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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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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을 합니다. 어른의 책읽기, 청소년의 책읽기, 아이의 책읽기에 대한 글을 쓰고 있어요. <질문의 힘을 키우는 초등 그림책 인문학>이 출간되었습니다. 수상작 읽기 가이드북 <다시, 문학이 필요한 시간> 을 썼습니다. 이메일 animus98@naver.com 카톡아이디: wen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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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매거진 소개

죽음을 앞둔 한 남자의 인생 이야기를 다룬 작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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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수를 높이는 법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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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도서 추천이벤트

[EVENT] 한강 작가 2024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해법독서논술 도서 추천 이벤트 안녕하세요, 해법독서논술입니다. 최근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엄청난 소식이 있었죠? 바로 한강 작가의... blog.naver.com

찰스 스펜스 <일상 감각 연구소>

​저자의 전작인 &lt;왜 맛있을까&gt;를 작년에 읽은 적이 있다.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가 소개한 걸 들었는데, 재미있을 것 같아 읽어보았다. 이 책에 그 유명한(?) 씹을 때 듣기 좋은 소리가 나는 과자가 더 맛있다고 믿게 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논문으로 이그노벨상을 받았다고 한다. &lt;일상감각 연구소&gt;도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인데 시각, 후각, 청각, 미각, 촉각과 관련한 인간의 감각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이 한 가득이다.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면 냄새는 나이는 구분할 수 있지만 젠더는 구분할 수 없다는 말 등이다.​뇌를 속이는 센스 해킹을 통해 아주 조금만 바꾸어도, 일상은 더 나은 쪽으로 변화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익숙하게 알고 있는 것들로는 운동할 때 템포가 빠른 음악을 들으면 더 잘할 수 있고 식탁위에 식탁보가 깔려있으면 식욕이 더 증가한다. 내용 중에 시끄러운 칵테일 파티장에서 안경을 쓰면 더 잘 들을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나는 극장에서 안경을 쓰면 더 잘 들리는 느낌이 든다. ​나는 잘 때 귀에 이어폰을 오른 쪽에 꼽고 자는데(왼쪽이 망가져서 할 수 없이) 재미있는 내용이 있었다. 낯선 곳에서 소음 때문에 쉽사리 잠들지 못하는데 귀마개가 하나뿐이라면 오른쪽에 꼽는 게 효과적이라...

인플루언서 정보

리뷰한 작품 수

2000권 이상

독서 스타일

다독하는 타입

창작 분야

도서 리뷰

선호하는 도서 분야

소설

인문

독서 방법

종이책

도서 취향

대중적인

실용적인

손꼽는 책 작품

소설-<소년이 온다> -한강

소설-<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

역사/문화-<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역사/문화-<총균쇠> -재래드 다이아몬드

과학-<코스모스>-칼 세이건

본인참여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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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해의 책 1_김애란 <이중 하나는 거짓말>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김애란 작가가 13년만에 써낸 장편 소설이다. 장편이지만 240페이지 정도로 얇고, 세 명의 청소년이 주인공이어서 독서모임을 하는 분들은 이 작품이 청소년 문학인줄 알았다고 말을 하였다. 그 말을 듣고 궁금해졌다. 청소년이 주인공이면 청소년 문학인가.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청소년이 주인공이면서 청소년의 눈높이의 맞게 쓰여져있고,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나 상황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야할 것이다. 이는 좀 더 고민을 해보기로 한다. <두근두근 내 인생>을 읽었을 때에도 느꼈지만 김애란 작가는 단편과 장편의 문체가 다른 느낌이 든다. 단편의 문장들은 훨씬 더 정제되어 있으면서도 깊은 느낌인데 장편은 더 몽글몽글하고 술술 읽힌다.그렇다고 해서 가벼운 이야기가 담겨있는 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반대이다. 어떻게 18살 아이들의 삶이 이렇게 버겁고 힘들 수 있을까 싶은 사연이 펼쳐진다. 부모 중 한 명의 죽음이나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동물들의 죽음을 겪는 18살의 채운, 지우, 소리가 이 소설의 세 주인공이다. 소설은 세 친구의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면서 각자의 내면과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그래서 초반에는 누가 누구이며, 이 아이의 스토리인지 아닌지 금방 파악을 못 하기도 하였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려온 소리는 자신이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초등학교 졸업식 때 선생님과 악수하며 눈 ...

[온라인 모임] 26주 독서적금 함께 하실 분 모집해요.

적금과 독서를 같이 하는 26주 독서 적금 15기를 모집합니다. 매주 한 편의 독서후기를 올리는 모임입니다. 첫 후기는 12월 26일 목요일까지 올리면 됩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59분까지 지독카페에 한 주에 한 권의 독서후기를 올리면 됩니다. 26주동안 총 26개의 책후기를 올리는 모임입니다. 책의 분야는 상관없습니다. 그림책, 아동책, 청소년책, 성인책 모두 가능합니다. 글의 분량은 PC 기준 10줄 이상입니다. 1. 참여 대상자: 독서와 적금을 함께 해보고 싶은 사람 2. 참여자는 카뱅 26주 적금, 1000원으로 시작하는 적금을 각자 가입합니다. 3. 규칙은 매주 한 권의 책후기를 지독카페에 금요일 밤 11시 59분 전까지 독서 후기를 올립니다. 첫 후기는12월 26일 목요일 밤 11시 59분까지입니다. 4. 26주까지 진행하되, 만약 후기를 올리지 못하는 주는 그 주에 해당하는 적금 금액을 벌금으로 냅니다. (예를 들어 3000원인 주는 3000원, 5000원인 주는 5000원, 6000원인 주는 6000원) 뒤로 갈수록 벌금액이 커지므로 점점 더 열심히 후기를 쓰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5. 중도에 그만 둘 때에는 그 주에 해당하는 적금 금액을 벌금으로 내고 나가야 합니다. 5. 26주까지 모두 후기를 올리게 되면 적금도 만기되어 목돈(?)도 받게 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6. 모인 벌금으로는 26주 완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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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5킬로미터 걷는 과정을 그려낸 논픽션 <와일드>와 영화 <와일드>

12월의 영화 원작 읽기 모임은 셰릴 스트레이드의 논픽션 <와일드>와 영화 <와일드>로 진행을 했다. 20대에 엄마의 죽음을 맞이하고 삶의 밑바닥까지 추락해버린 저자가 과거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4,285킬로미터에 달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the Pacific Crest Trail)를 걸으며 상실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담아낸 책이다.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을 맡아 영화화가 되었는데 그야말로 자신의 몸보다 더 큰 베낭을 매고 걸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책은 디테일한 묘사와 걷는 과정이 자세하게 나와서 생동감 있었고, 영화는 주인공이 걸으면서 만난 사람들에는 초점을 맞추지 않고 주인공의 개인사와 현재의 모습에만 집중을 해주어서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다. 영화도 추천한다. 와일드 감독 장 마크 발레 출연 리즈 위더스푼, 로라 던, 토머스 새도스키, 가비 호프만, 미치엘 휘즈먼, 찰스 베이커, 케빈 랜킨, W. 얼 브라운, 브라이언 반 홀트, J.D. 에버모어 개봉 2015.01.22. 와일드 저자 셰릴 스트레이드 출판 페이지2북스 발매 2024.09.25. 엄마가 갑작스럽게 45살의 나이에 폐암이 발병하면서 절망에 빠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1년을 살 수 있다고 의사가 말했지만 38일만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좌절감에 바닥까지 떨어진 생활을 하다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게 되고 P...

마르그리트 뒤라스 <연인>

마치 에로틱한 영화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연인>을 1992년 개봉하던 해 보았었다. 제인 마치가 중절모를 쓰고 배에 타고 있던 모습이 강렬하게 남아 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그다지 야하지 않다. 도발적이고 무모한 자전적인 사랑 이야기에 프랑스와즈 사강이나 아니 에르노의 소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사실 이 소설의 묘미는 주인공이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면서 자유롭게 시간과 의식을 넘나드는 독특한 글쓰기에 있었다. 이걸 영화가 살리기란 상당히 어려웠을 것 같긴 하다. 소설의 첫 부분이 인상적이다. "열 여덟 살에 나는 늙어있었다"라고 밝히는 주인공.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베트남의 사이공에서 기숙사 학교를 다니는 가난한 열 다섯 살 프랑스인 소녀인 '나'는 학교 기숙사로 돌아가기 위해 나룻배에 몸을 싣고 메콩강을 건너고 있다. 남성용 중절모를 쓰고 엄마가 입던 원피스를 줄여만든 등이 파인 원피스를 입고, 하이힐에 붉은 루즈를 바른 '나'를 쳐다보고 있는 남자가 있다. 남자는 서른 두살의 중국인 부호의 아들이다. 조숙한 이미지를 풍기는 소녀의 모습은 남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그는 소녀를 매일 차로 학교로 태워다주고, 얼마 후 그의 독신자 아파트로 가서 첫 관계를 가진다. 펠트 모자를 쓴 소녀가 강물의 레몬 빛을 온몸으로 받은 채, 난간에 팔꿈치를 괴고 나룻배의 갑판 위에 홀로 서 있다. 남성용 모자가 그 장면을 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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