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어게인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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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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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어게인> : 다시 돌아가도, 당신을 선택할게 (잭 에프론 화보집)

아무런 기대가 없었다. <17 어게인>을 본 건, 오직 잭 에프론의 리즈시절을 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뜻밖에 감동 받아버렸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뭉클함이 있었다. 17 어게인 감독 버 스티어스 출연 잭 에프론, 레슬리 만, 토마스 레논, 매튜 페리, 타일러 스틸맨, 앨리슨 밀러, 스털링 나이트, 미셸 트라첸버그 개봉 2009. 04. 17. 10대 후반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일 것이다. 또한 '시기'에 따라서도 답이 달라질 것이다. 스물 넷인 내 생각엔,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도 과거의 나와 같은 선택을 할 것 같다.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오랜 시간 앉아있겠지. 딸 매기는 심지어 음악도 흘러나오지 않는 이어폰을 끼고 있는 중이다. <17 어게인> 속 마이크 오도넬(잭 에프론 역)은 30대 아저씨다. 임신한 여자친구와 열일곱에 결혼했고, 자신의 주특기이던 농구를 살리지 못했다. 그런 아쉬움이 마이크의 삶을 옭아맸고 습관적으로 가족들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내재된 후회는 가시가 되었고 가족들, 특히 아내 스칼렛의 마음을 할퀴었다. 결국 스칼렛은 마이크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딸과 아들도 마이크에게 마음이 크게 없다. 마이크의 옆에 남은 존재는 고등학생 때부터 친했던 네드 뿐이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승진에도 실패하고, 모든...

2020.10.24