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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묻고 미생물이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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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인류학자 수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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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종의 기원-찰스 다윈

과학-과학을 만든 사람들-존 그리빈

인문-귀족의 시대 탐미의 발견-이지은

본인참여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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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과학, 정말 영원히 살아야하는 걸까? (우리는 왜 죽는가 / 벤키 라마크리슈난)

우리는 왜 죽는가 저자 벤키 라마크리슈난 출판 김영사 발매 2024.05.30. 저자 이름이 왠지 낯이 익다 싶었다. 리보솜의 구조 연구로 2009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강의 때 자주 언급하는 과학자다(이름까지 부르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강의 자료에 얼굴과 이름만은 늘 들어 있다). 흔히 세포 내에서 단백질 합성이 이뤄지는 소기관으로 알려진 리보솜에 관한 연구는 항생제가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중요하다(아울러 내성까지). 그런데 인도 태생의 벤키 라마크리슈난은 영국 왕립학회 회장도 지냈다. 62대 회장이란다. 어느 한 분야에만 인정받는 과학자가 아니란 얘기다. 그런 그가 쓴 책이 노화와 죽음에 관한 책이라니, 조금은 의외긴 하다. 그런데 읽다 보면, 벤키 라마크리슈난이라는 과학자가 과학의 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둔 과학자인 것도 맞지만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또 깊은 통찰력을 지닌 과학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갖가지 노화와 죽음에 관해 현대의 과학이 탐구해 온 과정과 그 결과를 요령 있게 제시하고 있다. 사실 많은 부분이 그 동안의 적지 않은 비슷한 책에서 얘기한 것과 비교해서 굉장히 새로운 것은 없다. 동물들의 수명에 관한 내용에 이어 지금까지 제시되어 온 수명을 결정하는 요인, 특히 생물학적 발견에 관한 내용들을 소개한다. 텔로미어라든가, 후성유전학, 단백질 접힘, 프리온, 열량 제한, 각종 항노화제(예를 ...

자살에 대한 생각, 삶의 가치에 대한 생각 (자살의 언어 / 크리스티안 뤼크)

자살의 언어 저자 크리스티안 뤼크 출판 북라이프 발매 2024.11.19. 삶의 의미를 보다 풍부하고 정확하고 가치 있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죽음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삶의 결정권자로서의 의미를 생각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나 스스로 내 목숨을 결정하게 되는 것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것을 우리는 포괄적으로 자살이라고 부른다. 잊고 있던 죽음이 생각났다. 어린 시절 외삼촌은 마당 한 귀퉁이 나무에 목매달고 죽었다(고 한다). 나도 어렸지만, 외삼촌도 나이가 많지 않았다. 무슨 이유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었고, 이후로도 단 한번도, 누구에게도 물어보지 못했다. 외가를 가면 그 나무는 그 자리에 있었고(외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에는 집 자체의 구조가 바뀌면서 뽑혔지만), 부모님, 외삼촌, 이모 모두 막내가 과연 존재했었는지 잊었던 것처럼 보였다. 외삼촌은 왜 스스로 자기 목숨을 버렸을까? 나도 거의 완벽하게 잊고 있었던 외삼촌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이 책을 읽으면서도 풀 수는 없었다. 그가 남긴 글 조각 하나 보지 못한 것은 물론, 어떤 고민을 하고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실제로는 어떻게 죽었는지조차 명확하게 알고 있지 않으니. 그래도 이렇게 떠오르는 걸 보면 자살이라는 죽음의 방식이 그렇게 낯설지만은 않다는 얘기다. 실은 그밖에도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람이 주변이 또 있고, 사회적으로도 그런 뉴스를 적지 않게 접해 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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