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굴비란? 굴비를 바닷바람에 건조시키고 항아리에 보리를 채워 굴비를 넣고 곰팡이가 나지 않도록 만들기 시작하면서 보리굴비가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일종의 선조들의 지혜로운 보관법 이었죠~ 요즘은 고급 생선이 되어 버린 보리굴비를 제가 5년 전쯤 처음 먹어보고 그 맛을 알았답니다. 날 생선 이런 건 안 좋아하지만 제가 구운 생선 이런 건 엄청 좋아하거든요. 보리굴비는 약간의 쿰쿰한 냄새가 나는데 저는 그 향이 좋은데 호불호가 있는 메뉴가 바로 보리굴비 같습니다. 보리굴비 손질 및 찌는 법 재료 보리굴비 1마리 대파 1대(대파 대신 솔잎도 좋아요) 레몬 1조각 정도(없으면 패스) 청주나 소주 약간 쌀뜨물 2리터 어머니가 명절 때 주신 보리굴비 한 마리가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었답니다. 저걸 해먹어야지 해먹어야지 하면서 몇 달이 지났지 뭡니까!! 요즘은 잘 손질되어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게도 나오던데 이건 내장도 손질 안된 보리굴비 녀석!! #보리굴비 내장 손질 보리굴비 찌는 법 먹는 법 먼저 쌀을 씻어서 쌀뜨물 2리터 정도를 만들어 놓습니다. 냉동실에서 나온 아이는 곧바로 뽀얀 쌀뜨물에 입수시켜줍니다. 푹 잠기게 30분 정도 담가줍니다. 30분 뒤 생선을 구부려 봤을 때 이렇게 확~~휘어지면 딱 먹기 좋습니다. 너무 오래 담가 놓아도 짠맛이 다 사라져서 맛이 없어질 수 있으니 너무 오래 담가 놓는 건 비추입니다. 이제부터 가위를 들고 지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