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토의 70%가 산악이고 삼 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이기에 어디를 가나 멋진 마운틴뷰와 오션뷰를 만날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각 지자체들은 그런 점에 착안, 멋진 풍경을 가진 곳에 케이블카를, 흔들다리를, 스카이워크를 앞다퉈 설치하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 인상 깊었던 스카이워크들을 소개해 보려 한다.
청사(靑沙). 푸른 모래일까? 靑蛇, 푸른 뱀일까? 해운대 달맞이 고개 가까운 작은 포구 청사포의 이름이다. 고기잡이 나간 남편을 수 십 년 간 기다리는 부인의 이야기에 감동한 용왕이 푸른 구렁이를 보내서 남편을 다시 만나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기에 사랑을 이루는 포구 이기도하고, 푸르게 보일만큼 모래가 아름답기에 지어진 이름이기도한 청사포. 동해와 남해 끝지점이기에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이기에 물고기가 풍부한 그곳. 자동차 드라이브코스로도 좋지만 해운대에서 스카이큐브나 해변열차를 이용해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걸어보며 사랑을 만들어보자.
블로그에서 더보기배와 항구의 고장 포항을 상징하는 닻을 닮은 스카이워크. 푸른 해송사이에 바다로 향해 뻗어있는 이가리닻 전망대의 길이는 102m나된다. JTBC드라마 '런온'촬영지이기도하고 한적하고 조용한 주변 환경이 고즈넉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월포해수욕장 -용두리간이해변 - 이가리닻전망대 - 청진리 갯마을차차차 촬영지 - 사방기념공원까지의 해안드라이브코스는 환상을 선사해 줄 것이다. 짧은 구간이지만 볼 것 많은 포항 동부 드라이브코스를 즐겨보자.
블로그에서 더보기설리스카이워크는 입장요금이 있다.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그곳의 명물 스윙그네는 6000원, 4000원(입장요금포함)의 요금을 받는다. 바다를 향해 80m를 걸을 수 있는 스카이워크 끝에서 바다를 향해 맨몸으로 나는 듯한 스윙그네는 아찔하고 스릴이 넘친다. 드라마 '여신강림'에 출연한 유명세를 가진 그네는 38m높이에서 바다를 나는 짜릿함으로 SNS포토존으로 핫한 명물이다.
블로그에서 더보기송림에서 바다로 뻗어나간 250m의 스카이워크. 포항스카이워크의 436m길이에 비해 짧다고는 하지만 상당한 길이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장항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기벌포바다에서의 해전에서 패한 백제가 금강하구의 패권을 잃고 백제 멸망의 단초가 되었던 바다였고, 삼국통일을 완수하기 위해서 신라군과 당나라군이 격전을 벌여 통일을 완수했던 곳이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입장요금 2000원은 서천사랑상품권으로 보상이 가능하다.
블로그에서 더보기'물의 도시' 춘천에 Skywalk가 설치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춘천에는 두 개의 스카이워크가 있는데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의암호 스카이워크가 바로 그것이다. 의암호스카이워크는 자동차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으로 호수 주변을 산책하는 사람들이나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찾을 수 있는 곳이기에 비교적 한적하지만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사정이 다르다. 주변에 소양강처녀상, 소양2교의 풍경과 함께 중도를 이어주는 춘천대교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기에 늘 사람들로 붐비는 곳. 특히 야간개장으로 의암호의 야경까지 한 몫을 더한 춘천의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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