가이드

이렇게 빨리 올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예기치 못 하게 다른 빌드로 넘어가는 타이밍이 앞당겨진 탓에 지난 시간 소개해드렸던 독 포대 쇠뇌 빌드 가이드를 벌서 준비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는데요. 사실, 계획대로였다면 커런시를 조금 더 투자해서 안정적으로 도트캡까지 뽑는 세팅을 가려 했지만, 이번 리그의 흐름 자체가 MF에 편승하지 않으면 바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맵핑의 기대 수익이 좋아서 헤드 헌터 구입 후 빠르게 스타터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따라서, 아래 올려드릴 POB에 비해 제 현재 상태는 DPS 기준 20%정도 약하고, 유틸과 탱킹 성능에 있어서도 다소 부족함이 있다는 점, 감안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실제로 저는 아직 90레벨이고, 저항도 여기저기 구멍이 많이 뚤린 2일차 세팅 그대로거든요.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 사실 요즘은 10디바인으로 우버 보스, 끔찍한 영역을 도는 등 엄청나게 강력한 빌드들을 만들어내는 분들이 많은 만큼, 이번 시간의 주인공인 독 포대 쇠뇌가 얼마나 큰 매리트를 지니게 될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맵핑 성능에 있어서 만큼은 여느 저가형 스타터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생각하여 이렇게 소개해드리게 됐다는 점, 미리 깔고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Level 95 Hybrid Artillery Ballista Pathfinder [3.23] ➤ Life: 3,341 [87%]ㆍES: 1,022 [0%...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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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POE), 3.23 고난 리그 스타터 빌드, 포대 쇠뇌 패스파인더

유명 스트리머 Palsteron의 영향 때문인지, 아니면 지난 시즌 윌마의 보답을 활용한 독 빌드들의 비상으로 인한 건지, 이번 리그는 유독 맹독성 비를 필두로 패스파인더 어센던시를 활용한 중독 빌드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아주 오래 전부터 국밥처럼 여겨지던 부류이긴 했지만, 지금처럼 높은 점유율을 보인 적은 많지 않았기에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지는데요. 뭐,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면 저 또한 후속 빌드로 MF계열을 생각 중이라 재앙의 화살을 주력 스킬로 선택했던 만큼, 다른 유저들 역시 비슷한 시각으로 레인저 스타터 중 가장 무난한 톡식을 우선순위에 넣어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리그 3일차인 현재, Palsteron이 밀었던 부식성 화살 쇠뇌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스트리머 스스로도 재앙의 화살로 빌드를 갈아 타는 바람에 많은 유저들이 방황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제 경우에는 재앙의 화살에 실망하여 다른 활로를 물색하다가 중간 단계로 염두해두었던 포대 쇠뇌로 시야를 돌렸죠. 고난 리그 전용 어센던시인 마지의 간수를 선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중독 팅크' 덕에 시즌 시작 전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회자됐던 이 빌드는, 3원소 활의 강력한 DPS로 중독 캡을 손쉽게 달성하면서도 패스파인더 특유의 기동성과 생존력을 통해 탁월한 가성비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플레이어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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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패스 오브 엑자일 스트리머 팀 파이트, 카카오 게임즈와 GGG의 지원까지?

병이 생각보다 쉬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계획해둔 신작 리뷰만 4개는 되는데 도저히 소화할 몸 상태가 되지 않아 오늘은 조금 더 가벼운 주제를 다뤄보려 하는데요. 패스 오브 엑자일은 시즌제로 운영되는 핵 앤 슬래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내공이 쌓인 유저들의 경우에는 전체 기간의 30%가 채 지나기도 전에 이룰 걸 다 이루고 시즌을 오프할 만큼 플레이어들의 컨텐츠 소비 속도가 상당한 작품입니다. 때문에 간간히 등장하는 커뮤니티 사설 리그를 통해 무료함을 달래는 분들이 꽤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이루어졌던 이벤트가 바로 '스트리머 팀 파이트'라는 이름의 하드코어 SSF 리그였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제가 플레이하지 않던 시즌에 진행됐던 리그라 저도 자세한 정보나 지식이 없었는데, 마침 주최하는 스트리머 분의 가이드 영상이 올라와 이렇게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이하 모든 이미지 출처: 유튜브 채널 '게이머비누Gamerbinu' ( https://www.youtube.com/@GamerBinu ) 스트리머 팀 파이트는 서론에서 설명해드린 것처럼 하드코어 SSF 모드를 기반으로 몬스터의 생명력과 속도, 투사체, 효과 범위가 증가되는 옵션을 더한, 나름대로 난이도가 있는 리그입니다. 다만, 딱 이 게 끝이라면 사실 소프트 코어를 즐기는 유저 입장에서는 그리 큰 메리트가 있지 않겠죠? 이에 이번 리...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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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 핵 앤 슬래시에서 만나는 오토 배틀러? 선조체스 가이드

지난 시련 리그를 넘어 역대급 시즌이 될 거라 예견됐던 패스 오브 엑자일의 3.22 빌드가 벌써 오픈 3주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최고 동시 접속자 수에서는 다소 밀렸지만, 초보자 유입이 상당히 많은 시즌 답게 새롭게 등장한 컨텐츠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데요. 그 중에서도 핵 앤 슬래시에 오토 배틀러 장르를 접목하여 큰 주목을 받았던 일명 '선조체스'는 그 난이도부터 보상에 이르기까지 아직까지도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어 앞으로 열흘 이상은 그 평가를 보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리그 시작 후 1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 DPS 600만으로 1300등까지 밀어본 입장에서 봤을 때 들어가는 노력과 시간 대비 수익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란드라의 거울, 마법사의 피 같은 고가의 아이템들을 획득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 일확천금을 노리는 분들이라면 한 번 도전해봐도 나쁘지 않겠다 싶더라고요. 특히 일부 문신이나 히네코라의 머리카락 같은 전용 아이템들도 그 가격대가 상당히 높아 선조 전용 빌드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다만, 저는 그렇게까지 하면서 플레이하는 게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있고, 그 부분은 제가 경험한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일반 유저들처럼 평범한 빌드 기준에서 가이드를 진행해보려 하니 이 점은 참고해주시기 바라요. 선조체스는 플레이어를 제외한 ...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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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POE), 3.22 선조 리그에서의 역병 컨텐츠는?

지난 시련 리그 당시 역병을 시작으로 다양한 컨텐츠에 대해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시리즈 기획을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그게 엎어지는 바람에 첫 화에서 마무리 하게 되는 아쉬움을 겪었는데요. 다행히 이번 3.22 선조 리그의 초반부를 지내는 기간 동안에는 어느 정도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게 되어 미처 다 하지 못했던 그 때의 연재를 다시금 시작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타자는 그 때와 마찬가지로 시즌 초 효과적인 커런시 벌이로 활용할 수 있는 역병을 선택했는데, 그동안 제 나름대로 경험이 쌓이기도 했고, 패치로 인해 바뀐 부분들도 적지 않은 편이라 처음부터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하니 이번 기회를 통해 패스 오브 엑자일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천천히 따라와 주시기 바라요. 패스 오브 엑자일은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를 업데이트 하면서, 이제는 핵 앤 슬래시라는 단어 하나로 정의하기 힘든 복합적인 장르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이를 테면 오늘 다룰 역병 같은 경우에는 주어진 레이아웃 내에서 몰려 오는 적들을 여섯 가지의 타워와 함께 방어해 내는 디펜스 게임의 요소를 접목했으며, 지난 1년 사이 가장 큰 호평을 받았던 성역 컨텐츠 역시 로그라이트 스타일의 시스템을 덧칠해 새로운 재미를 자아냈죠. 그런 면에서 역병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컨텐츠입니다. 아무래도 제한된 공간...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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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앞으로 다가온 오픈! 패스 오브 엑자일(POE) 3.22 선조 리그 추천 스타터 4종

느리다 느리다 해도 결국 시간은 갑니다. 3.21 시련 리그의 시작이 정말 엊그제 있었던 일처럼 느껴지는데 어느새 차기 시즌의 오픈이 코 앞까지 다가왔네요. 그래서 저도 이제 슬슬 스타터를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양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있는데, 이게 신규 고유 아이템 및 문신, 젬 스펙 등 빌드 구성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요소들이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 그런지 아직까지 스트리머, 크리에이터들의 가이드 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지 않아 이 포스팅의 시점을 미뤄야 하나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조 리그는 밸런스 적인 부분에서의 패치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각광 받을 만한 스타터들이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고, 이에 순위를 메겨 소개해드리려면 저번 시간에 드렸던 말씀을 똑같이 반복해야 할 게 분명해 오늘은 가장 강력한 빌드가 아닌, 저번 Top5에서 다루지 못했던 녀석들에 대해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 계획했던 만큼, 일단은 그냥 지금까지 올라온 정보들을 바탕으로 작성을 하고, 그 대신 여러분들이 선택할 확률이 높은 대중적인 빌드가 정리된 글을 먼저 링크해드리면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바로 그 주인공들을 만나보러 떠나봅시다. 오픈 초읽기에 들어간 패스 오브 엑자일(POE) 3.21 시련 리그, 추천 스타터 빌드 Top5 이 주제로 글을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정말 고민을 많이 했...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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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오토 배틀러? 한번 더 스텝 업! 패스 오브 엑자일 3.22 선조 리그

매 시즌 새로운 컨텐츠를 공개하며 이제는 핵 앤 슬래시라는 장르의 새 지평을 열어 나가고 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3.22 선조 리그의 오픈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디아블로4의 영향 때문이었을지, 아니면 지난 엑자일콘에서 공개한 POE2를 위한 포석이었을지 모르겠으나, 처음으로 4개월 간격의 리셋 주기로 진행된 시즌이었기에 다음 리그를 향한 유저들의 갈증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했을 것이기에 웬만한 업데이트로는 그들을 만족시키기 어려울 거라 예상했는데요.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기대 그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주며 유저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에서 다시 한 번 GGG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공개된 내용들 중 주요한 것들을 모아 간단히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데, 과연 이번에는 어떤 컨텐츠와 변경점으로 유저들을 설레게 하고 있을지 지금부터 바로 확인해보도록 하죠. 3.22 선조 리그는 트레일러가 공개될 때부터 지금까지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 선보였던 그 어떤 시즌과도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특히 카루이 부족의 사후세계를 배경으로한 토너먼트라는 신선한 소재에 오토 배틀러 장르를 입혀 강력한 적들에 맞서 다양한 전략, 전술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한 리그 컨텐츠 또한 많은 주목을 받았죠. 자세히 공개된 바는 없지만, 알려진 내용을 토대로 그 진행 방식을 살펴보면 플레이어는 자신이 속한 부족의 전사들을 원하...

20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