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필사 문장입니다. 아이의 말은 신기하다. 이토록 아름다운 언어가 또 있을까? 작은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은 통화가 되고 시가 된다. <왕할머니와 아이 손님> , 정현정 왕할머니와 아이 손님 저자 정현정 출판 부크크(bookk) 발매 2024.02.28. 어제 둘째 아이 대학 입시설명회를 갔어요. 학교에서 준비해준 것이라. 처음으로 아이 학교도 가볼 수 있었어요.. '아 니가 여기서 공부하는구나' 신이 나서 여기 저기 공간을 설명하는 아이를 보며.. 조금 더 관심 가져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열심히 입시설명을 듣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어요.. 아이에게 점점 대학입시라는 것이 손에 잡히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지만 후회함없이 입시를 준비할 수 있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도 고민이 되네요. 돌아오는 길에 버블티도 한잔씩 마시며 걷는데.. 도란 도란 나누는 이야기들이 너무 좋더라고요.. 간만에 이런 시간을 가진 것 같아요. 아이는 점점 커지고, 저는 점점 늙어가는데.. 그래도 이렇게 나누는 이야기들이 여전히 우리를 한 가족으로,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이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오늘은 집에서 아이와 함께 두런 두런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하면서 온전히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야겠네요.. 소중한 아이와의...

오늘의 필사 문장입니다. '그래서 영화 감독이 되기로 결심하신 거였어요?' "내가 느낀 [돈키호테]의 정신을 담은 영화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었지. 거짓에 물든 세상에서 올바르게 산다는 게 얼마나 멋진지를 보여주는, 우아하게 세상을 꾸짖는 그런 영화를 말이야. <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오늘의 필사 문장을 쓰면서.. 과연 나는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나? 하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이야기 속 화자는 '거짓에 물든 세상'에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특별한 메시지를 왜 가져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그냥 세상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편이라서 그럴까요? 안그래도 시끄러운 세상에.. 저만의 메시지를 던지고 싶은 생각보다는.. 좋은 메시지가 있다면 그것을 더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크네요.. 프론티어가 되기보다는 좋은 팔로워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좋은 글을 따라 적으며 잘 따라가 봅니다. 나의 돈키호테 저자 김호연 출판 나무옆의자 발매 2024.04.25. #나의돈키호테 #김호연 #나무옆의자 #꿈필필사 #손으로적기 #필사하는시간 #책보냥의필사시간 #손글씨 #마음필사 #지혜로운숲님과함께하는필사 필사로 치유되는 시간 : 네이버 블로그 *모든 사람이 삶의 목적을 갖고 성장하며 살기를 꿈꾼다! *24년 7월 '꿈을 이룬 필사' 첫 번째 전자책 *꾸준한 학습자/난독증인 아들을 키우는 엄마 *이혼과 공황 장애, 죽기...

오늘의 필사 문장입니다. 살아가며 기억해야 할 사실 중 하나는 우리가 다른 누군가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김종원의 진짜 부모공부> / 김종원 인생의 가장 큰 장애물은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스스로 한계를 정하는 것이다. - 칼리 피오리나 뒤늦게 정리하는 지난 목요일 꿈필 필사 문구입니다. 우리가 다른 누군가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건 아니라는 것.. 너무나 당연한 말인데.. 종종 우리는 이 사실을 망각합니다. "엄마.. 오늘 학교에 입시설명회가 있는데 와주실 수 있나요?" 딸 아이의 요청에 오후 2시간의 휴가를 내고 딸 아이의 학교에 갔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알찬 교육에 빠져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대학입시를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구나... 나 때는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하고, 시험 성적에 따라 갈 수 있는 대학에 입학 원서만 내면 끝이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수시에, 학생부 전형? 특성화고 전형? 등등.. 정말 다양한 길이 있구나.. 변하는 교육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도대체 이게 다 무슨 말인가.. 하는 심정으로 입시설명회에 앉아 있었어요. 생각보다 높은 커트라인에.. 아이의 한숨이 들리고, 어려워보이는 실기 과제들을 보면서... 낙담에 빠진 모습입니다. "00아.. 넌 꼭 대학에 안가도 괜찮아. 니가 하고 싶은 걸 그냥 해.." 아주 조그만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