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공개됐을 때 엄청난 기대와, 그 반대급부로 많은 실망감을 동시에 안겨줬던 디아블로4가 약 1년의 시간을 넘어 신규 확장팩을 선보이며, 그동안 쌓아왔던 컨텐츠와 시스템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이전보다 체계적이고 유저 친화적인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사실, 제 주변에서 이 작품에 대해 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재밌게 즐기고 있는 유저들이라 어느 정도 편향된 의견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엔 다르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 만큼 기류가 심상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번 확장팩을 통해 달라지거나 추가되는 대표적인 부분들을 짚어 보면서 개인적인 기대와 소감을 남겨보려 하는데, 아무래도 첫 시즌 이후로 제대로 플레이해본 적이 없는 만큼 디테일한 부분읖 짚거나, 여러분들께 정보를 분석해서 알려드리긴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입문, 혹은 복귀를 생각 중인 분들이 봤을 때, 임팩트가 있다 여길 만한 내용 위주로 다룰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규 지역과 클래스 나한투와 혼령사. 나한투는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의 메인 스테이지가 되는 새로운 지역입니다. 동부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이곳은 이미 디아블로 시리즈의 전작들을 통해 그 모습을 엿본 바 있지만, 여전히 그 빽빽한 밀림과 황량한 협곡은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신비로움을 전해주...
2편의 리마스터 버전이 많은 이들의 기대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버전인 이모탈은 여러모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평가 또한 시리즈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수준에 머물렀죠. 그럼에도, 다가올 6월 6일로 정식 발매가 예정된 디아블로4에 대해서는 반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사실 블리자드의 게임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이야기를 전적으로 믿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여전히 불안감을 떨쳐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겠다는 개발진의 메세지가 전세계에 공개됐는데요. 뭐, 인게임 플레이 리뷰라든지 이번 넘버링을 통해 바뀐 점들, 혹은 눈 여겨볼 만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사실 저보다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해서, 오늘은 짧고 굵게 이 소식에 대해서만 다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디아블로4는 최근 2편의 리저렉션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작품들의 평가가 좋지 못했던 블리자드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게 만들어 줘야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띈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꽤 오래 전부터 개발자들의 코멘트가 포함된 다양한 영상들을 업로드하며 어떻게, 얼마나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지 보다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도록 해왔지요. 그리고, 올 여름 정식으로 발매한다는 내용을 알리며 많은 게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