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KBS2에서 옥택연, 원지안 주연의 판타지 드라마 '가슴이 뛴다'가 방영 중입니다.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 싶어서 인간이 되고 싶다는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그러고 보면 흡혈귀, 구미호, 도깨비, 인어, 외계인까지... 초현실적인 존재와 사랑에 빠지는 판타지 드라마들이 꽤 많이 제작됐습니다. 직접 한번 만나 볼까요?
02.구미호뎐: 이동욱은 판타지가 하고 싶어서~ K판타지 로맨스란 이런 것!
판타지 로맨스로 시작했던 이동욱 주연의 '구미호뎐'! 시즌2가 되면서 타임슬립 액션 장르까지 더했습니다. 시즌1에서는 남지아(조보아)와 러블리한 로맨스를, 시즌2에서는 산신 친구들-류홍주(김소연), 천무영(류경수)과의 찐우정을 선보였던 이연(이동욱). 남지아와 한날한시에 죽기 위해 사망일자까지 예약한 구미호 남편! 시즌3에서는 또 어떤 사랑을 보여줄까요.
블로그에서 더보기사실, 구미호와의 동거 로맨스로는 장기용과 이혜리 주연의 '간 떨어지는 동거'가 더 달달합니다. 999년을 살아 온 구미호 신우여(장기용), 그와 동거하게 된 인간 이담(이혜리). 여우 구슬을 주고 받는 방법이 키스라지요. 구미호 드라마답게 스릴러와 로맨스를 오가며 '허기 키스'를 선보였던 두 사람이었습니다. ^^
초현실적인 존재와의 사랑 이야기,라 할 때 떠오르는 작품에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를 빼 놓을 수 없죠.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김은숙 작가의 대표작. 도깨비 김신(공유)과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의 환상적인 케미와 캐나다 로케이션 촬영으로 아름다운 영상~ 해마다 겨울이 되면 다시 한번씩 정주행하게 된다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도깨비'와 같은 시기에 방영됐던 초현실적 존재와 사랑에 빠지는 판타지 드라마가 또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어입니다. 전지현&이민호 비쥬얼 커플의 조합만으로도 화제였던 '푸른 바다의 전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외계인과 사랑에 빠졌던 전지현은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본인이 초현실적 존재가 됩니다.
동시 방영됐던 '도깨비'와 '푸른 바다의 전설'을 함께 보면서 두 드라마가 공통적으로 담고 있는 '윤회 사상'에 대해서 썼던 포스팅도 있네요.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러브 스토리라서, 이렇게 초현실적인 존재와 사랑에 빠지는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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