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은 세 번만 참여할 수 있다. 그래서 좋은 책이어서 세 번 이상 토픽으로 추천했던 책은 선택할 수 없다.
작년에는 12월 시작부터 토픽으로 올해의 책을 분야별로 정리했는데, 올해는 토픽으로는 마음대로 선정할 수가 없다. 왜 세 번만 참여하도록 바꿨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토픽 참여 가능한 책들 중 지금 문득 골라본 책 다섯 권을 소개하기로 한다.
'이 책 참 좋았어' 생각되는 책 중에서 아직 토픽 참여를 세번 넘게 하지 않았던 책이기에 이렇게 토픽으로 모으기 가능한 책들이다.
문득 꼽아보 올해의 책 다섯 권을 소개한다.
- 양귀자의 소설 『모순』은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음.
- 이 소설은 1998년에 출간되었음에도 여전히 인기 있음.
- 이 소설의 인기는 사람들의 내면에 있는 본질을 건드리기 때문.
- 『모순』이라는 제목은 이야기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음.
- 이 소설은 사람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 삶의 모순을 다룸.
- 안진진이라는 주인공의 삶은 갈등의 연속이지만, 이 이야기는 복잡하지 않음.
- 이 소설은 시대와 상관없이 인간의 보편적인 내면을 건드리는 이야기임.
- 이 소설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시대가 변해도 남을 가치를 지님.
- 『빛이 이끄는 곳으로』는 베스트셀러로, 백희성 작가의 데뷔작이다.
- 이 책은 시인의 감성으로 쓰인 글이며, 건축과 소설이 예술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 백희성 작가는 건축가와 소설가로서 두 세계를 하나로 묶어 특별한 작품을 만들었다.
- 이 책은 스위스에 있는 요양원에서 만난 저택의 주인과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 저택은 세대를 이어가며 누군가의 기억과 사랑, 그리고 상처를 품은 공간이다.
-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대비를 통해 이야기는 더욱 깊어지고 풍성해진다.
- 이 책은 미스터리와 감성적인 서사를 조화시키며, 새로운 시각적, 감정적 세계를 열어준다.
- <단어가 품은 세계>는 황선엽 교수가 쓴 책으로, 단어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탐구한다.
- 이 책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단어들이 가진 풍부한 이야기를 펼쳐보인다.
- 단어의 어원을 설명하는 것에서 나아가, 그 속에 담긴 시대의 변화와 사람들의 가치관을 살펴본다.
- '나무'라는 단어의 어원을 추적하며, 인간의 숭배, 공포, 신앙의 흔적을 발견한다.
- '문(門)'이라는 단어의 기원을 다루며, 문이 세계와의 경계를 설정하는 중요한 역할을했음을 배운다.
- 이 책은 언어가 정적인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는 유기체임을 보여준다.
- 이 책을 통해 단어의 유래와 의미를 새롭게 알게 되면서, 일상적인 대화가 달라진다.
- 또한, 단어가 사람들의 삶과 사회의 변화를 반영한다는 점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