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르 '무협', 최근 제작 방영된 드라마 중 액션, 스토리, 연기 여러가지 측면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추천합니다. 김용무협세계(사조영웅전2024), 운지우, 일념관산, 연화루, 비호외전, 소년가행까지 정주행 추천합니다.
최근 채널 차이나에서 '김용무협세계'라는 드라마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김용 소설 중 '사조영웅전'을 5편의 독립적인 단편으로 구성한 기획이 돋보이는데요, 각각의 단편은 다른 감독들이 연출을 맡아 60부작 안에 다양한 스타일이 담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동일 캐릭터는 같은 배우가 연기해 일관성과 통일성 유지했습니다.
5편의 이야기가 모여 새로운 스타일의 사조영웅전 '김용무협세계' 탄생될 것으로 기대가 되면서 모처럼 정통 무협 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운지우'는 2023년 아이치이에서 방영된 24부작 첩보 무협 액션물로 출연진은 우서흔, 장릉혁, 승뢰, 노욱효, 전가서 등입니다. 시청 가능한 OTT 플랫폼은 티빙과 웨이브.
강호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궁문이라는 비밀 요새가 이야기의 중심인데요. 무봉이라는 살수 조직이 궁문을 무너뜨리기 위해 살수/자객을 보냅니다.
궁문 내에는 상, 각, 치, 우 4개 궁이 있으며, 각각의 역할이 있고, 궁문 리더는 집인이며, 그를 보좌하는 차기 집인, 소주가 있습니다.
궁문은 소주의 신부를 선발하려 하고 무봉은 이 기회를 틈타 신부들 사이에 자객을 신부로 위장해 잠입시킵니다. 무봉의 첩자로 길러졌지만 비정한 성격은 아닌 여주 운위삼도 그 신부 중 하나!
한편, 갑작스런 변고로 집인과 소주가 급사하고 권력 승계 대상에서 제외됐던 궁자우가 임시로 집인 자리에 오릅니다.
지키려는 자 VS 뚫으려는 자, 과연 이 첩보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연화루'는 40부작 추리 무협극으로 2023년 7월 아이치이에서 방영했습니다.
성의, 증순희, 초순요 등이 출연했는데 각각의 캐릭터가 매력적입니다.
주인공 이상이(성의)는 16살에 사고문을 세우고 20살에 무림을 제패한 전대미문의 돋보적 실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하지만 중독된 상태에서 라이벌인 적비성과 싸우다 실종되는데 강호에는 죽었다고 소문이 납니다.
10년 후, 이연화(성의)라는 이름의 떠돌이 의원으로 강호에 나타난 이상이.
한편, 방다병(증순희)는 사고문에서 파생된 수사 조직 '백천원'의 수사관이 되길 원합니다.
첫 번째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연화와 만나게 되는 방다병(증순희)! 두 사람의 긴 인연이 시작되는데요 추리와 무협이 결합된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집니다.
'17대 1'이라는 표현은 다수의 적을 상대로 한 사람이 승리한 상황을 말하는데요. 류시시&류우녕 주연의 '일념관산'이라는 드라마 8회에 나온 천성협 전투가 바로 그런 전투씬이었습니다.
안국에 포로호 잡혀있는 황제를 구하기 위해 사절단을 이끌고 가는 오국 육도당!이들은 적국인 안국으로 가는 도중 내부 적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일당 백의 능력을 가진 육도당 멤버들이 각각의 무기와 특성에 맞게 활약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천성협 전투! 무협드라마의 매력이란 이런 것이지, 하면서 볼 수 있는 에피소드입니다.
정통무협액션 드라마 '비호외전'은 김용 소설이 원작으로, 청나라 건륭제 시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 호비(진준걸)가 아버지의 원수를 찾아 강호를 떠다니며 겪는 이야기인데요. 호비(진준걸)와 원자의(양결), 정령소(형비)의 삼각관계도 주목해 볼 포인트입니다. 진준걸, 임우신, 양결, 형비 등 주요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데 CG의 힘을 빌리지 않은 정통 무협 액션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용 작가의 스토리텔링과 시대를 초월한 매력이 있는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