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
27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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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島] 2021, 덕적도 … 2. 山行 이후...

[島] 2021, 덕적도 … 2. 山行 이후... 소재지 :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진리 산376 2021.05.14.金 능동 자갈해변은 진작 물건너 갔고, 덕적도의 자랑거리라는 서포리해수욕장과 비조봉을 약 2시간 반만에 신속하게 마무리하니... 남은 시간 동안 이젠 뭘 해야할 지 진짜로 모르겠다. 문득, 선착장에서 내릴 때 머리 위를 지나는 다리가 생각났다. 덕적도 진리선착장 앞에 소야도라는 섬이 있는데, 이 섬과 덕적도가 다리(덕적소야교)로 연도되어 있는 거다. 덕적소야교와, 건너편 소야도 섬의 크기로 봤을 때, 건너가서 한 바퀴 돌면 딱 배 시간 맞출 수 있을 듯 했다. 그래, 그 섬이나 건너갔다 오자. 그래서 건너려고 했더니, 헐... 보행자 보행금지 차만 다닐 수 있다는 사실 자체도 황당하지만.. 그 이야기는 즉, 관광객들이 건너가서 할 게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바로 포기. 자! 이러면.. 정말 할 게 없는 거다. 깊은 시름에 빠졌다가.. 문득! 아! 오늘이 평일이지? 즉시 덕적면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전화 찬스를 썼다. 여차저차한 상황인데.. 내가 어디를 가면 좋겠냐고. 선착장 마을 뒷산에 올라가란다. 이게 방금 산에서 내려온 사람한테 할 소리냐고! 그래도 어쩔 것이냐? 할 게 정말 없는데... 그 추천을 따라서 선착장 마을 뒷산으로 향했다. 갔더니... 젠장~! 심지어 이건 山도 아니다. 건너편 마을까지 넘어가는 임도길...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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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島] 2021, 덕적도 … 1. 비조봉 · 운주봉

[島] 2021, 덕적도 … 1. 비조봉 · 운주봉 소재지 :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진리 산376 2021.05.14.金 물론 이 계절에, 그 많은 관광객들이 우수수 쏟아져 내린 이유가 서포리 해수욕장 때문은 아니다. 이곳이 덕적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조봉 등반 시점이기 때문이다. 서포리에서 올라 비조봉 찍고 진리 마을로 내려오면.. 내려와서 다시 선착장까지 이동하고 자시고 할 것 없이 바로 배를 탈 수 있기에.. 대부분 사람들이 코스를 그리 잡는다. 거기까지는 장발장도 사전 조사를 통하여 알고 있었다. 다만, 이번 장발장이 여행에서 山行에 전혀 뜻이 없었다는 점이 문제다. 덥기도 오지게 더웠거니와(진짜 더웠다! TT).. 섬 여행의 경우, 일단 해안선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아 개괄한 후에 디테일로 접근하자는.. 나름의 원칙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원칙은 원칙이고.. 지금은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여기서 다시 진리로 돌아가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려니, 시골 마을 버스가 언제 올 지도 모르고... 설령 마을 주민께 물어서 알아냈다고 한들, 그 사이 멍 때리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아깝고, 무엇보다도 그렇게 진리로 돌아갔다고 해도 그 뒷일정이 뚜렷한 것도 아니니... 괜한 시간낭비(배 시간이 고정되어 있는 섬 여행에서는 특히 치명적이다!) 하지 말고 장발장도 남들처럼 山行 하기로 했다. 위와 같은 고민을 하고, 또 결론을 ...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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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島] 2021, 덕적도 … Prologue

[島] 2021, 덕적도 … Prologue 소재지 :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진리 2021.05.14.金 섬(島) 여행 3탄은 덕적도다. 덕적도를 택한 이유는 앞서 다녀온 승봉도와 같다. 가지고 있는 섬 여행 안내 책(「섬 100배 즐기기」, 중앙 M & B)에서 인천항에서 떠나는 섬으로 백령도 · 덕적도 · 승봉도가 소개됐기 때문이다. 백령도는 아무래도 머니까... 덕적도(德積島, LINK)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德積面)에 딸린 섬으로 면적 20.87㎢, 해안선길이 37.6㎞이다. 1999년 12월 말 현재 446세대에 91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덕적군도(德積群島)에서 가장 큰 섬으로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75km 해상에 위치하며, 최고점은 국수봉(314m)이다. 덕적도라는 이름은 '큰 물섬'이라는 우리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물이 깊은 바다에 있는 섬이라는 뜻이다.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하였다가 고구려와 신라가 한강 유역을 번갈아 점령함에 따라 소속이 바뀌었다. 1486년(조선 성종 17) 인천도호부(仁川都護府)에 이속되었으며, 1914년 부천군에 편입되어 면사무소를 개설하였다. 1973년 7월 1일 옹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995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통합되었다. 삼국시대부터 황해 해상교통의 중심지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수군을 두어 지키게 했고, 말...

202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