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이제 지나가고 파릇 파릇 새싹들이 더 진한 색을 뽐내면서 여름을 알리기 시작했어요. 요즘 무슨 정신으로 사는 건지 오늘은 다이소 갔다가 물건 사고 그 큰 물건을 계산대에 그대로 두고 왔지 뭡니까!!! 그래서... 운동 삼아 다시 갔다 왔어요. 두통에 사흘 정도 시달리다가 오늘에서야 약간 정신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손 놓았던 요리를 다시 시작했어요. 사실 열흘 정도 우렁각시 큰언니가 집에 있어서 제가 살림에 손을 놓았다가 다시 시작했어요. 이래서 다들 남이 해 준 음식이 맛있다고 하나 봅니다. 냉동실에 고이 잠든 문어가 있어서 오늘은 문어 초무침을 한번 해보았는데요. 야채 듬뿍 넣고 간단하게 시판 초고추장 넣고 비벼서 내놓으면 근사한 한 끼 메뉴가 되는 문어요리 새콤달콤한 초무침 지금부터 시작해 봅니다. 문어 초무침 재료 문어 200g 양배추 2겹 당근 약간 오이 1개 대파 흰 부분 반절 양파 1/4 시판초고추장 약간 굵은 고춧가루 1숟가락 통깨 2숟가락 소담반 자연산 문어입니다. 기계 세척해서 너무나 깨끗한 문어 먹을 때마다 반하게 되네요. 흐르는 물에 냉수 샤워 시켜줍니다. 문어는 물이 끓기 시작하면 7분 데쳐줍니다. 찬물에 씻어서 식혀 주세요. 문어가 식어가는 동안 각종 야채 손질해서 준비합니다. 양배추 2겹 정도 적당 크기로 자르고 당근 반달 모양으로 어슷썰기 대파는 길게 채썰기 양파도 채썰기 오이는 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