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2022, 인천 I … 3. 소래산 소재지 :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산65-1 2022.09.30.金 밀린 포스트인 지라 어차피 정보전달 역할보다는 장발장 여행 기록이라는 의미가 더 크기에.. 최대한 짧게, 동선과 시간 위주로 정리하고 가려 한다. 동쪽으로, 예의 그 식당가를 관통하여 가면 고속도로 옆으로, 소래산 등산로 가 나 있다. 오후 1시 55분, 산행을 시작했다. 소래산(蘇萊山)은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있는 산으로 높이 299.4m이다. 인천광역시와 시흥시의 경계를 이룬다. 당나라 소정방이 군사를 이끌고 서해를 건너와 머물렀던 곳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산정부는 가파르고 험하며, 정상부에서 일대를 바로보는 조망이 뛰어나 등산지로 인기가 높다. 시흥에는 소래산 산림욕장이 있다. 소나무와 잣나무가 많이 자생한다. (두산백과) 소래산(인천방면) 소래라는 지명의 의미에 대해서는 삼국 시대 말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와서 머물렀던 곳'에서 유래했다는 설 外에도..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사실에서 유래했다는 설, '냇가에 소나무 숲이 있어 이 일대가 솔 내로 불렸다.'는 점에서 유래하였다는 설 등이 있다.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소래산(시흥방면) 섬(島)이나 한반도 서쪽에 있는 산들이, 낮아도 해발고도 거의 0에서 시작하므로 쉽지 않다는 원론을 감안하더라도... 크게 어렵지 않은 산이다. 오르는 중간, 시야가 트이...
[山] 2021, 소래산 … 3. 소래산 마애불 소재지 :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산140-3 2021.06.12.土 물론 소래산行을 결정한 절대적인 이유는 장수동 은행나무 때문이다. 장발장, 아직 老巨樹빠다. 그냥 아무 일 없어도 들를만 한 이유가 충분한 老巨樹인데 천연기념물 승격 소식까지 있으니.. 알현할 이유로 충분하다. 하지만, 그 外에도.. 소래산을 찾을만 한 주요 이유가 하나 더 있으니 바로 장발장 답사의 3대 주제(老巨樹 · 磨崖佛 · 山城) 중 하나에 속하는 소래산 磨崖佛 이 있기 때문이다. 원래 정상 가기 전에 갈림길이 있어 磨崖佛 먼저 들르고 정상에 오르는 것이 동선상 원칙이지만, 말했듯 오르는 내내 이정표가 죄다 사라진 상황이었기에 모르고 지나쳤다가.. 정상에 오른 후 되짚어 내려오면서 磨崖佛을 찾았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정상에서 내려오다 만나는 첫번째 갈림길에서 우측 길을 택하면 된다(근데 생각보다 많이 내려온다 TT). 내려오는 길의 시흥시 전경 일단 진입부만 찾으면 그 후로는 외길이라 磨崖佛 찾는데 그리 어렵지 않다. 보물 제1324호 시흥 소래산 마애보살입상(磨崖菩薩立像)은 서있는 모습의 부처를 얇은 선으로 새긴 것으로, 장군바위라고 부르는 바위에 새겨져 있다. 무늬가 새겨진 모자 모양의 둥근 보관을 쓰고 있으며 작고 좁은 관대가 옆으로 휘날리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굵은 띠처럼 새겨져 있고 가슴에는 대...
[山] 2021, 소래산 … 2. 소래산 소재지 :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산65-1 2021.06.12.土 은행나무에서 동쪽으로, 앞서 말 한 관광식당들의 사열을 받으며 지나가면... 큰 길 건너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아래로 소래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이어진다. 먼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고 그 반대편 끝에서 시작된다. 소래산(蘇萊山)은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있는 산으로, 높이 299.4m이다. 인천광역시와 시흥시의 경계를 이룬다. 당나라 소정방이 군사를 이끌고 서해를 건너와 머물렀던 곳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산정부는 가파르고 험하며, 정상부에서 일대를 바로보는 조망이 뛰어나 등산지로 인기가 높다. 시흥에는 소래산 산림욕장이 있다. 소나무와 잣나무가 많이 자생한다. (두산백과) 어느 것이 정설인 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정설이라는 것도 결국 '설'이기에 변경 가능성이 늘 내포되지만... 소래산 이름의 유래를, 장발장도 두산백과 설명처럼 소정방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즉, 신라 무열왕 7년(660)에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친히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하여 중국 산동성의 래주(萊州)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 산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 뒤부터 소정방의 '소(蘇)' 자와 래주의 '래(萊)' 자를 합쳐 '소래산'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상상력을 더 발휘하자면...
[山] 2021, 소래산 … 1. 장수동 은행나무 소재지 :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63-8 2021.06.12.土 글쎄? 장발장은 여지껏 은행나무가 있는 쪽이 인천대공원 후문이라고 생각했는데.. 포스팅을 위하여 검색한 결과는 그게 아니네? 후문은 인천대공원역 3번 출구로 나와서 300m 정도 걸으면 나오는, 장발장이 오늘 들어간 그 문이 후문이고... 그럼, 은행나무 있는 쪽 문은 뭐야? 뭐라 명명이 안 되어 있네? 아무튼... 은행나무로 가기 위해서는 진짜 후문으로 들어서서 인천대공원을 완전히 관통해야 한다. 그 덕에 인천대공원 구경도 제대로 하면 좋겠지만 첫째로 주말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와 있고, 둘째로 소래산까지 가야 하는 일정이라 마음의 여유도 없고 해서.. 관통하기에 급급했다. 여기가 진짜 후문 인천대공원(Incheon Grand Park , LINK)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있는 공원으로 관모산(162m) 일대에 걸쳐 있으며 소래산 줄기의 상아산과 거마산을 끼고 있다. 관모산은 산의 모습이 관(冠)과 같아서, 거마산은 말이 서 있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위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도심 속에서 농촌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요시설로는 92과 332종 6550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식물원과 1만 300여 주의 다양한 장미가 심어져 있는 장미원, 58종 231마리를 보유하고...
[山] 2021, 소래산 … Prologue 소재지 :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시흥시의 경계 2021.06.12.土 이 날 원래 Big Event가 있었다. Big Event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을 일정이었다. 도라니방의 친구들 일곱(장발장 포함 여덟)과 함께 6월 11일~12일 굴업도 백패킹 을 가기로 한 것이다. 뭐, 엄밀히 말하면 백패킹은 아니지. 일행 중 넷은 팬션을 이용하기로 했고, 장발장도 그 중 하나였으니... 아무튼... 그래서 그간 별도의 단톡방을 열어서 일정도 조율하고 준비물도 공유하면서.. 꽤 준비를 많이 했다. 배편도 다 예약하고, 이제 날이 되면 딱 떠나기만 하면 됐는데... 꽤 오랫동안, 구름은 있어도 비는 안 온다고 큰소리 쳤던 일기예보가 한 순간에 숙의 끝에 결국 굴업도 일정은 무산되었다. 어떻게 준비한 일정인데... 여덟명이 원래 휴일 아닌 금요일을 휴무 만드느라고 얼마나 애썼는데... 더 열받는 것은, 당일 결국 비가 안 왔다는 거다. 하지만 이건 결과론이니까 열 받아도 어쩔 수 없는 거고... 아무튼.. 그리하여 황당하게 주말 일정이 빈 상황에서... 11일 금요일은 밀린 개인 스케줄 해치우느라 나름 바쁘게 보냈고, 12일 토요일은 일기예보가 (그렇게 당해놓고서 또 일기예보를 믿었다.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잖아?) 하루종일 맑음(미친!)을 예보하길래 요새 한참 달아오른 섬 여행이나 이어가기로 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