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리뷰 - 2024년 11월 13일 개봉예정작 글래디에이터 Ⅱ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폴 메스칼, 페드로 파스칼, 덴젤 워싱턴, 코니 닐슨, 조셉 퀸, 프레드 헤킨저 개봉 2024.11.13. 2000년에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작 <글래디에이터>. 당시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큰 성공을 거둔 이 작품의 속편 <글래디에이터 Ⅱ>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11월 13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하는 이 영화의 시사회가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에서 열려 다녀왔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이런 무대가 설치되었다. 영화관 곳곳에서 <글래디에이터 Ⅱ> 포스터를 볼 수 있었다. 기대감을 가득 안고 영화를 본 소감은~ 리들리 스콧 감독이 또다시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막시무스'가 콜로세움에서 최후를 맞이한 뒤 20여 년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20여 년의 간격, 1편과 2편의 실제 시간 간격과 유사하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영화는 오프닝부터 거대한 스케일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거대한 스케일의 해상전투씬으로 영화가 시작되는데, 이 장면을 통해 영화관이 주는 위력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다. 극장 스크린으로 봐야만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스케일이란 게 바로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명장면이었다. 이렇게 처음부터 압도적인 액션씬이 펼쳐지고 나면, 이어서 로마의 웅장한 모습이 스크린을 ...

다큐멘터리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 2024년 11월 13일 개봉예정작 되살아나는 목소리 감독 박수남, 박마의 출연 박수남, 박마의 개봉 2024.11.13. 일제강점기 조선인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다큐멘터리 한편이 11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바로 재일조선인 2세 박수남 감독의 작품 <되살아나는 목소리> 인데요. 박수남 감독은 위안부, 강제노역, 원폭 피해 등 일제강점기 조선인 피해자들에 주목하여 이런 작품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박수남 감독은 약 50시간 분량에 달하는 16mm 필름 속에 담긴 그날의 기록을 다큐멘터리에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16mm 필름의 길이만 무려 10만 피트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방대한 분량이라는 게 실감 납니다. 감독의 이 작업을 통해 잊혀진 피해자들의 표정뿐만 아니라 식민과 전쟁으로 잃어버린 목소리를 되찾아가고자 했다고 합니다. 이런 감독의 노력으로 완성된 작품인 만큼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우선, 일제강점기 조선인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영화라는 점에서 궁금증이 더 커지는 작품입니다. 그동안 재일 조선인에 관련된 다큐멘터리가 여러 편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피해자들에 관한 영화라고 하니 더 주목해 보게 됩니다. 예고편을 보니 히로시마와 군함도 등.. 일제강점기와 원폭과 관련된 장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혹은...

영화 <청설> 리뷰 - 2024년 11월 6일 개봉작 청설 감독 조선호 출연 홍경, 노윤서, 김민주 개봉 2024.11.06. 11월 6일 개봉한 영화 <청설>을 개봉 전 시사회로 미리 관람했다. 조선호 감독의 신작이자 홍경, 노윤서, 김민주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풋풋한 느낌의 포스터가 무척 인상적이었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유열의 음악앨범>,<증인>,<달짝지근해: 7510>,<파일럿>등을 제작하여 한국의 '워킹 타이틀'로 불리는 '무비락'이 제작하여 더 관심을 받고 있다. 시사회가 열린 장소는 코엑스 메가박스~ 이곳에서 <청설> VIP 시사회가 열렸다. 아래는 영화 상영 전 열린 감독님과 배우분들의 무대인사 영상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조선호 감독 그리고 홍경, 노윤서, 김민주, 현봉식, 정혜영, 정용주 배우가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이어서 영화가 시작되고, 영화를 본 소감은~ 이 작품은 잘 알려진 대로 대만 영화 <청설>을 리메이크했다. 우선~ 청춘 남녀의 풋풋한 사랑을 아련하게 담아내어 늦가을에 본 영화이지만, 마치 따뜻한 봄날에 관람한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청량감이 가득해서 극장을 나서며 맑은 감성으로 충만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대학 졸업 후,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용준(홍경). 결국,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님의 도시락 배달 일을 돕게 되는데.. 어느 날 우연히 수영장으...

영화 <더 킬러스> 리뷰 - 2024년 10월 23일 개봉작 더 킬러스 감독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출연 심은경, 연우진, 홍사빈, 지우, 오연아, 장현성, 곽민규, 이재균, 고창석, 김금순 개봉 2024.10.23. 지난 10월 18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더 킬러스>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되었다. <더 킬러스>는 심은경 배우가 6년 만에 출연하는 한국 영화로 4명의 감독이 연출한 4편을 묶은 작품이다. 또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소설 <살인자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첫 번째 영화는 김종관 감독이 연출을 맡은 <변신>이었다. 심은경 배우가 바텐더 그리고 연우진 배우가 등에 칼에 꽂힌 남자로 등장한 이 영화는 시종일관 긴장감을 자아내는 연출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미스터리한 바텐더를 연기한 심은경 배우의 연기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불신지옥><써니> 등 10대 시절의 모습과 사뭇 다른 느낌의 심은경 배우를 보며 '배우의 관록'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더 테이블>과 <아무도 없는 곳>을 통해 김종관 감독과 인연을 맺은 연우진 배우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변신>이라는 작품 자체가 기존의 김종관 감독 영화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어서 김종관 감독의 영화들을 꾸준히 봐왔던 관객들에게는 이 자체가 신선한 '변신'으로 느껴질 것 같았다. 두 번째 영화는 노덕 감독의 <업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