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리뷰 > 드라마고장 선협극에 어울리는 성의: 유리미인살, 침향여설, 연화루, 여군가 
2024.06.24콘텐츠 4

고장극, 선협극에 유난히 잘 어울리는 배우들이 있죠. 성의, 라운희... 특히 오랜기간 무명시절을 보낸 배우 성의는 유리미인살로 라이징 스타가 된 후 꾸준히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탑 남배우입니다. 그의 대표작들을 살펴볼게요.

01.[유리미인살] 사랑은 참 어렵다! (with 원빙연)

삼생삼세 십리도화, 향밀침침신여상과 함께 중드 3대 선협물로 손꼽혔던 드라마 유리미인살. 선협물의 기본 구도! 천계, 마계, 인간계가 등장하며 천마 대전이 주요 이슈인데요. 천계(선계)에서 가장 전투력이 강한 캐릭터가 '전신'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과거 전신은 마살성 나후계도의 심혼을 유리잔에 봉인하고 천마전쟁을 끝낸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그 전신이 천계의 벌을 받게 되자, 천제의 아들 희현이 전신 편을 들어주고, 천제는 전신과 희현을 인간계로 보내 10번의 생을 살게 합니다. 그 10번째 생의 이야기가 유리미인살의 주요 스토리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끝없이 희생하는 남주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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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침향여설] 응연제군과 안담의 금지된 사랑 (with 양쯔)

'침향여설'은 59부작의 선협 드라마로 여기에도 선계, 속계, 마계의 3계가 등장합니다. 선계에는 6명의 상신이 있는데 그 중 응연제군(성의)의 선력이 가장 높습니다. 그러던 중 선계와 마계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선계가 승리하지만 많은 사상자 발생하는데요. 응연제군(성의)도 마족 사신 현양이 부리는 구미사(아홉개 꼬리 가진 뱀)의 무망화 화독에 중독이 됩니다. 안담(양쯔)은 응연(성의)을 구하기 위해 심장의 절반을 그에게 줍니다. 응연(성의)은 자신에게 심장을 준 것이 안담(양쯔)임을 눈치채지만 그녀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이후 인간계를 거쳐 다시 선계로 돌아와서 3번의 생에 걸쳐 펼쳐지는 지독한 사랑의 이야기. 마지막 결말은 꼭 번외편까지 챙겨봐야지만 해피엔딩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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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연화루(莲花楼)] 성의의 무협 드라마 1~12회 줄거리(with 증순희)

'연화루'는 40부작 추리 무협극으로 성의, 증순희, 초순요 3명의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데요. 각각의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셋의 케미가 좋습니다.
주인공 이상이(성의)는 16살에 사고문을 세우고 20살에 무림을 제패한 인물. 그런데 동료인 운피구가 배신하면서 중독된 상태에서 적비성과 싸우다 실종됩니다. 강호에선 모두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는데 10년 후, 이연화(성의)라는 이름의 떠돌이 의원으로 강호에 나타납니다.
한편, 이상이를 스승으로 생각하는 방다병(증순희)은 사고문에서 파생된 '백천원'이라는 민간 수사 기관에 수사관으로 입성하려 노력합니다.
이상이와 방다병의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라이벌이자 원수인 적비성과의 재회. 로맨스는 과거 회상 속에 개미 손톱만큼 미미하게 등장하지만 브로맨스만큼은 넘치게 등장하는 무협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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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산하월명] 아역으로 출연하지만 존재감은 만만찮은 사극드라마

'산하월명'은 명나라 3대 황제 영락제 주체(풍소봉)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로, 황위 계승 우선 순위가 아니던 그가 황위와 오르기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황권과 신권의 힘겨루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성의는 주체 아역으로 9회까지인가 등장하는데요. 2018년 촬영한 작품이라 제작시기로 보자면 유리미인살보다 이전에 찍었던 드라마입니다. 성인 주체 역의 풍소봉과 이미지가 많이 달라 캐릭터 연속성이 있을까 싶었지만 의외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풋풋했던 시절의 배우 성의를 보고 싶다면 산하월명도 꼭 찾아봐야 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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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리미인살을 보기 전에 장안락과 여군가를 먼저 봤습니다. 여군가와 장안락은 결말도 비극이고 상대 배우들 (with 조앵자, 장여희)과의 케미가 별로였기 때문에 여러 번 본 드라마는 아닙니다. 그래도 성의 대표작 필모깨기를 한다면 놓칠 수 없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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