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과 거제도는 하나의 여행 코스로 잡으면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시간이 좀 더 허락된다면 거가대교를 건너 부산으로 향해봐도 좋겠지요. 주로 남부와 동부에 집중된 여행코스들을 돌아 고현시장에서 거제의 맛과 문화를 즐긴 후 가조도에서 숙박을 했던 거제도 일주코스를 정리해봤습니다.
거제도에서 가장 많은 사진을 생산하는 곳을 꼽으라면 바람의 언덕 풍차가 단연 맨앞에 선택될 것이다. 먼먼 태평양 푸른바다를 향해 외롭게 서있는 풍차.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주변 억새의 흔들림에 맞춰 회전하는 풍차날개. 그 외엔 움직임이 없는듯, 여백이 좋은 곳. 그곳에서 눈에 담는 먼 바다풍경은 매력적이다.
블로그에서 더보기남부에서 거제도 동쪽방향으로 해안도로를 타고 북상하면 구조라, 지세포, 장승포항을 지나 만날 수 있는 매미성. 이곳까지의 여행코스가 거제의 대표적인 여행지들일 것이다. 매미성은 거대자본을 들여 조성된 관광지도 아니고 주변에 어떤 볼만한 절경도 없지만 오직 한 사람의 힘으로만 쌓아올린 경이로움과 성이 가지는 미학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멀리 눈에 들어오는 성위에서 눈에 들어오는 거가대교의 멋진 풍경은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행운 같은 뷰.
블로그에서 더보기함흥냉면, 평양냉면, 진주냉면은 우리에게 익숙함을 다가온다. 그럼 거제 고현시장에서 시작된 거제냉면은 어떤 맛일까? 거제 바다에서 난 명태, 보리새우,디포리에 홍두깨살과 채소들이 빚어낸 거제의 맛은 여느 냉면에 비해 손색이 없었다. 그리고 거저도에서 젤 크고 오래된 고현시장에서 직접 고른 횟감과 한 잔 술로 길었던 하루 여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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