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설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를 쓴 김호연 작가의 에세이 겸 작법서입니다. 작가가 생각하는 소설 쓰기란 무엇이며, 소설을 쓸 때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작가의 마음가짐은 어때야하는지가 솔직하게 담겨있습니다. 특히 한국 작가의 책이어서 국내 출판시장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소설에는 시점이 있습니다. ‘누구의 눈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가’ 라고도 말할 수 있겠는데요. 중고등학교 수업시간에 분명 1인칭, 2인칭,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을 배우긴 했는데 이제와 막상 내 소설을 쓰려니 뒤엉키고 난리도 아닙니다. 각각의 특징은 무엇인지, 그것을 더 세부적으로 나눈 소설의 시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단번에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소설의 시작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읽을거리, 즐길거리가 쏟아져나오는 요즘 어지간히 매력적이지 않고서는 독자의 선택을 받기가 힘든게 사실입니다. 내가 쓰고 있는 소설은 과연 ’첫눈에 반할만한‘ 매력을 갖고 있을까요?
수많은 독자들에게 읽힌 작품을 쓴 작가들의 작업실은 어떤 모습일까요. 미국의 사진작가가 찍은 소설가들의 집필실 모습입니다. 필름 카메라 특유의 레트로한 느낌에 해당 소설가들의 한마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글쓰기란 무엇인지, 그들은 어떤 하루일과를 갖고 작품을 써 내려가는지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