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024, 서산 … 3. 서산 황금산 코끼리바위 & Sunset 소재지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산230-2 2024.02.17.土 【당일】 서산 팔봉산에서 몇 시 경 내려왔는 지는.. 미처 시간을 측정하지 못 해서 모르겠다. 아무튼 팔봉산에서 내려와서 마지막 일정지이자 일몰 전망 장소인 황금산(黃金山) 으로 향했다. 그런데... 실은 팔봉산과 황금산 사이에 주요 일정이 하나 더 있었으니, 바로 삼길포항 회 뜨기(LINK) 였다. 즉, 팔봉산과 황금산 사이 마침 동선상에 있는 삼길포항 선상횟집에 들러서 회를 포장한 후 황금산으로 이동하여 일몰을 기다리며 만찬 겸 뒷풀이를 즐기는... 원래는 그런 일정이었던 거다. 그런데 호떡 Waiting과 보원사지 끼어들기가 생각보다 쎘다. 결국 그 때 소요된 1시간이 삼길포 일정을 잡아먹은 거다. 삼길포를 생략한 채 바로 황금산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렇게만 쓰면 마치 상황 탓으로만 돌리는 셈인데, 사실 계획 입안자로서 장발장이 잘 못 한 부분도 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어차피 시간이 모자라서 불가능했지만, 최초 계획은 황금산에서 굴금과 코끼리바위를 모두 만나는 거였다. 그래서 굴금을 제대로 보기 위하여 날짜를 정할 때 물때도 따지고 했는데... 현실의 시간을 따져보니 장발장 계획으로는 애초에 둘 다를 보기 힘들었다. 둘 중 하나를 택일해야 했던 상황이고, 둘 다를 보려면 머무...
[山] 2023 서산, 2. 黃金山 소재지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569-155 2023.08.25.金 [당일] 이미 제목을 보고 들어오셨을 테니, 직전 포스트에서 예고했던 JOIN할 다른 일정이 서산 황금산 인 건 다 짐작하셨을 테고... 황금산도 역시 작년 7월에 친구들과 갔던 곳인데(LINK).. 그 때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코끼리바위 일대의 풍광을 보면서 참 아름답다고 생각한 한 편, 또 다른 생각이 동시에 번뜩였던 거다. 오호~! 일몰/낙조 Spot으로 딱인데? (실제로 검색을 하다 보면 황금산 일몰 관련 포스트들이 종종 눈에 띈다.) 그렇다. 팔봉산 (1~3봉) 절반 산행과 황금산 바닷가 낙조를 결합하여 하루짜리 일정으로 만들어 볼 생각을 했다. 머리 속 시뮬레이션으로는 훌륭하다. 너무 일찍 말고 느즈막히 모여서 팔봉산 산행 2시간 하고, 황금산으로 이동한다. 이동하는 중간에 삼길포항이 있으므로 여기서 회를 떠 가도 좋으리라(작년 7월에 그리 했다)... 그리고 황금산 산행 후 바닷가로 내려가서 아까 뜬 회를 포함한 뒷풀이 자리를 가지면서 일몰을 느긋이 (가 아니고.. 현실은 술자리가 벌어지면서 시끌벅적하겠지만) 기다리다가 일몰 감상 후 귀가. 뭐, 대충 이런 내용이다. 다른 분 블로그 사진이지만.. 뭐, 대충 이런 광경? 문제는, 머리 속 시뮬레이션은 완벽한데.. 장발장이 황금산을 제대로 타 본 적이 없다는 거...
[충남] 2022, 瑞山기행 … 5. 서산 삼길포항 & 황금산 소재지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산230-2 2022.07.16.土 이 일정은.. 현지에서 결정한 우연의 산물이다. 말했듯 처음 내려올 때 마애삼존불 - 개심사 - 해미읍성 셋을 들고 내려왔기에.. 이 셋을 다 돌고도 남는 시간이 있다면, 그 뒷일정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뭐.. 서산 일대에 문화재들이 많고, 여차하면 당진 쪽으로도 외연을 넓히면 되기에 큰 부담이 없기는 했다. 그런데... 앞서 해미읍성에서, 읍성 답사를 마친 후 주차장으로 돌아왔을 때.. 주차장 한켠에 선 서산지역 관광안내 지도를 우연히 보게 됐다. 지도 한 켠에 서산지역의 주요 관광지들이 사진 한 컷과 함께 소개되어 있는데... 뭐, 대부분 가 봤거나 아직 가 보지는 않았지만 익히 알고있는 곳(간월도처럼)들이다. 그런데 그 와중에 듣도 보도 못 한 장소가 하나 섞여있는 것이 아닌가? 황금산 코끼리바위 사진을 보니, 승봉도에서 늘 보았던 남대문바위(LINK)와 꼭 닮은 바위가 있는 게 아닌가? 진심 금시초문인 곳이다. 지도를 굳이 볼 필요도 없다. 서산이 바다와 면하려면 당진과 인접한 북쪽밖에 없다. 거기에 삼길포항이 있고...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마지막 일정이 절로 샘솟았다. 삼길포에서 회 떠서, 코끼리바위 가서 먹자! 친구들이 마다 할 이유가 없다. 그렇게.. 마지막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