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PG
12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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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PG와 메카물의 장점을 한데 모은 모바일게임추천, 수집형RPG 메카아라시

미소녀 수집형 SRPG와 메카물의 만남, 그리고 랑그릿사 모바일 제작진의 차기작이라는 사실만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메카아라시가 드디어 정식 런칭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출시에 앞서 공개된 다양한 플레이 영상과 정보를 통해 지금껏 우리가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저 또한 오픈을 손꼽아 기다려왔는데요. 그래서 최근 일부 작품들의 동향을 놓쳤던 것과는 달리 아주 발빠르게 움직여 짧은 플레이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거기에 더해 우리보다 조금 빠르게 시작한 다른 국가의 데이터를 표본 삼아 초반에 노려볼 만한 파일럿과 기체에 대한 이야기도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볼 예정이니 이 점 참고해주시기 바라요. 랑그릿사 모바일 제작진의 차기작이라는 문장에서 이 게임의 진행 방식이 대충 어떨지 짐작하신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그들이 보여줬던 색채는 뚜렷했으니까요. 실제로 비교적 제한된 전장에서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한 전술적인 전투와, 그 공방을 자세하게 묘사한 연출은 보다 현실적이면서, 한편으로는 SF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 이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특히 거대화된 개인 소화기부터 시작해 로켓 런처, 더 나아가 레일 건 같은 무기의 격발 및 피격 장면은 드라이한 사운드와 겹쳐져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시원함’과는 또 다른 메카아라시만의 맛을 보여줬는데, 그 대신 거대한 철골 구조를 휘두...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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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세계관이 매력적인 신작 메카SRPG, 메카아라시 CBT 임박!

메카닉과 SRPG. 클래식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 꿈의 조합은, 사실 모바일 세대에서도 꽤 많은 신작의 소재로서 활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봤을 때 '성공'이라는 성적표를 줄 수 있을 만한 작품은 거의 없었는데요. 그런 가운데, 최근 랑그릿사 제작진의 신작으로 알려진 메카아라시가 CBT를 코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하는데, 다만 사전예약과 관련된 부분은 추후 더욱 많은 정보가 공개되었을 때 따로 진행할 예정이니 이번 시간엔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출처: 메카아라시 공식 카페 게이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이 조합을 볼 때면 슈퍼로봇대전과 사쿠라대전 시리즈가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실제로 아주 재밌게 즐겼고, 지금까지도 신작이 출시되면 따로 구입하여 플레이할 만큼 믿음을 갖고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론에서 언급했듯 모바일 환경에서 출시됐던 메카닉 SRPG들에는 손이 쉽게 가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가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 중에서도 '허술한 배경 스토리'가 가장 결정적인 패착이 아니었을까 싶더라고요. 아무래도 SF라는 장르 자체는 태생이 판타지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상식적인 물리 법칙의 범주를 벗어나거나, 혹은 팬들이 납득할 수 있을...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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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을 만들랬더니 콘솔을 만들어 왔어? 신작SRPG,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후기

순서가 거꾸로 된 것 같지만, 지난 번 티어표 기준 리세마라 캐릭터 추천 포스팅 이후 다시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의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것도 충분히 플레이한 뒤에 자세히 다룰 예정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여유가 나지 않아 이대로 있다가는 차일피일 미루게 될 것 같아 첫 플레이 당시 기록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가볍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그래픽과 연출, 모두 좋았지만... 고전 SRPG매니아로서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의 출시 소식에 가장 반가웠던 건, 클래식JRPG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모바일 게임이 하나 더 늘어난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단순하게 도트 그래픽을 차용했다는 사실만으로 레트로를 호소하는 것이 아닌, 스토리 라인과 애니메이션, 연출 등에서도 과거의 낭만이 떠오르게 만들고 있어 시작하자 마자 깊이 빠져들 수 있었지요.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를 플레이 하는 것 같았다.' 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 존재했습니다. 이를 테면, 컷씬의 연출이 너무 느리고 답답하다는 것을 첫 손가락에 꼽을 수 있겠네요. '배속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느껴질 정도면 애초에 디자인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스킵을 하자니 이제는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요약이나 다시보기 기능도 없어,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다소 무겁고 부담스럽...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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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SRPG의 정수를 재현한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한국 티어표 기준 리세마라 추천 캐릭터.

개인적인 기대작이긴 했지만, 이처럼 훌륭할 줄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클래식한 JRPG, 혹은 SRPG를 재현한다는 게임 치고 진짜로 그 감성을 제대로 그려낸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거든요. 거기에 더해 특유의 전략성과 아기자기함까지 생각한다면, 제 기준에서는 한 손은 커녕 세 손가락을 채우는 것도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는 '콘솔 레벨'이 아닌 정말 콘솔 게임에 99% 근접한 수준의 디테일과 전반적인 시스템의 짜임새를 자랑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특유의 비주얼은 저 뿐 아니라 많은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가운데, 요즘 여러모로 시간이 부족해 오픈런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지만, 그래도 일단 저처럼 다소 늦게 시작한 분들을 위해 한국 빌드 티어표를 기준으로 리세마라 추천 캐릭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지금부터 함께해 주시기 바라요. 0티어 - 넓은 범용성과 초반 컨텐츠 견인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한 픽 베이라, 글로리아, 이난나, 콜 베이라는 위의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마공 딜러로, 출중한 화력과 더불어 아군을 서포트 해주는 능력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스토리 모드 전반에 걸쳐 크고 무난하게 활약할 수 있는 캐릭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현재 한국에 서비스 되는 빌드의 리세마라 티어표에서는...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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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다양해지는 선택지! 모바일SRPG 창세기전 모바일, 5월 6일 기준 PvE 범용 티어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거의 모든 모바일 게임들을 2달 정도 쉬게 됐습니다. 그런 이유로, 직접 플레이하며 느낀 바에 대해 기술하고 싶었던 창세기전 모바일의 티어표 포스팅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만큼은 다른 유저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래도 지난 시간 사이 바뀐 점들을 짧게나마 요약해보자면, 강력한 디버퍼이자 딜러인 디아블로와,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전투 능력을 크게 약화 시킴과 동시에 본신의 DPS도 강력한 궁수 에리카의 등장으로 메타가 크게 뒤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능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친구들 위주로 자세한 소개를 이어 나가보려 하니 궁금한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함께해 주시기 바라요. 일단 전설에 준하는 강력한 영웅, 희귀 등급의 캐릭터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건 사실이지만, 보다 객관적인 성능 비교를 위해 이번 시간엔 전설 등급을 달고 있는 녀석들만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해당 표는 여러 커뮤니티에 올라온 자료들을 취합한 관계로, 평소에 비해 제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반영되지 않은 터라, 그 근거를 설명해드릴 때 다소 논리가 빈약할 수 있는데요. 그런 만큼, 언제나처럼 맹신하기 보다는 참고하는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티어 [디아블로, 에리카], 낭천, 크로우 (이하 대괄호 표시한 캐릭터만 자세한 설명을 덧붙일 예정입니다.) 현재 S티어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누가 뭐래도 ...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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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량을 겨냥한 업데이트?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등장한 성웅 이순신

영화의 등장을 노렸다고 하는 건 너무 비약된 시각일까요? 하지만, 이 절묘한 타이밍에 저는 합리적 의심을 해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뭐가 어떻든 대항해시대 오리진 유저로서 민족과 역사를 구한 성웅 이순신의 등장은 설렘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 임팩트가 다소 약한 것 같아 아쉽게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달 사이 있었던 패치 내용들과 제독으로서의 능력을 보았을 때, 이렇게 따로 자리를 마련해 이야기할 만하다 판단하여 준비해봤으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공교롭게도 저는 현재 김만덕의 연대기를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보름 전쯤 시작했는데, 그 사이 다른 게임들의 시즌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잠시 뒷전으로 밀려나고 말았죠. 하지만, 이 작품은 각 인물들의 실제 행적을 재밌게 각색하거나, 혹은 아예 새롭게 창작하여 상당한 분량의 퀘스트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역사에 흥미를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거라 생각하는 데다, 저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이기에 가늘더라도 길게 플레이하고픈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등장한 이순신 제독은, 영화 노량의 개봉과 함께 많은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카드가 아닌가 싶은데요. 일단 성능만 놓고 보자면 기본적인 능력들이 '충무공'이라는 시호에 걸맞지 않게 아쉽다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었지만, 액티브...

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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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온 대항해시대 오리진, 근데 진짜 뭐가 많이 바뀌었다?!

워낙 큰 기대를 품었던 작품이라 그런지 사실 런칭 초기에는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기준에서는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게임이었기에 참 재밌게 플레이를 했는데요. 다만, 제 플레이 타임에 비해 다소 부족했던 볼륨과 개인적인 일정 문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대항해시대의 바다를 떠나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잠시가 될 것 같았던 그 헤어짐이 한 달이 되고, 6개월이 되더니 이윽고 1년이라는 시간까지 이어졌는데, 그러던 얼마 전 마침내 다시 마음을 다잡고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빠르게 적응하는 한편 어떤 점들이 변하고 추가 되었는지 파악하고 있는 중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 며칠 동안 즐기며 느낀 점들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이제는 정말 각 잡고 플레이해도 좋을 만큼 완성도가 많이 올라왔다는 내용을 전해드리려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많은 변화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건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알파이자 오메가라 할 수 있는 제독들의 볼륨이 크게 늘어났다는 부분입니다. 초창기에는 그 수가 너무 부족해 스토리를 즐기는 입장에서도, 다양한 항해사를 활용하여 나만의 선단을 꾸리고 싶은 유저들의 시각에서도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수준이었는데, 지난 1년 간 매 달 새로운 캐릭터들을 출시하며 이제는 제주의 거상 김만덕이나 기효신서를 남긴 명나라 ...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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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시스템의 폰게임추천, 대항해시대 오리진 1주년 맞이 최초의 거북선 모두에게 지급!

지난해 주관적인 기준에서 가장 큰 기대를 품었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어느덧 1주년을 맞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IP에 충실한 독보적인 시스템을 갖춘 이 작품은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용하고, 더 나아가 초창기에 비해 곱절이 넘는 수준의 볼륨까지 갖추며 게임으로서 한층 완숙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런 가운데 이 특별한 날을 맞아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17티어 선박인 최초의 거북선을 지급함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첫 제독인 김만덕의 출시를 알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내용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과 더불어 여기에 더해 신규/복귀 유저들에게 반갑게 느껴질 만한 이벤트까지 추가로 다뤄볼 예정이니, 대항해시대라는 IP의 팬이거나, 혹은 중세의 낭만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주목해주시기 바라요. 우선 주요 업데이트 소식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드디어 첫 조선인 제독이 등장했습니다. 그 명예로운 주인공은 바로 제주 출신의 거상 김만덕으로, 육지와 제주도 사이의 교역을 통해 큰 부를 쌓음과 동시에 18세기 말 섬을 강타한 태풍에 백성들이 고통받던 시기, 자신의 재산 털어 곡식을 사들여 구휼미로 사용하라며 관에 헌납하는 등의 선행을 베풀어 종래에는 당시 임금이었던 정조에게 ‘의녀반수’라는 관직을 하사 받기에 이른 입지전적인 인물인데요.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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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아일랜드계 해적 여왕 그레이스 오말리와 핵심 편의 기능 업데이트

작은 이슈로 미루어졌던 업데이트의 내용은, 그 기다림 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타이틀에 적어둔 것처럼 아일랜드계 해적 여왕으로 불리웠던 그레이스 오말리의 출전도 물론 인상적이었지만, 자동 항해 및 파견 시스템의 등장은 이 게임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큼의 강력한 기능을 자랑했기 때문인데요. 특히, 저처럼 장시간 동안 플레이하기 어려운 유저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갓 패치'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내용을 가볍게 훑어보려 하니 입문해볼까 고민 중이거나, 혹은 너무 무거워 잠시 바다를 떠나있던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함께해 주시기 바라요. 우선 신규 제독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도록 합시다. 이번에 추가된 그레이스 오말리는 지난 번에 소개해드렸던 앤 보니처럼 해당 지역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여해적이라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당시 아일랜드계 해양 씨족이었던 '오말리족'의 부족장이었다는 것과 영어식이 아닌 실제 이름이 '그라너 니 말러'였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별다른 정보가 없었습니다. 허나, 대항해시대 오리진 내에서는 사기급 패시브 중 하나로 꼽히는 '기회 포착'을 들고 있는 충파 전문 제독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평가를 받고 있더라고요. 심지어, 너무 스킬셋이 좋은 효과들로 구성되어 있어 뭘 골라야 할 지 고민된다는 의견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연대기의 동선이 역대급으로 짧은데, 그 보상으로 해금되는 S급 항해사인 '죽음의 신 루...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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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현재의 메타와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고찰

꽤 매니악한 소재라 사실, 개인적인 기대감 만큼 큰 흥행을 이끌지 못 할 거라는 예상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출 순위 이상으로 접속자 수 데이터가 꽤 높은 편인 데다, 커뮤니티 역시 상당히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는 모습으로 보아, 일단 제가 최악으로 그렸던 시나리오에 비해서는 확실히 많은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는 게 맞지 않나 싶더라고요. 하지만, 여기저기서 완성도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고, 서비스 측면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종종 드러나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큰 질타를 받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뭐, 실제로 저 역시 크게 체감하는 부분이라 한 번은 조금 크게 다뤄볼까 고민했을 정도니까요. 다만, 매 주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해 나가는 모습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고, 저는 앞으로 이 작품이 보여줄 포테셜이 결코 작지 않다 평가하고 있어 장기적인 시각으로 즐기려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또 역설적인 게, 그러한 생각을 갖고 플레이를 하려 하니 이상하게 남들보다 빠르게 진행하고 싶더라고요. 그러나 이게 시간을 박는 건 무리가 있어 과금을 평소보다 많이 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현재의 메타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고, 또한 앞으로 이루어질 업데이트에 어떤 자세로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돼서 이번 시간에는 그 이야기를 한 번 해보려 합니다. 우선,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온라...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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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공략 #2, 본격적으로 두캇을 만져보자! 지중해-서인도

카리브에서 머물러야만 하는 시간이 생각 만큼 짧지 않았습니다. 내파 50과 돌파 20을 동시에 맞춰야 한다는 조건은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에게 상당한 장벽으로 느껴졌을 텐데요. 물론, 그 사이에 팀북투를 위시한 금 무역, 동아프리카의 강력한 교역품인 백금을 활용한 루트 등 여러 가지 연구가 이루어지긴 했으나 이 둘은 모두 전투를 병행하거나 접속을 유지하기 어려울 때 틈틈이 물량을 채우는 방식으로 접근해야만 효율을 볼 수 있는 구조라 사실상 카리브 이후 인도가 열리기 전 까지는 이렇다 할 만한 교역을 경험하기 어렵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개요 피사에서 인도까지 하지만, 어찌어찌 스펙 컷을 뚫는다 해도 아프리카 대륙을 둘러 희망봉을 지나 인도에 도달하기 위한 항해는 만만치 않기에 어떤 물품을 싣는 것이 좋은 지, 직접 조사하는 게 그리 달갑게 느껴지지는 않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늘도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제 기준 정답에 가까운 내용들을 전해드리려 하니, 적당히 참고하여 따라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 피사-제노바-마르세유-바르셀로나-말라가-세비야 교역품 자료 출처: 대항해시대 오리진 인벤 기본적으로 카리브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서지중해의 강력한 교역품인 서양 대포는 이 게임 내내 최고의 효자 상품 중 하나로 활약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여전히 높은 매각 단가를 자랑하며, 벨벳과 대리석상 역시 준수해서 배제할 이유가 없죠. ...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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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초반에 키울 만한 B,C등급 항해사 추천

개인적으로 기대감이 컸던 작품이라 그런 건지, 소위 말해 머리가 깨져서 그런 건지 최근 플레이했던 그 어떤 게임보다 열정적으로 즐기고 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런칭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부분에서 초보자들에게 꽤 어려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뭐, 저야 이런 걸 워낙 즐기는 성향이라 딱히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지만, 평소 라이트하게 플레이하는 것에 익숙했던 게이머라면 이러한 부분들이 때로는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육성해본 녀석들 중 초반부터 재화를 과감하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친구들을 추려봤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주관이 강하게 섞인 의견이고, 아무래도 모든 항해사를 키워본 게 아니기 때문에 맹신하기 보다는 제가 어떤 관점에서 캐릭터들을 바라보고 있는지 정도만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또한, 입수 난이도가 높은 케이스도 제외하였으니 이 점도 미리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투 항해사 알론소 데오헤다, 샤를로트 코르테, 두아르트 드메네즈스, 카시드, 안드레아 기지, 마리 앤, 아나 마리아 데소토 자, 일단 그럼 현재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 받고 있는 전투, 그 중에서도 백병에 특화된 캐릭터부터 살펴보도록 합시다. 우선 알론소 데오헤다는 백병 효과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항해사이지만, 이 게임에서 가장 희귀한 교역 효과 중 하나인 보석 거래 우...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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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공략 #1, 초보 교역상의 첫 원양 무역! 지중해-카리브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전격 오픈한 지도 벌써 2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얼리 액세스를 통해 접한 유저가 많아서인지, 아니면 다른 시리즈에서 쌓인 짬바를 이 작품에 쏟아내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플레이어들의 진행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른데요. 그 때문인지 초보 유저들이 처음으로 접할 수 있는 원양 무역인 카리브 루트에 대한 공략이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고요. 사실, 저 또한 그런 이유로 동아프리카나 인도부터 정보를 전해드려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국가 채팅을 보다 보면 이제서야 20레벨을 넘기고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기 시작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것 같아,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봤습니다. 개요 피사부터 시작해서 베라크루스까지 자,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죠. 카리브는 신대륙 개척을 위해 무모한 바닷길을 나선 모험가 콜롬버스가 평생 인도라 믿었던 신대륙의 첫 발견지입니다. 우리에게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주무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한 이 섬들은 유럽인들이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들의 생활을 크게 변화시켜줄 만한 여러 물품들로 가득했죠. 물론,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교역품들이 100% 고증을 지켰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러한 배경지식과 함께라면 처음으로 떠나는 원양 무역이 설렘으로 가득찰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이 가이드에서는 지중해의 피사에서 시작해서 베라크루스를 반환하여 다시 유럽으로 ...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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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게임추천 대항해시대 오리진, 빛의 속도로 양대마켓 인기 1위 달성!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만큼,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출시 직후부터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달성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뭐, 사실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정신없이 플레이 중이라 오히려 외부에서 어떻게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았는데, 오늘 일자를 기준으로 여러 보도자료들을 살펴보니 긍정적인 내용들이 지배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 며칠간 플레이해본 이 작품의 간단한 후기 및 리뷰를 남겨볼까 하는데, 워낙 독특하고 복합적인 컨텐츠와 시스템으로 무장된 게임인 만큼 이번 시간에는 특별히 전투, 교역, 모험, 육성, 기타의 다섯 가지 파트로 나눠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아직 플레이를 할지 말지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 바라요. 다뤄야할 내용이 많은 만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알려진 것처럼 전략전투의 형태로 선단에 포함된 여러 척의 선박을 동시에 운용하여 적들에 맞설 수 있는데요. 사실, 처음엔 이 부분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생각이 많았습니다만, 일단 당장은 여기에 대해 크게 조명할 만한 이슈가 없어, 이 부분은 직접 플레이 해보고 판단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감과 묵직한 타격감, 그리고 자신이 배치해둔 항해사와 선박의 종류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술에...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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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가득했던 온라인 간담회, 크로스플랫폼 게임 기대작 대항해시대 오리진 출시일은 8월 23일?!

2018년부터 고대했던 그 날에 대한 소식이 드디어 정식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일, 시리즈의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코에이 테크모와 라인 게임즈의 크로스플랫폼 게임 기대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공식 런칭 일정에 대한 소식과 많은 유저들이 궁금증을 보여왔던 인게임 시스템 및 컨텐츠에 대한 상세 정보가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보다 자세히 공개됐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출시 전 마지막으로 해당 라이브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기대감을 갈무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뭐, 개인적으로도 몇 년을 기다려왔던 작품인 만큼, 할말이 정말 많은데, 과연 이걸 어떻게 요약해야 할 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짧고 굵게 이야기해볼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 바라요. 자, 그럼 간담회의 타임라인을 따라서 처음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합시다. 우선, 가장 먼저 다뤘던 이야기로는 플레이어들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접속하게 되면 가장 먼저 준비된 5명의 제독 중 하나를 선택하여 선단을 꾸릴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위에 보이는 다섯 명의 인물들은 이 작품의 직접적인 모티브로 알려진 대항해시대2에 주인공급으로 등장했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입니다. 뭐, 이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는 만큼 자세히 파고들지는 않겠지만, 전반적으로 당시의 감성은 그대로 남겨둔 채 진일보한 일러스트 퀄리티와 더욱 깊어진...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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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찬란한 역사를 다시 한 번! 크로스플랫폼 게임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 온라인 간담회 예고

대항해시대 오리진 광고 영상 중 김영하 작가님 편을 혹시 보셨나요? 게임에 대한 주관이 섞여 그랬는지는 몰라도 저는 거기서 말씀하셨던 표현을 참 인상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역사상 가장 찬란하고 치열했던 시기, 물론 이건 지극히 범인류적인, 아니 유럽인의 시선에서 봤을 때의 이야기긴 하겠지만, 어쨌든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기 위함 모험가들의 시대였다는 점에서 정말 낭만이 넘치던 때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시리즈를 플레이해본 경험이 있는 유저라면 이번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사전예약 소식에 다들 그 옛날의 추억을 한 번씩 소환해보곤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온라인 버전을 함께 플레이했던 지인 두 명이 있는데, 그 중 한 명은 그 이후로 저와 달리 게임에 큰 관심을 갖지 않던 친구였고, 다른 한 분은 당시 이미 정점을 찍어봤던 유저라 흥미를 모두 잃어 다시는 이 시리즈를 하지 않을 것처럼 이야기했는데, 최근 들어 둘 모두 제게 대항해시대 오리진 관련 이야기들을 묻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얼마 전 알려진 간담회 소식과 더불어, 몇몇 스트리머들이 공개한 굿즈 언박싱과 관련된 내용을 전해드릴까 하는데, 여기에 마지막으로 최초 5개의 서버로 시작해 벌써 9개까지 늘어나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선단명 선점 이벤트까지 한 번에 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따라와 주시기 바라요. 위에서 언급했던 두...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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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크로스플랫폼 게임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 사전예약 시작!

벌써 몇 년 전부터 눈독 들여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줬던 작품 중 하나인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3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원작들의 아이덴티티를 최대한 계승하는 한편, 주요 시스템들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팬들은 물론 역사 덕후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아왔는데요. 특히, 클래식한 감성의 도트 그래픽은 라이브2D 기술과 합쳐져 유니크한 매력, 아니 마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저는 지난 두 번의 CBT를 모두 참여했고, 여건상 많이 플레이하지는 못했지만, 초반 진행을 통해 그동안 기대했던 잠재력을 충분히 확인했죠. 그리고 마침내, 지난 7월 12일을 기점으로 사전예약 소식이 알려졌고, 현재는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까지 준비된 상태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된 소식들을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그러니, 저처럼 긴 시간 동안 기다려온 팬이라면 꼭 끝까지 따라와 주시기 바라요. 이것 참,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서론에서도 언급했듯 이 작품은 시리즈의 3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전작들을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이들 간의 연결고리가 상당히 많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그런 부분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야 할지, 아니면 그저 평범한 신작을 대하듯 짧게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지 말이죠. 뭐, 그...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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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모바일, 2월 기사단전 출시 이후 등급표 기준 1티어 추천 캐릭터.

생각보다 캐릭터와 컨텐츠의 추가 속도가 빠릅니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최근 기사단전과 사라 란드그리드를 비롯여 다양한 영웅들의 전설 무기 등을 업데이트하며 점차 구색을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여전히 유저들 사이에서 캐릭터에 대한 평가가 심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지난 번처럼 티어표 자체를 소개해드리기 보다는 현재 메타에서 각광받는 친구들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하는데요. 다만, 저 또한 다른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종합 수렴하는 과정에서 '이게 기사단전에도 적용이 되는 건가?'라는 의문을 스스로에게 제기해봤습니다. 그 결과 적용시키기 어려운 부분도 다소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그 점은 감안하시며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탱커 듀란 램브란트, 케빈 헤이스팅스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 포지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마 반론을 제기한다면 오픈 초창기 좋은 평가를 받던 에리히 슐츠가 왜 포함되지 않는가? 정도를 꼽을 만한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혼자 라인을 지키고 버티는 데 있어 에리히 슐츠의 성능이 뛰어나긴 하지만, 고난이도로 갈수록 탱커 혼자 전선을 맡기 보다는 딜러와 함께 적을 빠르게 정리하는 편이 수비적인 면에서도 유리한 점이 많다는 것이 공감을 얻으며 아군을 보호할 수 있는 이 둘이 급부상했습니다. 특히 듀란은 전설 무기의 등장과 함께 절대적인 성능에 있어서도 반박할 수...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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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SRPG 창세기전 모바일, 티어표는 아직 이르지만 직업별 추천 캐릭터는 있다?

창세기전 모바일이 출시한 지도 벌써 보름이 훌쩍 지났습니다. 하지만 전술에 따라 캐릭터들의 효용성이 크게 달라지는 SRPG의 특성상 아직까지도 명확한 티어표가 정립되지 않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직업 별로 범용성 있게 활용할 만한 친구들의 이름이 속속 거론되기 시작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며, 오늘 업데이트를 통해 각 컨텐츠 별 하이 랭커들의 조합까지 들여다볼 수 있게 된 관계로 이번 시간에는 포지션에 따라 추천해드릴 만한 영웅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그러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함께해주시기 바라요. 탱커 - 특출난 캐릭터가 눈에 띄지는 않아. 듀란 램브란트, 에리히 슐츠 창세기전 모바일을 비롯한 대부분의 SRPG에서 탱커의 존재는 중반부에 크게 빛을 발합니다. 초반엔 다른 클래스와 비교해 눈에 띄게 단단하지 않아 아쉽고, 후반엔 결국 강력한 데미지로 적을 찍어 누르는 메인 딜러의 존재감이 커지기 때문이죠. 그런 점에서 현재 이 게임에서 탱커는 다소 애매한 위치에 있다고 느껴지는데, 현재 높은 티어라 알려진 친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 이유가 비단 장르적 특성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 문자 그대로 애매한 성능 때문인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듀란 램브란트는 아군을 보호하는 한편 상대방의 제어하는데 특화된 캐릭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미묘하게도 인접한 아...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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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의 우주, 그 첫 걸음을 다시 한 번? 창세기전 모바일 후기.

창세기전4를 통해 확장된 세계관을 열어보려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표현조차 어울리지 않을 만큼 아쉬운 결과를 맞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같은 경우에는 베라모드가 기획했던 뫼비우스의 우주가 여전히 이 시리즈의 토대가 되는 줄기라 느끼고 있는데, 그런 반면에 곳곳에 남아있는 설정 오류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하지 않을 수 없었죠. 그런 가운데 출시된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의 존재는 팬으로서 매우 반갑게 느껴졌는데, 물론 앞으로의 행보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틀니가 어긋난 부분들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졌을, 또 이루어질 것이 분명한 만큼 기대감을 갖고 플레이를 이어 나가는 중입니다. 모든 이야기는 흑태자의 시대로부터. 수십 만년에 한 번 태어날까 말까한 범 우주적 재능을 지닌 칼 스타이너, 그리고 그런 그의 또 다른 정체인 흑태자를 중심으로 안타리아 대륙의 내전을 그린 창세기전 초반 시리즈가 이번 작품의 첫 이야기로 낙점됐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마주할 스토리는 흑태자가 그 강력한 힘을 통해 실버 애로우 연합을 와해시키고, 팬드래건 왕국을 멸망으로 내몬 직후, 왕조 재건을 꿈꾸는 이올린 일행이 떠도는 시점에서 시작되죠. 뭐, 제 경우엔 이 시리즈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시기적으로 초등학생 저학년 시절에 출시됐던 1과 2, 그리고 템페스트 및 서풍의 광시곡을 직접 플레...

202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