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원한 국물이 매력적인 배추 백김치를 그때그때 담가서 먹는 편인데요. 동치미를 담글 때는 무만 사용하는 편이지만 백김치를 담글 때는 무를 듬뿍 넣어서 동치미 백김치로 만들어 먹고 있어요. 그럼 일석이조의 맛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래서 간단한 무 동치미 담그는법을 소개합니다. 배추 백김치를 담글 때 함께 담가서 식사 때 곁들여 보세요. 피클 대신 먹어도 좋고, 국물 넉넉하게 만들어서 국수 말아 먹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기 좋고요. [ 무 동치미 배 백김치 담그는법 ] 김치통 1개 분량 재료: 배추 2포기, 큰 무 1개, 물 적당량, 굵은 소금 적당량, 뉴슈거 1 작은 술, 물 적당량 양념 : 마늘 10쪽, 생강 손톱 크기 1쪽, 양파 1개, 배 1개, 사과 1개, 액젓 2 큰 술, 소주 2 큰 술 기타 : 물 1컵, 밀가루 혹은 찹쌀가루 2 큰 술 1.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소금을 1/2 ~ 1/3컵 정도 부어서 잘 버무려 섞어 줍니다. tip. 물이 나오는데 그건 사용해도 되고, 따라 내도 되고요. 무 간을 보고 짜다면 가볍게 헹궈 내고 물기를 빼둡니다. 2. 배추는 겉잎은 제거하고 세로로 1/4 ~ 1/8로 썬 뒤 소금을 잎 사이, 그리고 머리 부분에 뿌립니다. 그리고 1:10으로 희석한 소금물을 부어서 1시간 가량 숨이 죽을 때까지 절이고, 찬물에 헹궈 낸 후 물기를 빼둡니다. tip....
시원한 국물과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백김치는 식탁 위에 빠지면 좀 섭섭한 김치 중에서 하나입니다. 시큼하고 개운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입맛을 깔끔하게 만들어주기에 고기 요리를 먹을 때, 다양한 한식이나 중식, 그리고 파스타 등의 요리와도 잘 어울리거든요. 저는 피클 대신 백김치를 즐기기도 하는데 은근히 피자나 치킨과도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김장철이 되어서 배추가 많이 나올 때 한통씩 만들어 먹어요. 백김치는 만들고 오래보관하는게 아닌 바로 먹고, 또 담아서 먹고 해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느니 그때그때 담가 드세요. [ 백김치 담그는 방법 ] 재료 : 절임 배추 10kg 배추 속 : 배 1개, 당근 1개, 양파 1개, 사과 1개, 마늘 10쪽, 생강 2쪽, 홍고추 6개, 쪽파 15뿌리, 소금 2 큰 술 배추 국물 : 물 5리터, 배 1개, 양파 1개, 마늘 10쪽, 소금 적당량, 찹쌀풀 2컵 ( 물 2컵, 찹쌀가루 2 큰 술) 1. 우선 절임 배추는 한번 헹궈서 물기를 빼둡니다. tip. 절임 배추가 아니라면 굵은 소금을 배추에 뿌리고 소금물에 담가 두었다가 숨이 죽으면 헹궈 사용합니다. 2. 찹쌀풀은 걸쭉하게 쑤어 주세요. tip. 찹쌀풀대신 보리밥을 사용해도 맛있어요. ( 보리밥과 물을 갈아서 넣습니다. ) 3. 속 재료는 얇게 슬라이스 합니다. tip. 큼지막하게 썰어도 되는데 그건 좀 더 숙성을 해서 먹어야 해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