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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코스모스-칼 세이건
인문-돈의 속성 -김승호
시/에세이-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김새별
한강 다리, 서울을 잇다 저자 윤세윤 출판 동아시아 발매 2025.02.14. 도시를 변화시키는 것은 무엇일까? 건물, 도로, 아니면 사람들? 이 책을 읽고 나면 서울을 가장 극적으로 변화시킨 것은 바로 다리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한강은 오랫동안 서울을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이었다. 강북과 강남은 물길로 나뉘었고, 사람들은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했다. 하지만 다리가 하나둘 놓이면서 서울은 확장되었고, 강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 있던 공간들은 하나의 흐름 속에서 연결되기 시작했다. 양화대교가 개통되던 순간, 서울 서쪽의 교통이 살아났고, 한강철교가 놓이면서 철도가 강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 나갔다. 다리는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도시의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이 책의 저자 윤세윤은 토목공학 박사이자 다리와 도시 인프라를 연구해온 전문가로, 한강 다리가 서울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그는 다리의 구조적 특징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적 맥락과 도시 발전 과정 속에서 다리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알기 쉽게 풀어낸다. 트러스 구조, 케이블 교량 등 전문 용어도 서울의 대표적인 다리를 예로 들어 설명하며, 복잡한 개념을 보다 친숙하게 다가오도록 정리했다. 특히 저자는 다리를 서울의 시간과 기억을 품은 존재로 바라본다. 다리 하나하나가 서울의 변화를 이끈 과정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한강 다리에...
치즈가 이렇게 예쁠 수도 있나? 알록달록 무지개빛을 품은 레인보우 큐브치즈를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에서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가 퍼진다. 크림치즈 특유의 촉촉한 감촉과 과일의 상큼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디저트를 먹는 듯한 기분이 든다. 색깔마다 각기 다른 과일 맛이 나기 때문에 한 조각씩 천천히 즐길수록 새로운 맛이 발견된다. 오리지널을 비롯해 딸기, 망고, 바나나, 메론, 청사과, 블루베리, 복분자까지 8가지 맛이 들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크다. 크림치즈 함량이 59% 이상으로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깊고 진한 맛이 느껴진다. 과일 맛이 가미되면서 치즈 특유의 짭짤함보다는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이 돋보인다. 냉동 보관 후 살짝 해동하면 크림치즈의 부드러움이 극대화되면서 입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치즈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고, 색깔이 다채로워 시각적인 즐거움도 크다. 개별 포장으로 되어 있어 위생적이고 보관도 편리하다. 한 팩에 3개씩 24개의 큐브가 들어 있어 적당한 양을 나누어 즐기기 좋으며, 포크까지 내장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칼슘 쏙쏙 레인보우큐브MIX는 건강까지 고려된 제품으로, 크림치즈 함량이 58% 이상 유지되면서도 생과일이 포함되어 있어 미세한 과일 식감이 느껴진다. 일일 권장량 대비 61.8%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이 중요한 성장기 아이들이나 중·장...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 저자 존 가트맨,줄리 슈워츠 가트맨 출판 해냄출판사 발매 2024.12.20. 상세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다툼 없는 평화로운 커플처럼 보이는 관계. 하지만 그 안에서는 한 사람이 모든 감정을 억누르고 있을지 모른다.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이름 아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억눌린 감정은 언젠가 틈을 비집고 나오거나 관계를 서서히 갉아먹게 된다.'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는 갈등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건강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관계의 질을 결정한다고 이야기한다.이 책이 강조하는 핵심은 바로 그 '싸움의 기술'이다. 싸움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사실 그것은 두 사람이 각자의 생각과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조율해가는 과정이다. 다툼을 통해 서로가 진짜 원하는 것을 알고, 상대방에게 자신을 더 솔직히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그렇기에 잘 싸우는 것은 관계를 망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일러준다. 존 가트맨, 줄리 슈워츠 가트맨.존 가트맨은 관계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줄리 슈워츠 가트맨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심리치료사 중 한 명.잘 못 싸운 부부싸움의 결과로 얻게 되는 감정은...
나에게 영혼을 준 건 세 번째 사랑이었지 저자 최영미 출판 해냄 발매 2024.11.05. 상세보기 펼치는 페이지마다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시들이 자리하고 있다. 최영미 시인이 엄선한 명시와 그에 얽힌 감상, 그리고 속속들이 배어든 그녀의 감성을 엿보는 순간, 마치 오랜 벗이 조용히 속삭이듯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시와 감상을 넘어서, 시라는 매개로 인생의 여러 국면을 함께 음미하게 해준다. 한 줄 한 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내 마음도 그녀의 이야기에 스며들며, 나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게 된다. 최영미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책날개 중에서)세속의 먼지를 흡입하며 하루하루를 견디는 현대인이 더 위대해 보이는 오후, 늙은 시인이 되어 배반과 쓰라림을 경험한 뒤에 다시 시를 읽습니다. 그냥 별생각 없이 별 기대 없이 시집을 넘기다 별안간 눈이 번쩍 뜨이고 가슴이 서늘해지며, 바깥세상들이 내 시야에서 지워지고 시간이 멈추는 기적. 위대한 자연을 보면 우리의 근심 걱정이 사라지듯이, 좋은 시는 우리를 다른 곳으로 데려가 인생의 슬픔을 잠시 내려두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시인의 말> 중에서 이 책에는 국내외 여러 시인의 시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