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오리진
7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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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온 대항해시대 오리진, 근데 진짜 뭐가 많이 바뀌었다?!

워낙 큰 기대를 품었던 작품이라 그런지 사실 런칭 초기에는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기준에서는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게임이었기에 참 재밌게 플레이를 했는데요. 다만, 제 플레이 타임에 비해 다소 부족했던 볼륨과 개인적인 일정 문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대항해시대의 바다를 떠나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잠시가 될 것 같았던 그 헤어짐이 한 달이 되고, 6개월이 되더니 이윽고 1년이라는 시간까지 이어졌는데, 그러던 얼마 전 마침내 다시 마음을 다잡고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빠르게 적응하는 한편 어떤 점들이 변하고 추가 되었는지 파악하고 있는 중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 며칠 동안 즐기며 느낀 점들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이제는 정말 각 잡고 플레이해도 좋을 만큼 완성도가 많이 올라왔다는 내용을 전해드리려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많은 변화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건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알파이자 오메가라 할 수 있는 제독들의 볼륨이 크게 늘어났다는 부분입니다. 초창기에는 그 수가 너무 부족해 스토리를 즐기는 입장에서도, 다양한 항해사를 활용하여 나만의 선단을 꾸리고 싶은 유저들의 시각에서도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수준이었는데, 지난 1년 간 매 달 새로운 캐릭터들을 출시하며 이제는 제주의 거상 김만덕이나 기효신서를 남긴 명나라 ...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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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시스템의 폰게임추천, 대항해시대 오리진 1주년 맞이 최초의 거북선 모두에게 지급!

지난해 주관적인 기준에서 가장 큰 기대를 품었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어느덧 1주년을 맞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IP에 충실한 독보적인 시스템을 갖춘 이 작품은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용하고, 더 나아가 초창기에 비해 곱절이 넘는 수준의 볼륨까지 갖추며 게임으로서 한층 완숙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런 가운데 이 특별한 날을 맞아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17티어 선박인 최초의 거북선을 지급함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첫 제독인 김만덕의 출시를 알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내용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과 더불어 여기에 더해 신규/복귀 유저들에게 반갑게 느껴질 만한 이벤트까지 추가로 다뤄볼 예정이니, 대항해시대라는 IP의 팬이거나, 혹은 중세의 낭만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주목해주시기 바라요. 우선 주요 업데이트 소식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드디어 첫 조선인 제독이 등장했습니다. 그 명예로운 주인공은 바로 제주 출신의 거상 김만덕으로, 육지와 제주도 사이의 교역을 통해 큰 부를 쌓음과 동시에 18세기 말 섬을 강타한 태풍에 백성들이 고통받던 시기, 자신의 재산 털어 곡식을 사들여 구휼미로 사용하라며 관에 헌납하는 등의 선행을 베풀어 종래에는 당시 임금이었던 정조에게 ‘의녀반수’라는 관직을 하사 받기에 이른 입지전적인 인물인데요.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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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아일랜드계 해적 여왕 그레이스 오말리와 핵심 편의 기능 업데이트

작은 이슈로 미루어졌던 업데이트의 내용은, 그 기다림 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타이틀에 적어둔 것처럼 아일랜드계 해적 여왕으로 불리웠던 그레이스 오말리의 출전도 물론 인상적이었지만, 자동 항해 및 파견 시스템의 등장은 이 게임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큼의 강력한 기능을 자랑했기 때문인데요. 특히, 저처럼 장시간 동안 플레이하기 어려운 유저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갓 패치'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내용을 가볍게 훑어보려 하니 입문해볼까 고민 중이거나, 혹은 너무 무거워 잠시 바다를 떠나있던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함께해 주시기 바라요. 우선 신규 제독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도록 합시다. 이번에 추가된 그레이스 오말리는 지난 번에 소개해드렸던 앤 보니처럼 해당 지역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여해적이라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당시 아일랜드계 해양 씨족이었던 '오말리족'의 부족장이었다는 것과 영어식이 아닌 실제 이름이 '그라너 니 말러'였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별다른 정보가 없었습니다. 허나, 대항해시대 오리진 내에서는 사기급 패시브 중 하나로 꼽히는 '기회 포착'을 들고 있는 충파 전문 제독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평가를 받고 있더라고요. 심지어, 너무 스킬셋이 좋은 효과들로 구성되어 있어 뭘 골라야 할 지 고민된다는 의견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연대기의 동선이 역대급으로 짧은데, 그 보상으로 해금되는 S급 항해사인 '죽음의 신 루...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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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염, 앤 보니 등 전설의 해적 등장! 대항해시대 오리진 쿠폰 및 산타 섬 후기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업데이트 속도가 정말 무섭습니다. 저도 나름 런칭 이후 열심히 플레이했던 유저인데, 시간이 없어 두 달 정도 잠시 쉬었더니 변한 것도 참 많고, 해야 할 것도 산더미처럼 쌓였더라고요. 그만큼 이 게임은 부족했던 부분들을 빠르게 채워 나가는 한편, 자신들이 계획했던 목표를 착실하게 달성해 나가면서 조금씩 더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등장한 신규 제독 앤 보니와 토벌전의 대상인 전설적 해적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는 굉장히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여기에 더해 파격적인 혜택을 자랑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의 산물 ‘산타 섬’ 역시 눈 여겨볼 만한 내용이라 이렇게 오랜만에 최신 소식들을 전해드리려 여러분들을 찾아오게 됐습니다. 그러니, 저처럼 잠시 바다를 떠나 계셨거나 혹은 새롭게 시작할 생각을 갖고 있던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해주시기 바라요.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공개한 로드맵은 유저들에게 충분히 설레는 감정을 전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11월에 있었던 신규 제독 살바도르 레이스의 등장과 배치 프리셋 기능 추가, 교역으로도 부품 및 조선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거래 점수 보상 시스템 도입 등은 이미 예정대로 게임에 업데이트 되었고, 좋은 평가를 얻었죠. 실제로 저 또한 위에 언급했던 내용들이 이 게임에 가장 급하게 필요했던 요소들이라 생각했기에, 바쁘던 와중에도 다시 복귀해...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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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게임추천 대항해시대 오리진, 빛의 속도로 양대마켓 인기 1위 달성!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만큼,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출시 직후부터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달성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뭐, 사실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정신없이 플레이 중이라 오히려 외부에서 어떻게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았는데, 오늘 일자를 기준으로 여러 보도자료들을 살펴보니 긍정적인 내용들이 지배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 며칠간 플레이해본 이 작품의 간단한 후기 및 리뷰를 남겨볼까 하는데, 워낙 독특하고 복합적인 컨텐츠와 시스템으로 무장된 게임인 만큼 이번 시간에는 특별히 전투, 교역, 모험, 육성, 기타의 다섯 가지 파트로 나눠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아직 플레이를 할지 말지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 바라요. 다뤄야할 내용이 많은 만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알려진 것처럼 전략전투의 형태로 선단에 포함된 여러 척의 선박을 동시에 운용하여 적들에 맞설 수 있는데요. 사실, 처음엔 이 부분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생각이 많았습니다만, 일단 당장은 여기에 대해 크게 조명할 만한 이슈가 없어, 이 부분은 직접 플레이 해보고 판단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감과 묵직한 타격감, 그리고 자신이 배치해둔 항해사와 선박의 종류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술에...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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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가득했던 온라인 간담회, 크로스플랫폼 게임 기대작 대항해시대 오리진 출시일은 8월 23일?!

2018년부터 고대했던 그 날에 대한 소식이 드디어 정식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일, 시리즈의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코에이 테크모와 라인 게임즈의 크로스플랫폼 게임 기대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공식 런칭 일정에 대한 소식과 많은 유저들이 궁금증을 보여왔던 인게임 시스템 및 컨텐츠에 대한 상세 정보가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보다 자세히 공개됐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출시 전 마지막으로 해당 라이브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기대감을 갈무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뭐, 개인적으로도 몇 년을 기다려왔던 작품인 만큼, 할말이 정말 많은데, 과연 이걸 어떻게 요약해야 할 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짧고 굵게 이야기해볼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 바라요. 자, 그럼 간담회의 타임라인을 따라서 처음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합시다. 우선, 가장 먼저 다뤘던 이야기로는 플레이어들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접속하게 되면 가장 먼저 준비된 5명의 제독 중 하나를 선택하여 선단을 꾸릴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위에 보이는 다섯 명의 인물들은 이 작품의 직접적인 모티브로 알려진 대항해시대2에 주인공급으로 등장했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입니다. 뭐, 이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는 만큼 자세히 파고들지는 않겠지만, 전반적으로 당시의 감성은 그대로 남겨둔 채 진일보한 일러스트 퀄리티와 더욱 깊어진...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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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찬란한 역사를 다시 한 번! 크로스플랫폼 게임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 온라인 간담회 예고

대항해시대 오리진 광고 영상 중 김영하 작가님 편을 혹시 보셨나요? 게임에 대한 주관이 섞여 그랬는지는 몰라도 저는 거기서 말씀하셨던 표현을 참 인상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역사상 가장 찬란하고 치열했던 시기, 물론 이건 지극히 범인류적인, 아니 유럽인의 시선에서 봤을 때의 이야기긴 하겠지만, 어쨌든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기 위함 모험가들의 시대였다는 점에서 정말 낭만이 넘치던 때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시리즈를 플레이해본 경험이 있는 유저라면 이번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사전예약 소식에 다들 그 옛날의 추억을 한 번씩 소환해보곤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온라인 버전을 함께 플레이했던 지인 두 명이 있는데, 그 중 한 명은 그 이후로 저와 달리 게임에 큰 관심을 갖지 않던 친구였고, 다른 한 분은 당시 이미 정점을 찍어봤던 유저라 흥미를 모두 잃어 다시는 이 시리즈를 하지 않을 것처럼 이야기했는데, 최근 들어 둘 모두 제게 대항해시대 오리진 관련 이야기들을 묻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얼마 전 알려진 간담회 소식과 더불어, 몇몇 스트리머들이 공개한 굿즈 언박싱과 관련된 내용을 전해드릴까 하는데, 여기에 마지막으로 최초 5개의 서버로 시작해 벌써 9개까지 늘어나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선단명 선점 이벤트까지 한 번에 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따라와 주시기 바라요. 위에서 언급했던 두...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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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크로스플랫폼 게임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 사전예약 시작!

벌써 몇 년 전부터 눈독 들여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줬던 작품 중 하나인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3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원작들의 아이덴티티를 최대한 계승하는 한편, 주요 시스템들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팬들은 물론 역사 덕후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아왔는데요. 특히, 클래식한 감성의 도트 그래픽은 라이브2D 기술과 합쳐져 유니크한 매력, 아니 마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저는 지난 두 번의 CBT를 모두 참여했고, 여건상 많이 플레이하지는 못했지만, 초반 진행을 통해 그동안 기대했던 잠재력을 충분히 확인했죠. 그리고 마침내, 지난 7월 12일을 기점으로 사전예약 소식이 알려졌고, 현재는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까지 준비된 상태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된 소식들을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그러니, 저처럼 긴 시간 동안 기다려온 팬이라면 꼭 끝까지 따라와 주시기 바라요. 이것 참,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서론에서도 언급했듯 이 작품은 시리즈의 3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전작들을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이들 간의 연결고리가 상당히 많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그런 부분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야 할지, 아니면 그저 평범한 신작을 대하듯 짧게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지 말이죠. 뭐, 그...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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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출항까지 한 걸음 더! 2차 CBT 초읽기에 들어간 대항해시대 오리진

지난 비공개 베타 테스트로부터 무려 1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당초에는 대항해시대 시리즈 출시 3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작품이었으나, 코로나 사태 등 예기치 못 한 변수로 인해 개발 시간이 크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때로는 언제 오픈하는 지보다 제대로 완성이 될 수는 있을까? 라는 불안감을 갖기에 이르곤 했지요. 하지만, 얼마 전 드디어 2차 CBT에 대한 소식이 알려졌는데, 이와 함께 오랜만에 공식 카페와 유튜브를 들어가보니 그동안 변경된 사항들이 상당히 많아 본격적인 명단 발표를 이틀 앞둔 지금, 그 내용들을 간단히 훑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뭐, 사실 제 경우에는 대항해시대라는 타이틀이 전해주는 힘 자체에 매료된 것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뉴트로'풍의 그래픽과 시스템을 도입한 게임성 자체에 더 크게 주목했습니다. 때문에, 많은 분들이 우려를 표하거나 의문 부호를 달았던 SPRG 기반의 전투는 더욱 반가운 요소였고, 도트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지만 결코 촌스럽지 않은 캐릭터 디자인과 깔끔한 3D 모델링의 선박들은 시각적으로도 큰 만족감을 건네줬죠. (물론, 당시 전투의 연출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더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던 것이 기억나긴 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선박을 수급하는 루트가 뽑기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때도 이야기 했듯 다양한...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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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현재의 메타와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고찰

꽤 매니악한 소재라 사실, 개인적인 기대감 만큼 큰 흥행을 이끌지 못 할 거라는 예상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출 순위 이상으로 접속자 수 데이터가 꽤 높은 편인 데다, 커뮤니티 역시 상당히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는 모습으로 보아, 일단 제가 최악으로 그렸던 시나리오에 비해서는 확실히 많은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는 게 맞지 않나 싶더라고요. 하지만, 여기저기서 완성도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고, 서비스 측면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종종 드러나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큰 질타를 받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뭐, 실제로 저 역시 크게 체감하는 부분이라 한 번은 조금 크게 다뤄볼까 고민했을 정도니까요. 다만, 매 주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해 나가는 모습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고, 저는 앞으로 이 작품이 보여줄 포테셜이 결코 작지 않다 평가하고 있어 장기적인 시각으로 즐기려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또 역설적인 게, 그러한 생각을 갖고 플레이를 하려 하니 이상하게 남들보다 빠르게 진행하고 싶더라고요. 그러나 이게 시간을 박는 건 무리가 있어 과금을 평소보다 많이 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현재의 메타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고, 또한 앞으로 이루어질 업데이트에 어떤 자세로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돼서 이번 시간에는 그 이야기를 한 번 해보려 합니다. 우선,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온라...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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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공략 #2, 본격적으로 두캇을 만져보자! 지중해-서인도

카리브에서 머물러야만 하는 시간이 생각 만큼 짧지 않았습니다. 내파 50과 돌파 20을 동시에 맞춰야 한다는 조건은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에게 상당한 장벽으로 느껴졌을 텐데요. 물론, 그 사이에 팀북투를 위시한 금 무역, 동아프리카의 강력한 교역품인 백금을 활용한 루트 등 여러 가지 연구가 이루어지긴 했으나 이 둘은 모두 전투를 병행하거나 접속을 유지하기 어려울 때 틈틈이 물량을 채우는 방식으로 접근해야만 효율을 볼 수 있는 구조라 사실상 카리브 이후 인도가 열리기 전 까지는 이렇다 할 만한 교역을 경험하기 어렵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개요 피사에서 인도까지 하지만, 어찌어찌 스펙 컷을 뚫는다 해도 아프리카 대륙을 둘러 희망봉을 지나 인도에 도달하기 위한 항해는 만만치 않기에 어떤 물품을 싣는 것이 좋은 지, 직접 조사하는 게 그리 달갑게 느껴지지는 않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늘도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제 기준 정답에 가까운 내용들을 전해드리려 하니, 적당히 참고하여 따라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 피사-제노바-마르세유-바르셀로나-말라가-세비야 교역품 자료 출처: 대항해시대 오리진 인벤 기본적으로 카리브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서지중해의 강력한 교역품인 서양 대포는 이 게임 내내 최고의 효자 상품 중 하나로 활약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여전히 높은 매각 단가를 자랑하며, 벨벳과 대리석상 역시 준수해서 배제할 이유가 없죠. ...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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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초반에 키울 만한 B,C등급 항해사 추천

개인적으로 기대감이 컸던 작품이라 그런 건지, 소위 말해 머리가 깨져서 그런 건지 최근 플레이했던 그 어떤 게임보다 열정적으로 즐기고 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런칭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부분에서 초보자들에게 꽤 어려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뭐, 저야 이런 걸 워낙 즐기는 성향이라 딱히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지만, 평소 라이트하게 플레이하는 것에 익숙했던 게이머라면 이러한 부분들이 때로는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육성해본 녀석들 중 초반부터 재화를 과감하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친구들을 추려봤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주관이 강하게 섞인 의견이고, 아무래도 모든 항해사를 키워본 게 아니기 때문에 맹신하기 보다는 제가 어떤 관점에서 캐릭터들을 바라보고 있는지 정도만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또한, 입수 난이도가 높은 케이스도 제외하였으니 이 점도 미리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투 항해사 알론소 데오헤다, 샤를로트 코르테, 두아르트 드메네즈스, 카시드, 안드레아 기지, 마리 앤, 아나 마리아 데소토 자, 일단 그럼 현재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 받고 있는 전투, 그 중에서도 백병에 특화된 캐릭터부터 살펴보도록 합시다. 우선 알론소 데오헤다는 백병 효과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항해사이지만, 이 게임에서 가장 희귀한 교역 효과 중 하나인 보석 거래 우...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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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공략 #1, 초보 교역상의 첫 원양 무역! 지중해-카리브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전격 오픈한 지도 벌써 2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얼리 액세스를 통해 접한 유저가 많아서인지, 아니면 다른 시리즈에서 쌓인 짬바를 이 작품에 쏟아내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플레이어들의 진행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른데요. 그 때문인지 초보 유저들이 처음으로 접할 수 있는 원양 무역인 카리브 루트에 대한 공략이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고요. 사실, 저 또한 그런 이유로 동아프리카나 인도부터 정보를 전해드려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국가 채팅을 보다 보면 이제서야 20레벨을 넘기고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기 시작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것 같아,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봤습니다. 개요 피사부터 시작해서 베라크루스까지 자,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죠. 카리브는 신대륙 개척을 위해 무모한 바닷길을 나선 모험가 콜롬버스가 평생 인도라 믿었던 신대륙의 첫 발견지입니다. 우리에게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주무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한 이 섬들은 유럽인들이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들의 생활을 크게 변화시켜줄 만한 여러 물품들로 가득했죠. 물론,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교역품들이 100% 고증을 지켰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러한 배경지식과 함께라면 처음으로 떠나는 원양 무역이 설렘으로 가득찰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이 가이드에서는 지중해의 피사에서 시작해서 베라크루스를 반환하여 다시 유럽으로 ...

202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