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2022년 여름 한국 영화 빅4, 승자는?
2022.07.31콘텐츠 4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여름 극장가에 한국 영화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영화팬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코시국 상황으로 인해 2년 동안 개봉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살아난 극장가, 특히 4편의 한국 영화 대작들이 2022년 여름 빅 시즌 개봉을 통해 관객들을 맞고 있다. 이미 개봉한 <외계+인 1부>와 <한산: 용의 출현>을 비롯하여 <비상선언>, <헌트>까지 4편의 작품에 대한 리뷰를 모아봤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최종 승자가 될지 기대해보면서...

헌트

제일 먼저 소개하는 작품은 8월 10일 개봉하는 이정재 감독이 연출한 라는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라는 화제성만큼이나 액션 영화라는 장르적 재미와 더불어 1980년대 우리나라의 역사 속 굵직한 사건들을 픽션으로 만들어낸 스파이물로서의 모습도 잘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편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적은 제작비로 만든 작품이기에 손익분기점도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해본다.

비상선언

2번째로 소개하는 작품은 한재림 감독이 연출한 항공기 테러를 소재로 한 재난 액션물이다. 바이러스 테러를 일으킨 테러범으로 인해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비행기 안의 탑승객들과 이들의 안전한 착륙을 위해 범인을 추적하는 지상의 테러 대응팀이 함께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1년 칸영화제 출품 이후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다양한 보완 작업을 통해 올여름을 책임질 재난 영화로 찾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꽤나 스릴과 긴장감 넘치는 볼거리를 보여준 체험형 영화로서의 재미를 보여줬다는 평가와는 반대로 결말부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평가들이 오가고 있는 작품이다.

한산: 용의 출현

7월 27일 개봉한 김한민 감독의 연출작 , 국내 역대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의 5년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순신 장군 역은 최민식에서 박해일로 배역이 교체되어 보다 젊어진 모습의 또다른 모습의 성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한산대첩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임진왜란 당시 위기에 빠진 조선의 운명을 바꿀 첫 대승의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작품이다. '이순신 장군 3부작' 중 2번째 작품으로 3편인 라는 작품으로 조만간 다시 한번 찾아올 예정이다.

외계+인 1부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작품은 가장 먼저 개봉한 한국영화 기대작 라는 작품이다. 다양한 장르 영화를 능수능란하게 연출해온 최동훈 감독의 연출작이다. 외계인과 전우치의 만남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소재를 영화화했다는 평가와는 달리 영화에 대중적인 만족도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충분히 오락적인 볼거리가 담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최동훈 감독의 연출작이라는 사실에 기대감이 많은 관객들에게 오히려 실망감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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