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정말 멀게만 느껴졌던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출시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걸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사실 여러 게임쇼를 통해 알려졌던 정보만으로는 언제 플레이해볼 수 있을지 가늠하는 것조차 지칠까봐, 오히려 일부러 기피하기까지 했는데, 막상 이렇게 바로 접해볼 수 있다고 하니 실감이 잘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테스트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미적지근하게 있다가는 또 시기를 놓치게 될까 이번엔 열리자마자 바로 접속하여 짧게 찍어 먹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때깔은 좋아.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RE엔진은 후술할 최적화 문제로 그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때깔 만큼은 전작이었던 월드보다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부분에서 큰 발전을 보였고, 컷씬의 완성도나 연출 기법 등에서도 지난 몇 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었죠. 특히 시작하자마자 강렬한 모래바람을 헤치며 수많은 몬스터들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장면은 아이스본과 라이즈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탈것 시스템에 대한 프리뷰 역할을 함과 동시에, 플레이어로 하여금 게임에 빠르게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장치로서의 역할을 아주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실제로 이 구간의 플레이 타임은 몇 분 되지 않았지만 그 임팩트는 대단해서 모든 장면들 중 손에 꼽을 만큼...
11월드의 후속작에 대한 소식이 불투명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제발 몇 년이 되어도 좋으니 이 차세대 타이틀의 뒤를 잇는 작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지난 2023년 말 진행됐던 더 게임 어워즈를 통해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소식이 공식적으로 처음 소개됐죠. 이에 기대에 찬 마음을 갖긴 했지만, 정식 발매까지 아주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마음 속 한 켠에 고이 모셔둔 채 잊고 지내는 분들이 꽤 있었을 겁니다, 2024년 여름을 시작으로 새로운 정보들이 속속 업데이트되기 시작하더니, 현재 성황리에 개최 중인 TGS2024를 맞아 오는 2025년 2월 28일 정식으로 출시한다는 내용을 밝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는 중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장 최근 공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부분들 중 개인적으로 눈 여겨 볼 만한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꽤 많은 정보가 나온 관계로 이렇게 작성하는 점은 양해해주시기 바라며, 이번 포스팅에 활용되는 모든 이미지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공식 스팀 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발췌했음도 함께 알립니다. 우선 시간 흐름상 가장 최신 이슈를 꼽으라면 발매일과 함께 공개된 게임의 사양에 대한 내용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딱 봐도 어마어마하죠? 하지만 이런 기조 자체는 갑작스럽게 생겨난 것도...
14닌텐도가 아닌 다른 플랫폼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을까 싶었던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PC판 후속작, 와일즈의 공개로 많은 팬들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월드와 그 DLC인 아이스본을 접해보고 나니, 다른 타이틀에 손이 잘 가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 2025년 발매가 예정되어 있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설레더라고요. 그런 가운데, 몇 달 전엔 모바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AR기반의 게임, 몬스터헌터 나우가 런칭 되면서, 이제는 플랫폼을 막론하고 어디서든 수렵의 재미를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이 작품에 대해서는 언제고 한 번 꼭 제대로 플레이 해보겠단 다짐을 했지만, 증강 현실이라는 근본적인 시스템의 특성상 생활 반경이 넓지 않은 제게 있거 다소 불리한 면이 많아 차일피일 미루게 됐죠. 하지만, 얼마 전 시즌2, 폭풍이 부른 거품의 향연의 메인 이벤트 제2탄이 업데이트 되었다고 하여 살짝 맛 만이라도 보자는 마음으로 다운로드를 받아 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간단한 후기와 최신 소식들을 전해드리려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 바라요. 사실 몬스터헌터 나우라는 작품에 대해서는 설명할 말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왜? 우리는 이미 포켓몬 고라는 걸출한 AR기반의 게임을 접해봤기 때문이죠. 따라서, 지구를 커다란 맵으로 구성한 뒤 GPS로 플에이어의 위치를 특정하여, 정해진 반경 내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